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소 조회수 : 480
작성일 : 2013-03-26 08:00:22
여러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어요
아는 동생에게 사람을 소개받았었어요
동생남편의 친구였죠
저와 동생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문화센터에서 무언가를 배우면서 알게된 사이에요
언니 언니하며 싹싹하게 잘 대해줘서 호감생겨 개인적인 관계로 발전했는데
문화센터끊은후에도 서로 막 연락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가끔 몇달에
한번 안부 묻는정도
처지가 좀비슷했는데 둘다 돌싱이었거든요
근데 그 동생은
어떤모임에서 남자를 알게되어 살림을 합쳐서
살고 있는 상황에 그 남편의 친구를 제에게 소개시켜준거죠

소개받은 남자와
일년넘게 만나오면서 제 연애가 매끄럽게 잘 되지 않아
전 엄청 힘들었어요 소위 말하면 전 항상을에 입장
맘이 많이 힘들고 괴롭다가 결국은 제가
그 관계를 놔버렸어요
전 그 남자 많이 좋아했지만
날 힘들게 하는 사람 옆에 있지 말자 하며 아주 독하게 맘먹고
이별한거에요
여기와서 힘든맘에 맘 추스르려고글도 몇번 쓰고
했었어요
거의 세달을 울고 다녔죠
공교롭게도
제가 이별을 하기전에
그 부부가 극단적인 파경을 하더라고요
몇번 쫓아가서 얘기들어주고 했었는데
결국은 둘은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너더라고요
그 과정들이 참 이해가 안갔죠 왜 저렇게 극단적인 행동들을 하고
극단적인 결론들을 내릴까 싶은
내 연애가 잘 안되고 있다는건 그 동생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그때까지만해도 남자에대해 좋은소리 많이 하고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관계가 잘되길 밀어부치더라고요
내가 좀더 참아라 하는 식으로

그 동생은 남편과 헤어지면서
저와 연락을 끊더라고요
제가 몇번을 연란해도 받지 않더라고요

결국은 저도 헤어졌고
나도 헤어졌다고 문자를 보내니 그제서야 제게
연락을 하더라고요
헌데 전 그후 그동생의 말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 남자에대한 흉을 쏟아내는데 그전에 말들하고는 틀 리고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 그말들
전 그 남자가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기때문에
참 혼란스럽더라고요
인연이 안되고 안맞아 헤어질수 있는거지
사람자체가 갑자기 나쁜사람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럼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를 왜 내게 소개시켜주고 잘되라고
부추긴건지 참 그동생의 언행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가뜩이나 이별해 힘든데
날 힘들게해 헤어졌지만
그 남자가 그렇게 쓰레기라는 생각도 안들고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은
있었거든요
그런말 듣기 힘들다 했더니
제게 연락을 안하더라고요
저도 그동생과 통화만 하고 나면 속이 시끄러워져서 연락을 안했어요
그렇게 육개월 정도
지났는데
헤어졌던 남자한테 연락이 왔어ㅇ
전 사실 이 악물고 보고 싶은거 참고 있었거든요
삼개월동안 눈물바람이었고 이별후겪는 후폭풍에 엄청 시달렸고
다시 전화하는 찌질한짓은 하지말자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견딘거죠
근데 연락이 오고 잘못했다고 하고 잘하겠다고 하고
하여튼 제맘이 후련해지고 상처가 치유되는 그런말들을 남자에게서
들었어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구나
싶은
이제 관계가 불안하고 깨질것 같지는 않아요
제 마음가짐도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고요

그런데
이 사실을 그동생에게 알려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그래도 소개시켜준 사람인데 하는 도의적인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 동생의 진심을 알수 없는극단적인 말들과 행동때문에
가까이 하고싶지 않은 마음도 들고
이런경우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현명하고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려요
IP : 223.62.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6 8:26 AM (72.213.xxx.130)

    고민하는 이유가 뭘까 싶네요. 결혼식을 알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헤어졌다가 재결합하는 상황인데 두분 비슷하니 다시 만난 거겠죠.
    두 사람 관계가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서요.
    혹시 재혼하게 되면 도의상 사례를 하면 됩니다. 그 동생과 다시 잘 지내긴 어려울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841 주부님들..이런 쪽파 어떻게 먹어야 될까요?? 1 ?? 2013/04/20 698
242840 식탐 줄여주는 책이에요~ 29 소박한 2013/04/20 5,317
242839 주말이면퍼져있는저 ...넘한심하내요... 8 한싣 2013/04/20 1,876
242838 돈의 화신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2 @@ 2013/04/20 2,383
242837 요즘 산후조리는 조리원가고 친정에서도 하나요? 6 산후조리 2013/04/20 1,710
242836 너무 속상하네요. 저는 이혼가정의 자년데요... 과제를 해야해요.. 16 .... 2013/04/20 9,533
242835 손연재가 선전하는 운동화.. 신어보니 생각보다 편하더네... 23 휠라 운동화.. 2013/04/20 5,220
242834 몽고 간장 맛있는 건가요? 8 .. 2013/04/20 5,780
242833 동네 골목에서 담배피는거 법으로 금지좀 시켯음 좋겟어요 1 ㅠㅠ 2013/04/20 451
242832 바다-사랑밖엔 난몰라..불후의명곡 6 감동... 2013/04/20 2,305
242831 중학생 친구만나먼 집에 몇시에 오나요 4 갈수록늦네 2013/04/20 771
242830 효소 중의 효소 통곡물발효 효소식품 밝아요 2013/04/20 862
242829 봄철 뒤집어진 피부 ㅠㅠ 3 고민녀 2013/04/20 1,466
242828 82쿡에 내공있는 분들의 글들을 읽고 싶어요. 5 더드미 2013/04/20 1,482
242827 검은벌레있는 쌀들 가래떡 만들어도 되나요 15 2013/04/20 4,220
242826 오유 라는 사이트 4 ㅇㅇ 2013/04/20 926
242825 장례식 복장 꼭 올블랙이어야 하나요? 7 내일 2013/04/20 10,028
242824 근데 결혼비용 너무 허례허식에 비용나가지않나요? 9 ㅇㅇ 2013/04/20 3,479
242823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지진보도 중국TV앵커 화제 2 우리는 2013/04/20 1,538
242822 인버터랑 1등급이랑 같은건가요? 8 에어컨 2013/04/20 1,569
242821 길에다 쓰레기 버리세요? 14 ... 2013/04/20 1,884
242820 자신이 착하다는 착각... 5 음.. 2013/04/20 2,285
242819 재혼시확실히아이있음꺼리는거같죠? 17 ㄴㄴ 2013/04/20 4,339
242818 데팔전기그릴 어떤가요? 6 인천 2013/04/20 1,932
242817 수학여행 가방은 어떤걸 사줘야할까요? 4 초5 2013/04/20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