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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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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연아 선수 다큐봤는데 연아선수는 거의 무표정인것같아요

.. 조회수 : 12,706
작성일 : 2013-03-25 21:10:41

경기할때는 보통의 피겨하는선수와 다르게 매력적인 표정도 잘짓고

표정연기가 예술인데 평소말투나 표정은 참 쉬크하더라구요

그래서 거만하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것같아요

물론 운동선수가 운동만 잘하면됐지 뭐 착해야한다거나 그럴이유는 없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인성까지 같이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어릴때 아사다마오랑 같이 일본 쇼프로그램에 초대됐을때를 보면

굉장히 여리고 수줍게 웃는모습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보이더라구요

김연아선수의 이런 시크함이 부러워요

웬지 쿨해보이구요 그런성격이라서 이런 큰대회에서 우승할 수있는 여유가 있어보여 부러워요

싸가지 마오옆에 있어도 덜 걱정되구요..

IP : 58.141.xxx.20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그렇지만도
    '13.3.25 9:16 PM (211.106.xxx.243)

    때때로 긴장할때와 안할때가 많이 달라서 오해를 받을순있지만 저런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표정이 굉장히 다양한게 일반 어린 여자랑 다를게 없더라구요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

  • 2.
    '13.3.25 9:20 PM (223.62.xxx.149)

    딱 운동부 언니처럼 털털하죠

  • 3. ..
    '13.3.25 9:22 PM (1.240.xxx.53)

    보통의 한국사람은 대부분이 그렇지않나요?
    그래서 더 가식적으로 안보이고, 친근하게 예뻐보이는듯해요..

  • 4. 꼭 그렇지만도
    '13.3.25 9:29 PM (211.106.xxx.243)

    맞아요 한국에선 그런 어색해하고 수줍어하는 성격이 일반적인데 반대로 그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기도 하잖아요
    히 카메라앞에서 일부러 이쁜척하거나 상냥하지 않은 편인데다 무뚝뚝해서 인터뷰하고나서 얼굴 표정이 달라지는걸 보고 마치 가식인양 말하는데 열딱지 나더라구요 (일본 특유의 칭찬하는척 까는 ..)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gallery/20130325_yuna_fanmeeting/index.h...

    안그래도 이 사진들 보고 이뻐진 모습, 얼굴 표정 때문에 웃다가 들어온지라..

  • 5. 비오
    '13.3.25 9:29 PM (59.24.xxx.65)

    저도 보면서 그 생각했는데요..어릴때 연습하는 컷 보니까 정말 맘이 짠하더라구요..울면서도 점핑 연습 하는데..참으로 안쓰럽더라구요..연아의 지금 그 쿨한듯한 표정은 ..오랜시간 고난의 시간을 버텨낸 내공의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흔들림이 없는 그 강인함요..참 나이어린 선수가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 6. 참 인성이라니
    '13.3.25 9:35 PM (182.172.xxx.177)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다 연아양 정도 인성이면 나라에 사건 사고 날 일 없겠다 싶은데
    무슨 인성은.
    걔가 진짜 누구한테 해를 끼치기를 하나 너무 돈을 써댄다 싶을 정도로 기부해
    자기 후배들을 위해서 장학금에 티켓도 따다줘 더러운 일 있어도 일언반구 남을 뭐라 하길 하나
    사람이 넘 점잖고 여왕이면서 친근하게 까다롭게 안 구니까 별 얘기를 다 한다 싶어요.

  • 7. ㅍㅊ
    '13.3.25 9:46 PM (115.126.xxx.98)

    비오 님 글처럼...그거보면서...맘 아프더군여..

    윗님..글도 전적으로 동감...

  • 8. 저도 비오님
    '13.3.25 9:47 PM (61.33.xxx.76)

    동감요 오랜 내공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모든 고통과 번민을 해탈한 그녀만의 뚝심의 내면 정말 대범해요 게다가 얼마나 배장이 대단하면 기 안죽고 그동안의 그 많은 힘든 일들 겪고 또 딘시 우뚝! 존경 그 자체입니다

  • 9.
    '13.3.26 12:44 AM (173.75.xxx.134)

    고등학생때까지는 깔깔 거리고 잘 웃는 이유가 세상 무서운 일은 겪은 적이 없어서죠. 어른되면 쉽게 웃지도 쉽게 울지도 않게 되잖아요. 세상 어려운 일 많이 겪고 초연해진 사람들이 많이 그렇다는데 동감이에요.

  • 10.
    '13.3.26 12:45 AM (173.75.xxx.134)

    그렇게 생각하면 마오는 온실 화초처럼 모든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니 그렇게 아직 애처럼 남아있을 수 있나 보네요. 나이가 몇인데...

  • 11. 너무 괜챦은 사람같아요
    '13.3.26 12:04 PM (203.233.xxx.130)

    그렇게 힘든 고통.. 끝없는 연습.. 그렇게 이겨 내고도 대단한 담력..
    그리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
    어린 나이이지만, 많이 통달한 느낌.. 그리고 사람이 된 사람 같아요..
    많이 부러워요.. 그렇게 키워낸 엄마도 대단하고..

  • 12. 뒷북
    '13.3.26 1:44 PM (211.219.xxx.62)

    어제 다큐했나요.. 어떤 프로였는지 아세요???

  • 13. 일요일에
    '13.3.26 1:51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sbs 늦은 11시 넘어서 했는데 어제는 sbs espn에서 재방송했어요, 저도 본방은 사수 못하고 어제 재방 봤음. 김연아의 또 다른 도전이었던가요..? 복귀선언하고 독일 nrw대회와, 이번 월드대회 취재한거예요. 연아가 너무 이뻐서 1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르고 봤어요. 계속 케이블에서 재방송하지 않을까 싶네요..?

  • 14. 연아 표정
    '13.3.26 1:55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이야기 나와서 그러는데, 전 이번 다큐 보면서 참 내적으로 성숙해졌구나..차분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다른 경기때 봐도 김연아 선수가 방방 거리는건 별루 못봤지만. 오롯이 본인의 몫으로 압박과 긴장을 이겨내며 담담히 스케이팅을 하는거, 다 끝나고 나서야 " 아, 끝났다~!!!" 이런 말을 하면서 스르르 표정이 풀리는 김연아 선수를 보면서, 도를 닦아도 보통 닦은게 아닌, 내공이 보이는 선수로 보이더라구요. 올 10월 새로운 시즌의 시작으로 내년 2월 올림픽까지의 한 시즌, 그리고 연아 선수에게 있어서는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기를, 또 그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보네요.

  • 15. 저도...
    '13.3.26 2:09 PM (14.37.xxx.172)

    이번 다큐를 보면서...다시 컴피에 돌아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느껴졌어요..
    그냥 선수도 아니고 올림픽 챔피언이...다시 그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다시 겪을 결심을 한다는게...뻔히 얼마나 힘든지 다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모습과 그녀이기에 느낄 고독함 ...그런게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연아선수의 담담한 말에...
    가슴이 저려오더군요...

  • 16. ㅇㅇ
    '13.3.26 2:22 PM (222.112.xxx.105)

    다큐 보면서 아....감탄했어요.
    그 노력이 대단하고 정신력도 대단하고.
    그리고 경기전에는 강심장이라 불리는 연아도 긴장하니까 더 무표정이 되는거 같아요.
    그런 포커페이스가 경기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고요.

    경기 끝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표정이 돌아오는거 보니까....그녀도 아직 20대 풋풋한 나이구나 싶었어요.

  • 17. 파사현정
    '13.3.26 2:25 PM (203.251.xxx.119)

    연아가 빙판위에서 훈련하는것보다 지상에서 체력훈련하는게 더 힘들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하네요.

  • 18. 아쉽네요
    '13.3.26 2:33 PM (221.138.xxx.50)

    울나라가 친일청산되고, 일본인들이 득세하지 못한 나라였다면
    연아가 일본인들로 인해 얼마나 힘든 고초와 부정판정등등을 겪어왔는지
    낱낱히 방송했으면
    후련했을텐데....
    일본인들의 권력 횡포 부정등의 내용은 전혀 없네요

  • 19. 윗님
    '13.3.26 2:52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연아만으로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뭐하러 구질구질하게 그런 이야길 해요.
    그 흑역사를 구구절절 말하려면, 다큐가 1회로 끝날 것도 아니고 내용도 구질구질해졌겠죠..?

    김연아 선수 팬 하면서 뒷목 잡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럴때마다 김연아 선수가 넘사벽 실력으로 모두 이겨낸 것만으로도 팬 입장에선 엄청 속 시원한 일이었죠. 그러면서 미안하고 고맙고. 정작 선수 본인은 힘들었곘지만요.

    정점은 올림픽 챔피언이 되어 준것. 그 온갖 추악했던, 피겨 룰을 바꿔가면서까지 연아를 음해하려 했던 세력을 코 납작하게 해 준거였잖아요. 또 2년 쉬는 동안에도 엄청 온갖 기사들로 선수를 들볶더니,이번 월드로 피겨를 몰랐던 일반인이나 적어도 분개할 줄 아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새발의 피인 편파판정에 대해, 결국은 깔끔한 클린 경기로 금메달 따 내면서 감동적인 애국가 세레모니까지 선사하니 어느 국민인들 김연아 선수를 욕할 수 있겠어요.

    세계 방송에서조차 퀸이 돌아왔다고, 찬양일색인데, 이미 승자인데 옛이야기를 미주알 고주알 꺼낼 필요가 없는 다큐였죠. 현재의, 그리고 다음 마지막 시즌의 그녀를 조명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네요. 오히려 연아 이야기가 더 많았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다큐였어요.

  • 20. 이번프리때
    '13.3.26 2:56 PM (119.200.xxx.70)

    점수 나오기전에까지도 제대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았어요.
    쇼트때 클린했는데도 심판놈들이 미친 짓해놓은 걸 보고 프리때 클린 하고 나서도 점수 걱정하는
    대화부분이 작게 들리더군요.
    연아 경기실력 보면 너무 아깝고 국민 한 사람으로서 그녀가 계속 피겨를 했음 좋겠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 안 해요.
    수시로 편파판정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거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중도에 다 포기하거나 지쳐서
    나가떨어졌을 겁니다. 연아도 선수생활 내내 그런 일 겪으면서 뭐가 해탈하는 경지까지 간 느낌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편파판정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없이 내색 안 하고 클린을 해서 메달을 딴다해도 지나치게 기뻐하는 모습도 자제하는 것 같고요. 그냥 일희일비가 없어진 경지랄까.
    그렇게 되기까지 너무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고, 경기장 벗어나면 그렇게 잘 웃는 것 보고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연아한테 계속 기대한다는 게 미안해지더군요.

  • 21. 대인배 연아
    '13.3.26 3:27 PM (58.236.xxx.74)

    내공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모든 고통과 번민을 해탈한 그녀만의 뚝심의 내면 정말 대범해요 게다가 얼마나 배장이 대단하면 기 안죽고 그동안의 그 많은 힘든 일들 겪고 또 딘시 우뚝! 존경 그 자체입니다 222222222222222

  • 22. ,,,
    '13.3.26 3:28 PM (119.71.xxx.179)

    그 성격이면 뭘해도 성공했겠다 싶더군요.

  • 23. ---
    '13.3.26 3:40 PM (211.108.xxx.38)

    연아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제 딸 뻘이지만 사랑하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24. ㅇㅇ
    '13.3.26 4:14 PM (122.34.xxx.15)

    연아선수는 경기할 때는 섬세한 감정표현, 경기 외에는 시크하면서도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이라 너무 매력있어요. 근데 운동선수가 좀 그런성격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손연재 선수 얘기하면 싫어하실지 모르겠지만;; 손연재선수도 귀염상에 웃는 얼굴이라 그렇지 인터뷰 보면 어른스럽고 강해보인달까,. 스포츠는 자기와의 싸움이니까 성격들이 다들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연아선수처럼 불모지에서 커온 선수는 더 그렇겠죠. 연아선수는 뭘해도 불만이나 변명 토로 안하고 시크하게 넘기잖아요.

  • 25.
    '13.3.26 4:30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막말로 더럽고 치사해서 때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연아에게 계속 기대한다는 것이 정말 마안하죠2222 충분히 잘 해줬어요. 조카뻘이지만 경외감마저 가지고 있어요.

  • 26. ㅜㅜ
    '13.3.26 4:47 PM (1.253.xxx.53)

    갈라 연습 중간 휴식시간에 혼자 앉아서 멀뚱히 있는거 보니
    혼자라서 외로워 보였어요.
    항상 혼자였던 무대뒤가 힘들어 보였어요.

  • 27. ---
    '13.3.26 4:52 PM (94.218.xxx.167)

    평소 까르르 웃을 때 너무 천진하고 이쁘던데요.

    빙상위에선 초긴장할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천재 선수지만 부상 염려도 있고..긴장할 수 밖에요.


    글고 솔까말 울 나라 사람들 표정 다 그래요.

  • 28. ---
    '13.3.26 4:53 PM (94.218.xxx.167)

    막말로 더럽고 치사해서 때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

    222222


    김연아 선수 다 가졌는데 딱 하나....한국에서 태어난 게 업보네요. 옆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어땠겠어요..으휴. 미안해서 정말;;

  • 29. 아하..
    '13.3.26 8:00 PM (211.178.xxx.226)

    댓글 읽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아..

    연아라면 뭐든 좋아하~~

  • 30. 갈라연습
    '13.3.26 8:21 PM (211.106.xxx.243)

    갈라 연습때 혼자 있었나요 다큐를 못봐서..근데 연아선수는 자기 쇼를 많이 해서 (세계 선수들이 다 오고싶어하고 초대받으면 펄쩍펄쩍 뛴다는 바로 그 쇼~) 친분있는 사람은 꾀있어요 갈라 연습 직찍 올라왔는데 둘러 서서 수다 떨고 있던데요 그리고 남자들이 서양식 절 있잖아요 몇명이서 절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여왕폐하~ 라고 ..
    ,
    ,
    친분얘기 나와서 말인데 매국쇼에서 연아는 들러리 시키고 아사달 같은 일본애들 불러다 대접해주면서
    세계유명 선수들과 일본애들이랑 친분 맺어줄 기회 만들어 주는걸 얼마나 분해했는지.. 어린 선수한테 그런 친분은 꾀 중요한 기회인데 한국 땅에서 한국돈으로.. 여기가 일본땅이냐 뭐냐 굉장히 분노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옛날 얘기 하듯 할수있어서 좋네요

  • 31. 김연아 선수
    '13.3.26 9:09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올림픽 마지막 시즌 잘 마무리하시고 ㅜㅜ 이런 천재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게 슬프지만! 그 이후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훨훨 날아주세요~~~ 사..랑합니다, 김연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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