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이
'13.3.26 1:03 AM
(211.237.xxx.127)
저도 영어실력 높이는 데는 아이엘츠만한게 없다고 해서 짐 동시에 고민이되요.
원래 아이엘츠만 준비할려고 했었는데, 국내 대학원도 같이 시험을 봐볼려다 보니..
문제는 텝스는 외국에서 받아주질 않고, 아이엘츠는 국내 대학원(제가 지원예정인곳)에서 안 받아줘요..에고
두 군데 다 만만치 않은곳이라..고민이네요..글고 텝스가 많이 어렵나보네요..
살짝보니 스피킹이 없길래 살짝 안도했었는데요..
2. 저는
'13.3.26 1:09 AM
(218.148.xxx.50)
텝스는 본 적 없어서 비교해서 얘기 드리긴 어렵구요,
(들은바로는 전형적인 한국형 영어시험이라고 들었어요.)
아이엘츠는...일단 비싸요 -_-
비교적 또박또박 발음해줘서 영국식 악센트는 큰 문제가 안 되는데, 리스닝테스트 답은 모두 주관식으로 적어야해서 토익 리스닝에 익숙해진 상태라면 철자 때문에 틀리기도 합니다. 리딩이 지문이 꽤 길고 어렵구요, 토익 리딩과 다르게 전적으로 독해실력이 좌우합니다. 라이팅은 표현과, 짧은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문단 구조만 알면 그럭저럭. 스피킹은 그날 주제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라이팅 연습하는 걸로 어느 정도 준비는 가능합니다.
혹시 매일 영어 공부 안하고 평소실력으로 토익봐도 800후반~900초반정도가 나온다면, 그냥 시험봐도 대략 5.5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정도라면 6.0까지 6개월이 걸리진 않을거에요. 여튼, 준비 잘 하시길 ^^
3. 저는
'13.3.26 1:10 AM
(218.148.xxx.50)
아, 아이엘츠는 물론 아카데믹 모듈(유학용)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4. 유학을
'13.3.26 1:21 AM
(14.52.xxx.59)
준비하는 분이면 탭스 600을 걱정하면 안되죠 ㅠㅠ
중학생 중 영어 왠만큼 한다 싶으면 600 바로 나오는데요
5. 원글이
'13.3.26 1:26 AM
(211.237.xxx.127)
에고..말씀들 감사드립니다. ^^
저도 토플을 볼까 생각했었는데요. 그러고보면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할려면 토플로 보면 되긴 하네요..
근데 제가 토플을 안할려는 이유가....지금껏 쌓아놓은 교재도 다 아이엘츠에(풀어보지도 않은 새것) , 좀시런 핑계지만 ibt로 보는 토플이 정말 내키지가 않아요..예전에 cbt 한번 봤다가 그 지면 넘어가는 속도에 정말 적응이 안되서 다시는 컴으로는 영어시험 안보고 싶었거든요..그나마 아이엘츠가 좀더 인간적인 시험이라 생각되어서 준비할려는데..
어머...텝스 600정도면 그닥 높은점수는 아닌가 보네요..네..쩝쩝...
근데 제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냥 초중급 정도(문법 살짝 아는정도)
알아보니 텝스 600정도면 아이엘츠로 6.5점도 된다고 하네요..대략..
그렇담 그냥 아이엘츠로 공부하다 텝스 시험을 한번 중간에 봐는것도 괜찮을까요? 따로 텝스준비하지 말고..
6. 볼빅91
'13.3.26 1:47 AM
(114.205.xxx.158)
아이엘츠와 텝스는 아이 성격이 다른 영어시험입니다. 아이엘츠 어려워요 돈도 비싸고, 하지만 유학을 가신다면 꼭 필요합니다. 6점은 별로 어렵지는 않을 꺼에요. 리스닝 리딩 각각 6 찍으시고 라이팅 스피킹 각각 5.5 찍으시면 오버롤 6 나옵니다.
리스닝은 섹셕 1,2,3,4 로 이루어져 있는데 1는 은행이나 가게, 관공서 같은데서 그 직원들과 대화하는 것이구요 주로 쉬운 전화번호 이름 쓰기 이런게 나와요. 2는 여행상품이나 관광지 같은 곳에 관한 설명등인데 1과 비슷하지만 좀 깁니다. 객관식 많이 나오구요. 1하고 2는 일상회화여서 쉽구요 여기서 거의 만점 나오시면 3,4 섹션 다 틀려도 6 나옵니다 (항간에 상대평가라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3,4 는 아카데믹한 부분이여서 좀 어려워요. 3은 교수님들과 대화 혹은 학생들간의 토론이 나오구요, 객관식 주관신 잘 나옵니다. 4는 강의의 한 부분을 떼어와서 들려주는데 길고 우선 단어자체가 어렵고 좀 빠릅니다.
따라서-리스닝 준비는 1,2의 만점을 목표로 하고 운좋으면 3에서 좀 따고 4는 버린다로 하시면 2달안에 6-6.5 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리스닝에 관련된 단어들을 해커스 아이엘츠 자료실 가셔서 다운 받아서 외우세요. 잘나오는 단어들 정리외어 있습니다. 단어 모르면 절대 안들려요. 그리고 받아쓰기(딕테이션)하루에 30분에도 저 점수 나옵니다.
리딩은- 단어 많이 외우시고, 유형별로 된 문제들 True False Not Given 이런 스타일들을 쭉 보고 대충 문제 파악하시고, 절대 문제에 나온 단어들이 지문에 패러프래이즈 되어서 나온 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리딩은 이게 필수입니다. 가령 important 가 문제에 있으면, significant 가 지문에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밑줄 치던가 표시를 해서 지문과 문제를 계속 보면서 동시에 푸는 연습 60분 안데 3지문 풀어야 합니다. 1,2 지문이 쉽고 3 어렵습니다 대체로. 따라서 1,2,3 지문을 처음 보고 어려운 주제 (과학 철학)패스하고 쉬운 지문 부터 찾아서 풀어야 합니다. 10개 틀리면 7점 이니까 참 쉽죠? 15개만 틀리면 6-6.5 사이입니다. 40문제 중에서 도전해 볼만 합니다.
7. 볼빅91
'13.3.26 1:56 AM
(114.205.xxx.158)
쓰다가 너무 길어져서 T.T.
라이팅은요 60분안에 섹션 1(150자), 2 (250),를 다 써야합니다. 이게 어려워요. 만약 글자수 못채우시면 4점도 안나옵니다. 헷소리라도 써야되요. 그리고 서론 본론 결론 쓰는 에세이 구성 이런거 익히셔야 하고 1(40%) 2(60%)대략 이 점수 반영이니, 2를 신경써서 쓰세요. 1은 표나 도표, 지도나 다이어그램 주어지고 설명하는거 나옵니다. 그냥 무조건 보이는데로 쓰면 5점 나옵니다. 2는 구성잘쓰시고, 에세이에 잘 쓰여지는 문장들을 통채로 외웁니다. 가령 it has been argued that, what must be considered 이런거 해커스나 아이엘츠 카페가면 널렸습니다 .대충 외우면 5.5는 나옵니다.
스피킹은 섹션 1, 2 3 이 있는데 1은 뭐 본인에 대한 뭐하냐, 어디사냐 취미가 뭐냐, 직업이 뭐냐 왜 유학가고싶냐 대충 이런거 묻습니다 쉽습니다. 그냥 문장만 떨지않고 말하면 됩니다. 2는 주제를 주고 거기에 대해서 말하는게 1분 시간을 줍니다 개요 짤 그때 대출 아웃라인 짜놓고 말하면 됩니다. 3은 2 주제에 대해서 좀 심화된 것을 물어봅니다. 가령 2에서 최근 갔었던 공원에 대해서 서술하시오라고 하면, 3에서는 요새 공원의 녹지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뭐 이런 걸 물어보는데 스피킹에서 중요한건 무조건 질문에 대답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대답을 I do not think that it is a good idea to reduce 이렇게 시작해야지 딴 소리하면 안됩니다. 스피킹도 구조가 있어요. 1) I like blue sky. 2) because it reminds me of ocean. 아주 단순하죠 이것만 가지고 섹션 1을 대답 잘하면 무조건 5.5 나옵니다. 섹션 3에서는 그냥 in my mind, from my point of view, I believe let me think 같은거 외워서 대충 이야기 해도 5.5 는 기본입니다. 자신감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답변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ㅠㅠ 제가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이고 굉장히 힘들었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써드리고 싶었어요.
8. 볼빅91
'13.3.26 1:59 AM
(114.205.xxx.158)
ocean 을 the sea 로 바꾸는게 나겠네요 혹은 the ocean 써놓고보니까 정관사를 안쓴 ㅠㅠ
9. 저기...
'13.3.26 2:00 AM
(69.117.xxx.101)
아이엘츠하시다가 텝스 보시는게 현재의 가장 뚜렷한 방법이긴 하네요. 텝스 몇년 전에 봐서 긴가민가 한데, 토익보다도 더 쫌스런 시험이었어요. 단기간에 명확한 건 점수를 내는건 텝스가 가장 쉬운게 자명하죠. 그런데, 올해 9월에 지원하시는거죠? 본인께서 토플이 이러이러해서 싫다고 하셨는데, 영국권 대학이나 엠아이티 지원하시느라 아이엘츠를 고집하시는게 아니라면 경험상 토플 추천해드립니다. 영국권으로 가실거면 어차피 연습삼아 아이엘츠가 좋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면 몇 달안남았는데 점수 뽑으시려면 최소 석달 영어에만 올인하셔야하는데 대학원 컷 그거 혼자해서는 쉽게 안나오는 점수에요. 특히 말하기는 더 그렇고요. 학원 도움 받아가면서 젊은 애들하고 머리 굴려가면서 해야 겨우 뽑는게 영어 시험 점수거든요. 그런 학원 도움 받으려면 우리나라에서는 토플 학원들이 시스템 제일 잘 되어있고요...
10. 볼빅91님
'13.3.26 2:01 AM
(222.237.xxx.150)
정성답변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ㅠ
11. ㅔㅔ
'13.3.26 2:20 AM
(94.218.xxx.167)
볼빅님 대단하시네요. 저러기 쉽지 않은데 진짜 짝짝짝.
12. 헉
'13.3.26 7:22 AM
(211.209.xxx.15)
진짜 도움되는 답변, 저도 배웁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13. 헉
'13.3.26 7:25 AM
(211.209.xxx.15)
그리고 시스템 좋은 토플 학원은 어디가면 찾을까요? 강남이 많죠? 종로 쪽은 어디가 좋나요?
14. ..
'13.3.26 8:54 AM
(110.14.xxx.164)
텝스 600은 초등때부터 학원 다니면 중학생도 가능한 점수라서 굳이 준비할필요 없지 않나 싶어요
중1 아이 565점 나왔거든요
15. ??
'13.3.26 9:05 AM
(58.240.xxx.250)
제 생각엔 텝스가 단기간에 성적내기 더 어렵지 않은가 싶은데요?
다른 영어인증시험과 가장 성격이 다른 것이 텝스인 것 같거든요.
요즘 중고생들 600 넘는 아이들 깔렸다는 것과는 별개고요.
대충 본인 토익점수에서 적게는 100점에서 많게는 200점 정도 마이너스하면 텝스성적이라고들 말하니, 어느 정도 가늠하실 수 있을 겁니다.
16. 원글이
'13.3.26 12:04 PM
(211.237.xxx.127)
어머..밤새 이렇게 많은 답을 주셨네요..
다들 감사드리구요...특히 볼빅91님!!! 세상에나..이렇게 장문으로 도움의 말 남겨주셔서...
정말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찬찬히 잘 읽고 참고하겠습니다. 꾸벅
17. 아감
'13.3.26 10:50 PM
(183.108.xxx.2)
저도 볼빅님덕에 아이엘츠 많이 배웠네요
18. list
'13.3.27 8:58 AM
(117.111.xxx.149)
좋은 글 저장합니다.
19. ..
'13.6.8 6:57 PM
(5.151.xxx.28)
아이엘츠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