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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나 과고 보내고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특목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3-03-26 10:50:06

자녀분 외고나 과고 같은 특목고

혹은 자사고 보내고 후회하신분

어떤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지금 학교 재학중인 자녀분들 계시면

사연 풀어주셨으면 해요

IP : 183.109.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엄마
    '13.3.26 11:35 AM (58.126.xxx.5)

    외고 보내고 내 친구 이번에 딸 대학입시 완전 실패.
    내신 안나와서 엉망
    내신 공부하느라고 수능 준비 잘 못해서 수시 정시 모두 실패.
    한 군데 된 곳은 딸이 절대 안간다고해서 지금 재수 중

  • 2. 거기 가서
    '13.3.26 11:57 AM (125.178.xxx.152)

    성적이 중간 이상이 나올 정도가 아니면 차라리 일반고 가서 계속 전교권 안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생전 처음 중간 이하 성적이 자기 현실이 되면 기가 죽고요. 또 성적들이 촘촘해서 노력해도 좀처럼 올라서기가 힘들어요. 또 성격상 샘이 많고 그런 아이는 계속 배탈 나고 설사 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도 많이 나지요. 경제적으로 잘 사는 아이들도 많으니 빈부 차이도 많이 느끼게 되고요.

    고등 시절이 공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밝고 재미있게 보내야 할 중요한 인생의 한 시기인데요. 기 죽을 필요 없는 아이들이 너무 기 죽고 성격도 어두워 지고 그래서 대입시에서도 결과적으로 안 좋은 결과 나오는 것을 종종 봐 왔어요. 학원에서 중 3반 가르칠때 느꼈던 점입니다.

    어느 집단이던지 중간 이상은 가야 기 펴고 사는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아이들은 더하죠.

  • 3. ㅇㅇ
    '13.3.26 12:09 PM (218.38.xxx.235)

    내신 깔아주기 때문에 후회하는 집들요

  • 4. ...
    '13.3.26 12:18 PM (112.121.xxx.214)

    외고 갈때만 해도...중학교때 반에서 5등이내에는 꼭 들던애..외고 가서 내신 8등급, 9등급 나와보세요..
    외고에서 5등급 이하인 아이들...그 성적 나올 줄 알고 외고 갔겠어요??

  • 5. 덧글들이
    '13.3.26 12:49 PM (24.98.xxx.237)

    다들 카더라 통신이네요.

  • 6. 과고
    '13.3.26 2:02 PM (112.186.xxx.157)

    아들이 과고2학년입니다.
    지금까지 자퇴한 친구가 3명.
    하위권이거나 문과체질인 아이들입니다.
    대체로 만족하면서 다닌다네요

  • 7. 카더라 통신
    '13.3.26 4:44 PM (14.52.xxx.59)

    많네요
    저 외고 보냈는데 후회 가끔 해요
    일단 외고 내신은 별로 영향력이 없어요
    외고에서 내신으로 대학가는 전형도 없구요,외고생이 가는 전형은 내신이 그리 영향력이 크지 않아요
    논술은 수능 최저등급 맞추면 되는거고(우선선발에선 내신 영향력이 아주 적어요,일반선발은 거의 가능성이 제로지만 인원이 적죠)
    특기자는 스펙에 내신이 얹혀지는 정도인데 이건 외고는 감안을 해주는것 같아요
    문제는 서울대는 내신을 많이 봐서 좀 힘들어지고(외고는 연고대 갈때 가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거죠)
    그 밑의 대학을 가야하는데 요즘처럼 수능이 쉬워져서 한개 틀려도 2등급 나오면 답이 없는거죠
    저희애도 언어 97나와서 최저 못맞추고 연고대 탈락했는데
    일반고 가서 잘하면 학교장추천 전형과 지균 기균 등등이 있으니 더 비벼볼만 하지 않았나 싶어서 속상해요
    근데 일반고 애들은 수능을 잘 못보니 결국 정시는 원서도 못 쓰고 재수하는애들이 많아요
    저희애나 외고애들은 수시 안되도 수능은 어느정도 보니까 정시로도 갈 애들은 다 가거든요
    그 차이지요,결국 영어 안되면 외고 갈 필요도 없고
    서울대 갈거면 외고는 가면 안될것 같아요

  • 8. .........
    '13.3.26 5:31 PM (112.150.xxx.207)

    우리아이 올해 외고 졸업하고 대학 1년입니다.
    지난번 일요일날 그러더군요.
    지금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자기네 학교에서 난다긴다 하던 애들일텐데
    고등학교떄 아이들보다 성실하지 않다고요.
    새삼 대학와서 자기가 다녔던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정말 성실하고 치밀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과제수행 하는 것 하나만 봐도 그렇다네요...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떄는 내신이며 뭐며 나름 맘고생 많이 했었지만
    졸업한 지금 그학교 졸업생이란 걸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잘 견디면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이 없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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