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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만원 찾았습니다....엉엉엉

감사합니다. 조회수 : 15,046
작성일 : 2013-03-25 19:53:20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밤  82님들의 위로 글을 보면서

남편한테 혹시 들릴까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콧물 훌쩍거리는 소리 듣고 방에서 빼꼼 고개 내미는 냥이 안고

몇년만에 서럽게 엉엉 운것 같아요.....;;;

늙었다는 생각에 너무 서러웠거든요...

이런 정신으로 아직 어린 둘째는 어떻게 키울 것이며

벌려놓은 일은 어떻게 마무리 할것이며

큰애 공부는 또 어떻게 시킬지...

별생각을 다 했더랍니다.

 

님들의 염려 덕에 찾은 것 같아요. 은행에 가보니 보관하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30만원으로 많은 생각을 한 하룻밤이었어요...

 

착하게 살려구요....

감사드려요 *^^*

IP : 1.245.xxx.12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양
    '13.3.25 7:54 PM (115.136.xxx.24)

    추카추카드려요~^^

  • 2. ...
    '13.3.25 7:55 PM (222.108.xxx.252)

    추카추카~~~~!!!

  • 3. ...
    '13.3.25 7:55 PM (175.193.xxx.73)

    정말 다행이네요. 축하해요~

  • 4. 진28
    '13.3.25 7:55 PM (218.235.xxx.50)

    ㅠㅠㅠ 정말축하요!!!!!

  • 5. 축하해요.
    '13.3.25 7:59 PM (39.118.xxx.142)

    저도 전에 그냥 가다가..뒤에서 아줌마가 아가씨..돈 가지고 가야지..
    그랬네요..헐..
    창피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뛰어 도망갔다는..젊어서도 그랬어요..

  • 6. 거봐요~~
    '13.3.25 8:02 PM (175.198.xxx.154)

    다행이에요~~
    축하해요~~!!!

  • 7. 플럼스카페
    '13.3.25 8:04 PM (175.223.xxx.242)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8. 저도 님 글 읽고
    '13.3.25 8:04 PM (211.49.xxx.203)

    걱정했는데 너무 잘됬네요 휴..저는 KTX화장실에 지갑을 두고 나와서 아주 바로 들어 갔는데 세상에 그 사이에 없어졌어요 1~2분 사이..현금 70만원에 막 선물 받은 버버리 장 지갑(80만원) 정말 소름 돋더라구요 그거 가져간 인간은 몇 천배로 손해봤으면 좋겠어요

  • 9. ㅎㅎ
    '13.3.25 8:06 PM (125.181.xxx.154)

    그 글 읽었었는데...ㅎㅎ
    다행이네요..^^

  • 10. 날개
    '13.3.25 8:12 PM (180.71.xxx.63)

    정말 다행이네요.원글님 글읽고 걱정됐더랬어요.만약 돈을 못찾으시면 한동안 자괴감에 시달리실텐데...하고요.저도 예전에 너무 사소한 일이었지만 제가 완전 바보가 된 듯한 기분에 한동안 괴로왔거든요. 원글님,정말 잘됐어요.그리고 82쿡 참 따뜻하지요?아까 댓글로 원글님걱정해주고,방법을 함께 모색해주고 위로해주셨던 님들,,복많이 받으세요^^

  • 11. ..
    '13.3.25 8:12 PM (61.43.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전 3만원이었고 다시 찾았지만 늙었단 생각에 눈물이 나왔어요..^^;; 암튼다행이에요

  • 12. 아나키
    '13.3.25 8:14 PM (116.123.xxx.17)

    저도 글 읽고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오늘은 편하게 주무세요.

  • 13. 불굴
    '13.3.25 8:19 PM (211.110.xxx.41)

    다행입니다. ^^
    이럴때 자랑계좌 한번 검색해보세요.

  • 14. 매사감사
    '13.3.25 8:24 PM (211.234.xxx.144)

    진짜 속쓰릴뻔했는데 다행입니다!
    물건 손에 쥐고도 찾기도 하잖아요 ㅎㅎ

  • 15. ㅎㅎ
    '13.3.25 8:32 PM (122.37.xxx.2)

    흐뭇...82가 한 건 해결했군요.

  • 16. ...
    '13.3.25 8:33 PM (1.225.xxx.29)

    전 예전에 2천 달러 든 배낭 10초 사이에 잃어버렸어요... 여행이나 다녀올 걸 ㅠㅠ

  • 17. ...
    '13.3.25 8:38 PM (110.14.xxx.164)

    저도 찾을테니 걱정말라고 얘기했는데 다행입니다
    근데.. 솔직히 은행측에서 먼저 연락하긴 어려운걸까요 충분히 그 시간 이용한 카드나 통장으로 주인 찾아 연락 가능할텐데 .. 싶어서요
    그냥 입금되니까 알겠지 하는걸까요

  • 18. ...
    '13.3.25 8:43 PM (124.49.xxx.117)

    늙어서 그런 게 아니구요 ,아이들 한참 키울 때 신경 쓸 일이 많아서 그러신거에요. 전 버스 내려서 지하 상가에 뭐 사러 갔다가 그냥 지하철 타고 집에 와 버린 적도 있는데요 뭐..

  • 19. tods
    '13.3.25 8:50 PM (119.202.xxx.221)

    아~ 다행이에요 ^^

  • 20. 해피송
    '13.3.25 9:14 PM (14.49.xxx.11)

    축하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을 원글님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얼마나 가슴 철렁했을까~~~공감합니다.

    정말 다행이예요....

  • 21. 마그네슘
    '13.3.25 9:25 PM (49.1.xxx.69)

    에구 다행입니다. 원글님 울지 마셔요. 좋은 소식 들려주시니까 저도 기쁘네요!

  • 22. ...
    '13.3.25 9:56 PM (211.246.xxx.107)

    축하드려요^^

  • 23. 냉탕열탕
    '13.3.25 10:32 PM (220.76.xxx.27)

    저도 그 글 읽었는데.. 넘 다행이에요~
    축하드려요^^

  • 24. dk
    '13.3.25 11:26 PM (1.227.xxx.185)

    후기 넘 감사합니다 찾으셨다니 다행엥요!!

  • 25. 추카추카드려요
    '13.3.25 11:30 PM (175.193.xxx.43)

    님.. 근데 잘 생각해 보셔요~
    저도 기억력 감퇴를 느낄 때마다 나이들었구나.. 하면서 두려웠는데요,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전 늘 그랬어요ㅋ
    준비물, 숙제, 우산... 머 늘 잊어버려서 마니 혼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릴 땐 개의치 않았는데 나이드니까 그게 더 신경쓰이는 거 같아요ㅋ
    실은 늘 그런데ㅜㅜㅋㅋ

  • 26. 전직 은행..
    '13.3.26 12:23 AM (121.138.xxx.27)

    아이구..감축 드립니다.^^
    이런 흐뭇한 기운...널리널리~~~퍼져라~~~

  • 27. 다행다행
    '13.3.26 7:11 AM (14.52.xxx.114)

    와 정말 저도 기쁘네요!!!

  • 28. 궁금했는데
    '13.3.26 8:47 AM (1.225.xxx.126)

    후기 올려주시니 좋네요!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 29. 디케
    '13.3.26 9:33 AM (112.217.xxx.67)

    전 님의 글을 읽으니 왜 눈물이 날까요.... 에구...
    님~ 저는 20대 후반에도 그랬어요^^ 그때 정말 충격 많이 받았는데 요즘 제 주위 친구들도 가끔 그런지라^^.
    그리고 은행에서 찾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아무튼 아이들 잘 키우고 파이팅입니다. !

  • 30. ^^
    '13.3.26 9:41 AM (122.36.xxx.75)

    ㅎㅎ 다행이네요

  • 31. 정말
    '13.3.26 10:25 AM (118.47.xxx.45)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

  • 32.
    '13.3.26 1:33 PM (211.207.xxx.111)

    저도 찾으실거라고 답글 달았어용..그런 경험 있었다고.. 전 한나절 만에 기억해서 담날 갔었는데 원글님은 주말을 보낸 담이라 하셔서 조금 걱정했는데 진짜 다행이에요..~~ 또하나 저도 화장품 오십만원어치 사가지고 백화점 화장실에 정말 5분 놓고 갔다가 어머 하고 다시 찾으러 갔더니 없던 경험.. 그거 갖고 가서 바른 아줌만지 처년지 얼굴에 백년 두드러기 나라고ㅠㅠ ..

  • 33. 희동이
    '13.3.26 2:41 PM (122.34.xxx.31)

    저도 글 보고 걱정했는데...
    축하드려요

  • 34. ^^
    '13.3.26 4:37 PM (168.126.xxx.196)

    걱정 했는 데 너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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