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수술 받으신 지 3년 되신 친정부모님이
요근래 거의 기운을 못쓰시고 누워만 있는 일이 잦아요
암수술 후 암은 완치되었지만 그냥 연세가 있고 워낙 몸이 안좋아서 온갖 몸이
성한데 없이 항상 아프시죠..
만성감기에 혈당도 높아 상시적으로 온갖 약과 유산균 기타 치료제 복용중이고
1대 8만원씩 하는 영양제는 한달에 2-3번은 맞으시는데
그때 아주 잠깐.. 반짝하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번엔 아주 기운을 못쓰고 완전히 숟가락 들 기운도 없다고 하여
항상 간으로 진찰받던 대학병원까지 가봐야 (정기검진은 몇 달 한번 꾸준히)
별다른 처방도 없고 하던말도 항상 같구요
인근 내과를 가서 다시 영양제라도 맞아야할지..
아니면 중증 환자들 많다는 인근 요양병원 가면 뭔가 치료부분이 나을까요?
증상도 하나 둘이래야 뭐 어느 과를 가보겠다 하는데
숨답답하다고 하고 온몸 가려움증도 있으신 듯 하고 기침 감기는 거의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시고
병원 조제나 약국 처방 약도 너무 많이 드시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입원은 본인이 해봐야 누워있는것만 똑같다고 안하시고..또 사실 제가 봐도
당장 입원하라고 병원에서 한 말은 아니에요
혹시 요양병원에서 입원이 아니라 이런 노인분들 주사맞히거나 하는 단순 치료만 받게 하신분 계신가요?
연세도 있고 증상도 있고 다시 대학병원을 돌며 첨부터 기다리고 재차 검사하고..
그렇다고 뭐 특별히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으니 그런 짓은 안하겠다고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