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육아)

육아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3-03-25 13:04:59

6살 딸아이이고 저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요즘 반복되는 상황들인데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효과적일까요?

 

1. 하원하고 바로 집에가야하는데 놀이터에서 계속 놀려고해요.

  저녁밥도 안먹구요..저녁을 먹어도 집에 일찍 데리고 가고싶은데

   실컷 놀다가 마지못해 따라와요.

 

2.문화센타 미술시간이 11시라 옷을 입고 빨리 나가야하는데

   미적거리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요.저의 분노게이지는 올라가요.

 

3.아토피가 있어서 과자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계속 사달라고

  조르네요..일단 금요일만 먹을수 있다고하고 그날은 사주긴합니다.

 

4.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나와요.

   그러다 저는 지각을 할 상황에 놓이고 제 목소리는 커지고

   제가 옷입고 문밖에 서있으면 겨우 나옵니다..

 

5.병원에 갔는데 동생이 진료보는동안 계속 병원물건을 만지려하고

  옆에 의자에 앉았다 내려왔다 정신없게 하고 병원서 맨발로 돌아다니고

   그러네요..지난주에는 이문제로 넘 화가나고 의사샘보기도그렇고해서

   모든일정 취소하고 집에 들어와버렸어요.

 

요즘 반복되는 상황입니다..제나름데로 이런저런 행동을 해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네요..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7 PM (175.118.xxx.182)

    대부분 애들이 다 그래요.
    넘 걱정 안 하셔도...

    저같은 경우엔
    애들이 고집부리면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애 손목만 힘주어 잡고는
    이러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했어요.
    그러다 고집 꺾으면 잘 생각했다고 칭찬해줬구요,

    그리고 노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시간을 안 지킬 경우엔
    지금 당장 엄마 말을 따르라고 하기 보단
    약간의 말미를 줬어요.
    그럼 지금부터 몇 분 정도 시간을 더 줄까...이렇게요. ^^

  • 2. 음..
    '13.3.25 1:30 PM (121.147.xxx.224)

    1. 놀이터는 시간을 정하시고 약속 시간 10분전, 5분 전에 예고를 하세요, 몇 분 남았다 하시면서요.
    그래도 물론 아이는 더 놀고자 하겠지만 시간 되면 안아서 울려서라도 집으로 가시구요.
    주변 이목이 집중되긴 하겠지만 한두번 참고 그렇게 시간 지켜야한다는거 알려주시면 아이가 깨달아요.

    2. 4. 시간 다 되어가서 큰소리 내지 마시고 그 전에 엄마가 직접 애 옷을 입히시던가 일으켜 세우던가 하세요.
    시간 다 되도록 일어나라 옷 입어라 밥 먹어라 말로만 지시하고 계시진 않는지요?
    엄마가 직접 몸으로 시키면 아이가 어느 정도 호응하니 시간이 단축되요.

    3. 금요일에만 사 주기로 하셨으면 금요일이라는 한정된 것을 아이가 알게끔 설명하시고
    아이가 확실히 인지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다른 경우에 사 주지 마시구요.
    가끔 그러다 사줄 때도 있으니 아이가 떼를 쓰는거 아닐까요.

    5. 아이들 대부분이 그래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런 장소에 되도록이면
    아이를 안데려가시는게 좋지요.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큰애에게 최대한 최~대한 미리 주의를 시키세요.
    병원에 간다면, 병원에 가서 뭘 손대면 안된다, 가만히 있어야 한다 등등 우리 생각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귀에 박힐 정도로 계속 얘기해야 아주 조금의 효과라도 보더라구요.

    어느 육아학자가 그러더군요,
    미취학 아동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저 말을 할 줄 아는 원숭이라고 생각해라..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521 전남친한테 연락왔어요 5 이런 2013/06/09 3,736
260520 아이허브 배송비 4불짜리 끝났나보네요 ㅠㅠ 3 아이허브 2013/06/09 1,834
260519 아시는분... 1 초마늘만드는.. 2013/06/09 441
260518 속이 보이게 이러시는 시어머니..너무 싫네요.-삭제했습니다. 30 2013/06/09 15,727
260517 의사나 은행원이나 11 사실 2013/06/09 5,408
260516 대형견 키우려고해요 조언부탁려요 1 sa 2013/06/09 900
260515 베프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부조를 얼마나 해야할까요? 9 슬픔 2013/06/09 2,615
260514 다이어트중인데 곤약 실망이에요. 14 완전실망 2013/06/09 5,257
260513 구일중이 좋은가요? 1 2013/06/09 789
260512 오늘 152번 시내버스에서 있었던 일 11 난감 2013/06/09 3,604
260511 베트남서 선보기(2탄) 6 장가가자 2013/06/09 1,357
260510 "'뻥날리기' 강요한 농심은 제2의 남양유업".. 1 샬랄라 2013/06/09 547
260509 고객 응대하는 직업 깔끔한 비결 뭔가요 2 깔끔이 2013/06/09 1,227
260508 다들 이거 알고 계세요?? 7 상위10% 2013/06/09 2,724
260507 의사 교사 삼성직원이 82에서는 토론대상이예요 10 족발 2013/06/09 3,900
260506 굿와이프 정주행중이에요 5 굿와이프 2013/06/09 1,640
260505 집에서 만드는 팥빙수용 팥앙금 칼로리 많이 높을까요? 1 다이어터 2013/06/09 2,347
260504 해독주스 마시니 짠맛에 민감해졌어요 3 나나 2013/06/09 2,141
260503 런닝머신으로 걷기 너무 힘드네요.. 6 산책로에 비.. 2013/06/09 2,240
260502 장옥정 재방보니까..태희언니 연기 나아졌네요?? 4 ㅋㅋ 2013/06/09 1,134
260501 경기도 주민이 서울에서 운전면허따도돼요? 5 2013/06/09 1,053
260500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했네요... 3 ㅜㅜ 2013/06/09 1,586
260499 프라다 백화점 상품권되나요? 2 2013/06/09 2,147
260498 [한국야쿠르트] 박정희의 군사정변을 기념하는 재단에 십수년동안 .. 7 1470만 2013/06/09 1,453
260497 거실에 깔건데 시원한 대나무돗자리 찾아요~ 1 대나무돗자리.. 2013/06/09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