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북동사시는 분, 부러워요.

트레킹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13-03-25 14:13:06

성북동 주민은 아니지만

주말 이틀 연이어 남편이랑 성북동트레킹을 했어요.

 

한성대 입구에서 내리니

바로 유명한 나폴**제과점이 떡!하니 반겨주고

 

근처에 정말 아담하고 정갈하니 예뻣던 최순우옛집( 예전에 가보고 다시 가봤는데,

3월까지 미개방), 길 건너면 간송미술관,

 쉼터가 많았던 길상사, 이태준고택, 심우장.....

정겨운 옛마을에 온 듯한 동네가게들도 다양하게 오밀조밀 정겨웠어요.

맛집은 또 어찌나 많은지 고르기가 고민일 정도였구요.

 

비싼 고급주택들 구경도하면서 북악산 트레킹도로로 접어드니

또 다른 전망들이  특트여서 정말 좋았어요.

여러가지 등산길이 있었는데

하루는 북악스카이 팔각정까지,

다음 날은 삼청각쪽으로 빠져서 내려왔는데

좀 힘들긴 했지만 기분은 엄청 상쾌했어요. ㅎㅎ

 

근데 내려오다보니 간간히 재개발 반대 글이 써있던데

제발 재개발하지않고 오래된 동네,

잘 보존했으면 좋겠네요.

 

먼 훗날 울부부 나이들어서 꼭 살고싶어요!^^

 

IP : 211.221.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2:28 PM (220.116.xxx.83)

    저 성북동 살아요

    북악산 트레킹은 저와 제 강아지가 자주 산책하는 곳입니다..공기가 아주좋죠^^

  • 2. 비둘기
    '13.3.25 2:43 PM (223.62.xxx.130)

    저도 살고 싶어요.^^

  • 3. 길상사가느라
    '13.3.25 2:51 PM (211.224.xxx.193)

    가봤어요. 초입에 서민들 사는 집들도 제 눈엔 빈티지하고 멋지던데..집앞에 내어놓는 화분속에 막 심어놓은 꽃들이 너무나 예쁘더라고요. 그 위에 멋진 대궐같은 집들도멋지고 아래 빈티지한 서민들 집들도 아기자기하니 예뻣어요.

  • 4. aa
    '13.3.25 2:58 PM (118.176.xxx.18)

    성북동에 살고있어요. 공기 너무 좋죠.
    걷기 운동 하기도 좋고, 동네 분위기도 아파트 많은 곳과는 다른 느낌이죠.
    여기서 살면서 비염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전 지금 사는 집이 너무 추워서 이사가요. ㅜ.ㅜ

  • 5. 또 가보고싶어요.
    '13.3.25 3:50 PM (211.221.xxx.6)

    정말 사시는 분, 부러워요.

    aa님 공기가 깨끗해도 온도가 내려간대요.
    외풍 안들어오게 잘 수리해서 제가 들어가서 살고싶네요. ㅎㅎ

  • 6. 저는
    '13.3.25 3:51 PM (1.235.xxx.88)

    성북동은 아니고 그 근처 동네 살던 사람인데 북악산 산책로와 나폴레옹 과자점 얘기 나오니 반가워요.
    생활의 편리성은 강남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오르막 내리막 많고 산바람 시원하게 불고 오밀조밀 운치있는 성북구 동네들을 참 좋아했답니다.

  • 7. 근데
    '13.3.25 4:29 PM (14.52.xxx.59)

    오래 살아보심 다를걸요 ㅎㅎ
    언니가 거기 살았는데 밤에 택시가 안 올라가줘요 ㅠ
    편의시설까지 내려오기도 힘들고,맛집에 나폴레옹 같은 제과점은 뭐...요즘 지점 늘려서 왠만하면 다 있구요
    집값도 정말 안 오르고,매매없고(그래도 요즘 전세는 잘 나가요),학군에 교통 안좋고...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도닦듯 사는거 아니면 애 키우고 정신없을땐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106 집에서 조개구이 어떻게 해먹죠????? 1 초보 2013/08/03 7,477
283105 작고 빨간개미가 물어요. 2 개미 2013/08/03 4,803
283104 이거 먹고 피부 좋아졌다 싶은 것들 있으신가요? 59 자하리 2013/08/03 13,305
283103 후레아 치마하나만 봐주세요^^ 9 .. 2013/08/03 2,068
283102 말안통하는 남편과 대화하기 3 프리미엄 2013/08/03 2,922
283101 옥심많은 시어머니 1 ... 2013/08/03 2,636
283100 봉준호, 역시 노련한 이야기꾼이었다 샬랄라 2013/08/03 1,585
283099 잠도 안오고해서 큰청과시장 2 조곤조곤 2013/08/03 1,924
283098 레미제라블..눈물이 계속 나요. 3 .. 2013/08/03 2,239
283097 아주 가끔씩 음식할때 그분이 오실때가 있어요. 1 .... 2013/08/03 1,846
283096 지금 제주도예요~ 제주시에만 있을건데...뭘 사와야하나요? 14 지금 2013/08/03 3,209
283095 속어>인수분해당했다? 1 무슨 뜻인가.. 2013/08/03 3,083
283094 회계용어 알려주세요. 1 질문 2013/08/03 1,352
283093 세사리빙이불에 곰팡이가 1 속상해 2013/08/03 12,132
283092 일주일에 한번 평일에 서울부산 왕복해야하는데 어떤방법이 쌀까요?.. 1 ... 2013/08/03 1,298
283091 생일선물로 2만원 or 4만원대 뭐 받을까요? 6 물욕없음 2013/08/03 2,484
283090 설국열차 보러가실때 어린아이 데려가지마셔요 6 봉준호짱 2013/08/03 3,356
283089 조개국 끓일때 조개 언제 넣나요?? 3 .. 2013/08/03 2,126
283088 보아가 앵앵거리는 목소리네요 9 듣기싫다 2013/08/03 4,508
283087 제가 속이 좁은거 겠죠 8 어머니의 마.. 2013/08/03 2,376
283086 남초사이트에서는 외모 보다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15 남과여 2013/08/03 5,739
283085 혹시 탤런트 김현수씨 기억하세요? 21 .... 2013/08/03 31,684
283084 레시피없이 요리하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8 2013/08/03 2,262
283083 왜항상1박2일 해야하나.. 13 ... 2013/08/03 3,885
283082 답답하네요 2 깜찍이콩 2013/08/03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