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육아)

육아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3-03-25 13:04:59

6살 딸아이이고 저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요즘 반복되는 상황들인데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효과적일까요?

 

1. 하원하고 바로 집에가야하는데 놀이터에서 계속 놀려고해요.

  저녁밥도 안먹구요..저녁을 먹어도 집에 일찍 데리고 가고싶은데

   실컷 놀다가 마지못해 따라와요.

 

2.문화센타 미술시간이 11시라 옷을 입고 빨리 나가야하는데

   미적거리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요.저의 분노게이지는 올라가요.

 

3.아토피가 있어서 과자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계속 사달라고

  조르네요..일단 금요일만 먹을수 있다고하고 그날은 사주긴합니다.

 

4.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나와요.

   그러다 저는 지각을 할 상황에 놓이고 제 목소리는 커지고

   제가 옷입고 문밖에 서있으면 겨우 나옵니다..

 

5.병원에 갔는데 동생이 진료보는동안 계속 병원물건을 만지려하고

  옆에 의자에 앉았다 내려왔다 정신없게 하고 병원서 맨발로 돌아다니고

   그러네요..지난주에는 이문제로 넘 화가나고 의사샘보기도그렇고해서

   모든일정 취소하고 집에 들어와버렸어요.

 

요즘 반복되는 상황입니다..제나름데로 이런저런 행동을 해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네요..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7 PM (175.118.xxx.182)

    대부분 애들이 다 그래요.
    넘 걱정 안 하셔도...

    저같은 경우엔
    애들이 고집부리면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애 손목만 힘주어 잡고는
    이러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했어요.
    그러다 고집 꺾으면 잘 생각했다고 칭찬해줬구요,

    그리고 노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시간을 안 지킬 경우엔
    지금 당장 엄마 말을 따르라고 하기 보단
    약간의 말미를 줬어요.
    그럼 지금부터 몇 분 정도 시간을 더 줄까...이렇게요. ^^

  • 2. 음..
    '13.3.25 1:30 PM (121.147.xxx.224)

    1. 놀이터는 시간을 정하시고 약속 시간 10분전, 5분 전에 예고를 하세요, 몇 분 남았다 하시면서요.
    그래도 물론 아이는 더 놀고자 하겠지만 시간 되면 안아서 울려서라도 집으로 가시구요.
    주변 이목이 집중되긴 하겠지만 한두번 참고 그렇게 시간 지켜야한다는거 알려주시면 아이가 깨달아요.

    2. 4. 시간 다 되어가서 큰소리 내지 마시고 그 전에 엄마가 직접 애 옷을 입히시던가 일으켜 세우던가 하세요.
    시간 다 되도록 일어나라 옷 입어라 밥 먹어라 말로만 지시하고 계시진 않는지요?
    엄마가 직접 몸으로 시키면 아이가 어느 정도 호응하니 시간이 단축되요.

    3. 금요일에만 사 주기로 하셨으면 금요일이라는 한정된 것을 아이가 알게끔 설명하시고
    아이가 확실히 인지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다른 경우에 사 주지 마시구요.
    가끔 그러다 사줄 때도 있으니 아이가 떼를 쓰는거 아닐까요.

    5. 아이들 대부분이 그래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런 장소에 되도록이면
    아이를 안데려가시는게 좋지요.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큰애에게 최대한 최~대한 미리 주의를 시키세요.
    병원에 간다면, 병원에 가서 뭘 손대면 안된다, 가만히 있어야 한다 등등 우리 생각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귀에 박힐 정도로 계속 얘기해야 아주 조금의 효과라도 보더라구요.

    어느 육아학자가 그러더군요,
    미취학 아동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저 말을 할 줄 아는 원숭이라고 생각해라..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519 어버이날 용돈 드리는 법. 7 마우코 2013/05/03 2,462
247518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현명한 삶을 .. 1 ........ 2013/05/03 1,023
247517 도움될만한 세미나 하나 알려드려요 3 어려운가입 2013/05/03 804
247516 프라이팬 정리대요... 정리하자 2013/05/03 762
247515 아파트 관리실 관리사무소에 계신분들은 그브랜드 기업 소속인가요?.. 1 2013/05/03 880
247514 공부못하는 중딩 사는게 괴롭네요 20 어찌해요 2013/05/03 4,474
247513 유아인 팬됐어요~ 1 유아인 ㅠㅠ.. 2013/05/03 1,067
247512 어머님이란 호칭 22 완전 멘붕이.. 2013/05/03 3,153
247511 la공항 인근 호손 hawthorne 지역을 아시나요 la 2013/05/03 560
247510 어떻게 말하면 엄마가 속상할까 생각하는듯한 아들.. 3 중딩맘 2013/05/03 876
247509 생애 첨으로 된장을 담갔어요. 6 된장 2013/05/03 1,127
247508 아이 전자사전 사줘야할까요? 16 딕쏘5 2013/05/03 1,876
247507 베이킹 고수님들....궁금해요 3 --- 2013/05/03 685
247506 펌글) 시어머니의 마음은 다 이런가요.. 9 ,,,,,,.. 2013/05/03 2,744
247505 송파에 영어학원 추천및 경험담좀 공유 부탁좀 드릴께요. 3 .. 2013/05/03 1,127
247504 성수기 제주 항공권 예매, 지금 꼭 해야할까요? 4 제주도 2013/05/03 2,127
247503 장윤정 엄마가 10억 날렸다해도 말이죠... 25 w 2013/05/03 14,130
247502 하우스웨딩 조언부탁드려요~~ 2 쏘나 2013/05/03 1,348
247501 학교에 전화 한 것이 ...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34 ... 2013/05/03 14,585
247500 양배추 어떻게 씻어야 하나요? 4 복단이 2013/05/03 2,598
247499 KTX대전역에서 논산시청 가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시외버스 2013/05/03 1,227
247498 이런 경우 휴대폰요금 어떻게 되는건가요 2 ... 2013/05/03 500
247497 아줌마가 아이가 없는사람으로 보이는건? 17 .. 2013/05/03 3,160
247496 비단 연예인만 가족들이 뜯어먹으려는건 아녜요. 3 ... 2013/05/03 1,647
247495 ㅋㅋㅋ 靑 "골프존·싸이·카카오톡이 창조경제 사례 2 참맛 2013/05/03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