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께서 퇴직 하시고 시골에 집짓고 10년 정도 사셨는데 이제 연세가 드시니 운전 직접하시고
서울 병원 다니시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타지의 은근한 텃세도 점차 나지기는 커녕 그냥 처음 그대로인 것 같고 해서
서울로 오실까 하고 계세요.
원래 서울에서 사셨던 건 아닌데, 혜화동 서울대 병원을 두 분이 다 다니시거든요.
70대 초반 노인 부부가 서울에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두 분이 시간이 많으시고, 병원을 아주 자주 가시는건 아니니 꼭 혜화동 근처는 아니어도 되고요.
아주 멀어도 전철이나 버스만 다니면 문제 없어요.
두 분이 구청같은 곳에서 취미활동 하시고, 장보기 좋고, 공기 좋은 곳 좀 추천해 주세요.
예산은 2억 5천 ~ 3억 정도로요.
아파트도 좋고, 빌라나 주택도 좋아요. 제가 생각하는 곳은 광화문을 기점으로 양쪽 동네(동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나
남양주, 강동구 쪽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