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아파오는 명절 또는 기제사 문제.

리나인버스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3-03-26 08:31:46

저는 혼자 살아요 헌데 제사도 지내요.

 

 

그런데...문제는 남자 혼자서 무슨 수로 어머니 계실때 하던 모든 제사 음식을 다하겠습니까?

 

일년에 6 번 이거 이거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절에 모시자니 그것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는 않죠.해서 생각해 해 낸 대안이 있고 그동안의 가풍도 고려를 해 봤을때~~ 간단하게 지내자 입니다.

 

 

 

우리 할머니 왈 "6.25 로 피난 나왔는데 제사날은 다가오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냉수 한그릇 떠 놓고 지냈다"  "음식 가짓수 보다 정성이 우선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살때 부터 혼자서 제사를 지냈네요 아버지는 미군 부대에서 경비를 보시느냐고 명절때도 집에 못 오시는 경우가 많았죠.

 

해서 그냥 저냥 엉터리로 지내고는 했고 해서 그것이 가풍이 되어 버려서 현재 상황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하는 것일 최선으로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옆에 사시는 고모가 도와주셨지만 이제 연세가 드셔서 이제는 되는 대로 혼자 지내다 보니 올리는 것이 아주 간단해 졌죠.

 

"사과,배,포,곶감,대추,밤 그리고 몇가지 약과나 기타를 올립니다." 밥도 안 올리고 국도 안 올리고 기타도 안합니다.

 

우리가 명절때 상이 부러져라 올리는 음식의 가짓수는 그야말로 전업부주 아주 예전에 먹을것 없는 시절의 기준으로 할때죠.

 

명절만 되면 하기 싫고 부담스럽다면 가짓수를 줄여서 부담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몇가지 안 올리다 보니 제사가 부담 스럽지 않고 단순해져서 그냥 날짜오면 지낸다로 됐습니다.결혼을 하면 몇가지 부담스럽지 않은 한도내에서 고기 종류를 올리수는 있겠지만 서도 저도 부담스러운 제사는 싫거든요.

 

명절만 되면 밥 떡국 술을 14 셋트로 올렸으니.....답이 안 나오죠.해서 요즘은 5 잔의 술만 올리고 끝내 버립니다.

 

그시절 상황에 맞게 올리면 부담스러울것 전혀 없는 것이 제사라는 생각입니다.단지 체면 위신 남들 눈치 생각해서 상다리 부러트릴려고 해서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집안 어른들이 전향적으로 생각하면 또 별 다를것도 없는 것인데 그나름대로의 고집이 문제죠.

 

 

IP : 121.164.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6 8:43 AM (124.56.xxx.148)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남자 똑바르면 비슷한 여자 만날수 있어요..
    여자들도 사람보는 눈있거든요..

  • 2. 리나인버스
    '13.3.26 8:44 AM (121.164.xxx.227)

    부모가 없어서 여자욕을 한다는 소설은 또 쓰시는군요.


    여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그들이 가진 이기심을 질타하는 것 뿐입니다.


    ㅎㅎ 소설좀 적당히 쓰세요.지레짐작으로 누구하나 낭패를 보게 만드시더니만 말입니다.


    똑똑한척 충고하는 것은 감사하지만 팩트가 없는 소설을 바탕으로 한 충고는 사양합니다.

    헛똑똑이는 사양입니다.본인이나 잘 하세요.

  • 3. 또또
    '13.3.26 9:02 AM (219.251.xxx.5)

    도배 시작이네...

  • 4. 인정 받고 싶어서
    '13.3.26 9:11 AM (115.140.xxx.163)

    뜬금없는 성토를 열심히 하시는 분이네요 서로 존중하면서 인정 받는 방법도 있을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553 친이모 자녀 결혼식 가지말까요?? 27 please.. 2013/07/19 4,320
277552 남자도 생각보다 영악하네요 37 ㅇㅇ 2013/07/19 12,852
277551 나도 그런경우 82cook.. 2013/07/19 774
277550 우린 한놈만 팬다 3 물타기 해봤.. 2013/07/19 1,102
277549 동대문 주위 맛집과 볼거리 부탁합니다. 5 지방에서 올.. 2013/07/19 2,444
277548 요술때장갑 후기~ 6 aaabb 2013/07/19 5,590
277547 24개월 남자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가을.. 2013/07/19 3,214
277546 수련회 같은데 애들 왜 보내는가 몰라,, 21 코코넛향기 2013/07/19 4,114
277545 쳐진 힙은 동양인 종특인가요? 5 2013/07/19 2,690
277544 소금 포대에서 물이 생겨요 7 2013/07/19 1,656
277543 보정속옷 1 동주맘 2013/07/19 1,303
277542 유화(미술)한다고 하는데. 7 유화 2013/07/19 2,149
277541 미스터고 라는 영화보신분들 계신가요? 2 초5 2013/07/19 1,112
277540 이 여인네를 어떻게 처리하죠. 6 고딩 동창 2013/07/19 2,325
277539 이태원 맞춤 양복점 추천부탁! 2 양복 2013/07/19 3,419
277538 딸아이가살이 엄청 텃어요 3 튼살크림 2013/07/19 1,392
277537 가스렌지 브랜드..어느게 좋은가요? 4 푸들푸들해 2013/07/19 2,139
277536 쿠팡서 맥도날드 1955버거사면 1988버거 주는 쿠폰행사하네요.. 4 ,,, 2013/07/19 1,778
277535 해병대캠프사건,같은 학교 아들맘이예요. 54 ,ㅡ, 2013/07/19 17,117
277534 피클 식촛물 식혀서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2 피클 2013/07/19 1,091
277533 선남선녀의 친가 방문 2 했빛 2013/07/19 1,237
277532 연에사병 폐지에대한 정준호의견을 보고. 11 ㅇㅇ 2013/07/19 2,482
277531 울산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 울산 2013/07/19 1,116
277530 출산후담걸렸어요 ㅜㅜ 2 ㅎㅎㅎ 2013/07/19 836
277529 스마트폰으로 82쿡에서 글 쓰실때- 한 번 읽어보셔요! 3 프레첼 2013/07/19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