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사람과 만날때마다 기가 빠지는걸 느껴요.

이런경우도 조회수 : 8,013
작성일 : 2013-03-25 13:07:26

약간 카리스카 있다고 느꼈던 엄마인데

올해 아이들이 같은 반이 되었고

하필 같이 임원이 되어서 반일로 몇번 만났는데

만날때마다 제 기가 빠지는거 같습니다.

 

이목구비도 크고

목소리도 크고

액션도 크고

 

말을 퍼붓듯이 하는데

듣고난뒤 집에 갈때쯤이면 가만 있었는데도 기가 빠졌는지 기운이 없습니다.

 

그래서 점점 만나기도 마주치기도 싫습니다.(그사람과 트러블 난적 없구요)

 

기가 센건지

카리스마가 있는건지

사람 만날때 이런느낌 이렇게 강하게 느낀적 처음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나요?

 

 

IP : 222.110.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3.3.25 1:11 PM (1.231.xxx.101)

    사람들 만나면 누구나 기 빠질거에요..

    저 아는 애도 엄청나게 목소리 크고 , 다혈질 성격인데요
    만나고 나면 지치더라구요.
    모임에 친구이긴 한데, 음식 먹거나 뭘 할때 자기 취향대로만 하려는
    이기적이고 유아틱한 성향도 있어요
    만나고 나면 다시 만나기 싫다 하는데 모임에 다른 사람들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참 신기한건..
    이 애도.. 눈 크고 코 높고. 이목구비가 커요 ㅋㅋ

  • 2. ........
    '13.3.25 1:15 PM (220.76.xxx.245)

    그런사람이 있죠...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사람..

    저두 그런사람들 피곤해요.. 자기는 힘이 넘치니까 그러는데

    거기 맞춰갈려면 피곤할수 밖에요.. 맞는사람끼리 놀면 되요.

  • 3. ........
    '13.3.25 1:16 PM (220.76.xxx.245)

    맨처음분.. 본인이 그런사람일수도 있으니까 없다고 단정하지 마시구요.

    그냥 음악을 들어도 맘이 편한 음악이 있는가 하면..

    정신없고 힘들어지는 음악도 있거든요.

    다 사람이 짝이 맞는게 있는거에요.

  • 4. 그런 사람은
    '13.3.25 1:21 PM (220.126.xxx.152)

    욕망이나 목적이 뚜렷하고 강렬하더라고요.
    단지 목소리가 커서가 아니라, 목적이나 욕망이 워낙 강렬하고 확실하다보니,
    거기 맞게 자기페이스로 사람들을 드라이브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뭔가 눌리는 느낌, 치이는 느낌이 들어요.
    그냥 님도 님의 욕망이나 마음에 귀기울이시고 님의 기쁨에 좀더 집중하시면
    그런 사람이 내뿜는 싫은 에너지가 덜 피곤해지긴 해요.
    님은 자연스럽게 핀 들꽃, 그사람은 가스통이라 할 수 있는 거죠.
    가스통이 틀린 것도 아니고 들꽃이 틀린 것도 아니고 그냥 기질이 안 맞을 뿐이예요.
    그런 사람이 모임을 리드하는 경우가 많으니 싫다고 무조건 피할 수도 없더라고요.

  • 5. 마그네슘
    '13.3.25 1:24 PM (49.1.xxx.69)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_-
    이런 사람들은 언행도 묘하게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타인을 제마음대로 휘두르려는 모습...
    제 주위에도 이런 사람 하나 있었는데 참 기분 그랬던 게, 자기는 아무 말이나 행동을 맘대로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 행동이 조금만 거슬려도 마구 퍼붓더라구요. 그러니 다들 그 사람 앞에서는 조심해요.
    그 압박감이 말로도 못했어요. 저 몇년 참다가 얼마전에 기분나쁘다고 처음으로 표현했어요ㅋㅋ
    그랬더니 모임에서 나가버리더라구요. 별거 아닌 말이나 행동으로 트집잡지 말라면서...
    그런 식으로 하면 조심스러워서 무슨 말을 하고 행동을 하겠느냐고...저보고 성격 이상하대요.
    어이가 없었어요. 그동안 내가 참은 게 얼만데...정말 성격 이상한 게 누군데...
    그리고 이 사람도 눈 크고, 목소리 크고, 이목구비가 커요. 진짜 신기해요ㅋㅋ

  • 6. ......
    '13.3.25 1:31 PM (112.154.xxx.62)

    저도 있어요
    둘이 만나면 그분이 90퍼센트 말하는데
    집에오면 지쳐서 누워있어야 해요

  • 7. 그게요
    '13.3.25 1:37 PM (220.126.xxx.152)

    카리스마, 에너지가 넘친다고 다 기가 빠지지는 않더라고요.

    반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인데, 그분 만나고 나면
    그 긍정의 에너지가 전염되서 당장 나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전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상대도 돋워주는 배려심도 있고 카리스마가 남 누르는 우월감쪽으로 가지 않는 경우같아요.

  • 8. 험담
    '13.3.25 1:54 PM (124.54.xxx.45)

    무조건 자기 뜻대로 목소리 높여 남 험담하고 선생님 험담하고 주동하는 사람 만나면 기가 빠져서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저녁도 못할 지경이예요.
    그건 카리스마랑 별개..안 부딪히는게 상책입니다.

  • 9. 강호동같은 사람?
    '13.3.25 2:00 PM (118.209.xxx.227)

    남들의 기운 뺏아다 먹는
    육식동물같은 사람.

  • 10. ㅎㅎ
    '13.3.25 2:11 PM (211.36.xxx.12)

    그 느낌알아요
    안만나는게 상책이에요

  • 11. tneitb
    '13.3.25 2:18 PM (112.169.xxx.34)

    그냥 안보시는게 상책일거 같아요 ㅋㅋ

  • 12. 마그네슘님
    '13.3.25 2:30 PM (1.247.xxx.41)

    제 주변에 딱 그런여자가 있어요. 그런 여자들은 외모도 하는 행동도 비슷하네요.
    자기는 아무 말이나 행동을 맘대로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 행동이 조금만 거슬려도 마구 퍼붓는...222
    여러번 그러려니 받아 줬는데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사람 위로 올라설려고 하네요.
    이제는 나몰라라 할려구요.

  • 13. ..
    '13.3.25 5:12 PM (220.85.xxx.109)

    피하지않으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요
    자기 주장 너무 강하고 모든게 맘대로 되어야 직성이 풀리고
    모든걸 다 알고 통제하려들고 남의 작은 실수는 용납못하고
    자긴 완전 마음대로..
    목소리 크고 동작도 크고 몸도 커서 퍼붓듯이 말한다는거 완전 말그대로예요
    만날수록 기빨려요

  • 14.
    '13.3.25 5:31 PM (113.10.xxx.156)

    다들 그런사람이 퍼져있네요 그런사람과 자식일로 엮이면 대박입니다..거기에 마음공부까지 한다며 충고질이고 남의아이는 죄다 문제점있고 자기자식은 항상 최고입니다..뒤에서 다들 싫어하고 피하는 거짓말만 하는 아이인데요..자기자식은 믿는다네요.. 그건본받을만하네요 ..어떤상황에서도 거짓말하는 자기자식말을 고대로 믿어서 자기자식이 최고이니..이사람도 목소리 눈 키자니아 크고 사투리도 쎕니다..항상 과거잘나갔던 이야기..남의것은 그저께 궁금증해소로 꼬치꼬치 묻고 어찌나 인색한지..다들 불편하기 싫어서 그냥 관계유지만 합니다

  • 15.
    '13.3.25 5:32 PM (113.10.xxx.156)

    키자니아. ..키 그저께....그저 오타

  • 16. ...
    '13.3.26 2:44 PM (118.38.xxx.26)

    리플로 저장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842 설송 얘기에 원세훈한테나 관심 가지라는 댓글 7 설송 2013/03/25 888
233841 26개월 남아 말이 느려요 5 걱정 궁금 2013/03/25 953
233840 입사로 대학 가기 문의 입니다. 10 .... 2013/03/25 1,845
233839 부산 여행 계획 세우며 벌써 세번째 글... 11 .. 2013/03/25 1,217
233838 보험설계사자격증 3 보험 2013/03/25 1,152
233837 부동산 거래 살리려면 집값 하락 막아야 2 ?? 2013/03/25 1,030
233836 ‘언론악법 날치기’주역이 방통위원장 후보라니!! 1 yjsdm 2013/03/25 368
233835 운전자 보험 운전할 수 있는 사람추가하는게 19만원이나 하.. 7 ... 2013/03/25 643
233834 16톤의 무게를 견디는 말리부 쩌네요 1 볼보도 울고.. 2013/03/25 932
233833 요 며칠 아침에 일어나다가 양쪽 발 체온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 1 헉 심각한건.. 2013/03/25 635
233832 어금니가 들썩거려요 1 어금니 2013/03/25 940
233831 지금 당장 탱자를 구할 수 있는곳? 9 탱자 2013/03/25 1,051
233830 원단 종류 좀 알려주세요..벨벳 비슷.. 6 2013/03/25 1,623
233829 서리태랑 흑태랑 약콩중 어느것이 더 좋은가요? 5 질문 2013/03/25 4,946
233828 화가 나요.. 2 중1 2013/03/25 559
233827 내사랑들은 다 어디로 1 ... 2013/03/25 471
233826 까칠한 댓글 보단 그냥 패쓰하면 나을듯........ 2 마음은 태평.. 2013/03/25 448
233825 친구없는 아이 24 고민하는 엄.. 2013/03/25 10,311
233824 박지원 나와서 하는말이 8 .. 2013/03/25 1,461
233823 오늘 경구씨나오는 힐링캠프봐야하나요 28 바보 2013/03/25 2,910
233822 여기 82에 광고주 많이 오겠죠 6 사탕별 2013/03/25 796
233821 학교에서 특별관리해주는 반이 있다면서요. 6 고등1학년 2013/03/25 1,609
233820 괜찮은 반찬가게 온라인몰 소개부탁드려요 8 귀찮아 2013/03/25 1,598
233819 부산 해운대에서 제일 가까운 백화점이 어딘가요? 4 .. 2013/03/25 1,009
233818 서울대앞 하숙 ..... 2013/03/25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