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아무리 사 봐도..

봄볕 개나리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3-03-25 22:36:24

내가 예쁜 것 같지 않아요.

나이는 부끄러워서 밝히지 않을래요..많아요..

초등 고학년때부터 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어요.

키가 165에 몸매가 예쁜 편이에요.

모든 면에서 별로 못난 데가 없어요.

그런데..나이 앞엔 장사가 없나 봐요.

나름 꾸며 보는 데도 예쁘지 않아요.

이젠 남들이 별로 선망의 시선을 주지도 않아요.

그래도 혹시나 노력하면..미용실 가서 돈 주고 드라이라도 하면..

그 날은 예쁘다고 그런 소리 듣긴 해요.

내일도 저녁 모임 있는데 또 돈 주고 드라이 해야 할 까봐요.

친구들 속에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돋보이고 싶어요.아니 기 죽고 싶지 않다는 말이 맞겠네요.

예쁘다고 결혼한 남편인데..남편도 별로 시들한 거 같고..

요즘 옷을 자꾸 샀어요..

오늘 이 날씨에도 노란 봄 재킷을 입고 나갔는데도 별로 예쁜거 같지 않아요..

내가 꾸민 머리 보니 신경질도 나는 것 같고..

이렇게 나이 들어 가는 가요?

IP : 125.13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26 PM (220.78.xxx.54)

    30중반되고 얼굴살 급 쫙 빠지면서 이쁜거 포기 했어요
    하...

  • 2. dd
    '13.3.26 12:03 AM (219.249.xxx.146)

    원글님이 느끼는 기분, 너무나 뭔지 알거 같아서 슬퍼지네요.
    저도 그래요
    예전엔 옷사러 가면 살 맘 없다가도 그 옷 입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예뻐보여서 자꾸 사게 됐는데
    이젠 그냥 새옷입고 거울봐도 아줌마 하나가 서있어요 ㅠㅠ 슬퍼요.

  • 3. 새우튀김
    '13.3.26 1:03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예뻣어도 40넘어가면 정말 하나도 안예뻐요 리얼리!!!!!피부??개뿔! 마음이예쁘야지

  • 4. 40대
    '13.3.26 8:23 AM (121.171.xxx.21)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나이에요
    맘껏 뽐내세요

  • 5. ....
    '13.3.26 8:44 AM (211.199.xxx.55)

    공감백배.

  • 6.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13.3.26 9:5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십초중반까지는 여성스럽고 이쁩니다.
    다들 남들이 그렇게 늙어가는거 보고 포기해서 그렇지.
    옷살돈보다 음식을 일단 몸에 좋은걸로 바꾸고
    잠을 잘 자야되요.
    카페인 끊으시고.
    그렇게 몇달을 쑥과 마늘을 삼키며 지내보세요.
    어느날 화사해진 내얼굴을 거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47 이 영어 혹시 무슨 뜻인가요? 3 miff 2013/03/26 899
233946 '부실뇌관' 신협·농협 상호금융 연체율 '빨간불' ... 2013/03/26 845
233945 예전에 먹던 크라운베이커리의 옥수수머핀 5 블루m 2013/03/26 1,076
233944 led tv 3 .. 2013/03/26 627
233943 신경정신과 다녀보신분계신가요 돈 많이들까요 20 알려주세요 2013/03/26 13,114
233942 영어시험중 '아이엘츠'와 '텝스'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9 2013/03/26 2,268
233941 설경구 매력있네요 66 오오 2013/03/26 13,209
233940 피부가 좁쌀같이 일어났는데.. 5 피부ㅠㅠ 2013/03/26 1,499
233939 나이들수록 하얘지는 사람도 있나봐요;; 3 2013/03/26 2,008
233938 설경구 회춘했네요 23 그렇네 2013/03/26 9,391
233937 결혼고민...세속적인 욕심때문에 괴로워요. 17 고민 2013/03/26 5,151
233936 중학교 교사 한학교에 4년 있잖아요.. 근데 1년 더있으려면 3 ... 2013/03/26 1,128
233935 전화영어 추천 1 영어공부 2013/03/26 624
233934 항암후 병간호 여쭙니다. 11 .. 2013/03/26 2,140
233933 바람피우는 사람 정말 많나봐요. 8 .. 2013/03/26 5,509
233932 으악...12시 20분.. 윗층에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 2 궁금 2013/03/26 1,365
233931 통곡 1 시어머니 2013/03/26 906
233930 힐링캠프를 보는데... 7 하여튼 2013/03/26 3,105
233929 백화점 갑니다. 7 내일 드디어.. 2013/03/26 1,614
233928 인천 치과 추천좀 1 rr 2013/03/25 1,052
233927 빨간차 2 vada 2013/03/25 482
233926 와~이 비누향 왜이렇게 좋은가요~^^ 50 좋아좋아 2013/03/25 24,937
233925 비오는 날 어린이집 등원 어떻게 시키시나요? 4 비가오면 2013/03/25 2,838
233924 앞날이 막막..해서 잠이 안오네요 7 ,,, 2013/03/25 3,637
233923 엠비씨 동물원 프로그램 재밌네요. 7 ㅇㅇ 2013/03/25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