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혀지지 않는 틀린 맞춤법
아래 문장부호 틀리게 쓰는 분 글 읽으며 웃다가 저도 내내 잊혀지지 않는 틀린 맞춤법 적어봐요.
여기저기 인터넷 돌아다니다 본 건데,
한두 번이 아니라 끝까지 그렇게 쓰는 걸 보면 정말 잘못 알고 있는 듯.
하나.
시어머니가 남편과의 다정한 시간을 못 갖게 한다는 내용의 고민글에
어머니가 질투나는지 해방나네요
해방나는 게 진짜 싫어요
저는 시집살이에서 해방하고 싶다는 건가 했는데...
훼방놓네요
였어요
우왕
둘.
♥♥님은 저를 어떻게 꽤 뚤으셨나요?
무슨 뜻인가 살펴보니
꿰뚫어보다
였어요.
그 외에도 많은데 일단 이 두개가 신선했어요^^
저도 실수할까봐 조심하지만 인터넷 글쓰기는 더 자주 틀리게 되는 것 같아요. 글 올리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겠어요.
남 흉만 보고 가면 그러니까 자진납세ㅋ 하나 할게요.
아까 남편이 핸드폰을 머리맡에 바싹 두고 충전하길래 한소리 한답시고
-여보, 그러면 초음파 나와! 몸에 나빠.
-...무슨 파?
-...?
그래요 전자파죠;;제가 임산부라 내일 병원가야 되서 그랬어요ㅠㅠ엄청 비웃음 당했음
1. ㅇㅇ
'13.3.25 1:59 AM (203.152.xxx.172)ㅎㅎㅎㅎ
야밤에 웃다가 ㅋㅋ 옆에 남편 깨울까봐 ;;;ㅋㅋ2. 쓸개코
'13.3.25 2:02 AM (122.36.xxx.111)저는 몇년전 백화점가서 알파카코트 보여달란말을 한다는게
바카라 보여달라고 했답니다.;;;
하도 도박스팸메일을 받다보니..3. ^^
'13.3.25 2:02 AM (121.165.xxx.118)제가 많이 아파서 휴가를 내야해서 이사님에게 급작스런 휴가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문자를 보내자, 빨리낳으세요.. 라고 답문왔었어요. 명문대+회계사+회계법인 회계사들중에서도 가장 수재급..
물론 맞춤법에 맞게 써야겠지민 제발 점 너그러워 져요. 자도 아파 죽겠는 데 그냥 픽웃고, 우리 이사님.. 재밌는 분이네 하고 넘어갔어요.4. 오타는 아니지만
'13.3.25 2:09 AM (39.120.xxx.193)모 중견기업 다니는 형부한테 들은 얘기
각종 보고서며 결재를 올리면 사장님이 혼자 꼼꼼히 읽어보시고 직원을 불러 묻기도 하고
간단한 지시사항은 결재서류에 적어서 내려보내신데요.
어느날 보고를 올렸는데 이렇게 코멘트가 달렸더래요.
"경비 절감안 기안해서 올리세요 ㅠㅠ"
ㅋㅋ 환갑가까우시고 점잖으신 사장님이 어린 딸을 두신 때문인지 카톡에 애니팡에 결재서류엔
ㅠㅠ가 ㅎㅎ5. ...
'13.3.25 2:16 AM (117.111.xxx.19)자꾸 거슬리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아 말 못하겠어요..
아벗님...
아벗님 멋지시다~아벗님 힘내세요~
ㅠㅠ6. 해방놓냐?
'13.3.25 2:30 AM (58.143.xxx.246)이거 전라도 사투리 같은데요.
7. ㅎㅎ
'13.3.25 2:46 AM (119.64.xxx.12)틀린 맞춤법 얘기 들으면 바로 떠오르는게..
내 인생의 발여자가 되어줘.(반려자) 그동안의 노력이 숲으로 돌아갔다.(수포로)
이거 두개예요ㅋㅋㅋ
자진납세로..저는 말실수.. 그 미국 격투 영화에 목꺾는 기술 쓰는 영화배우 누구냐는 질문에
이름 생각해내 대답한게 시바스리갈!! 근데 사실 스티븐시걸이었죠ㅎㅎ8. ㅎㅎㅎㅎ
'13.3.25 3:05 AM (89.204.xxx.117)빵터졌어요 ㅎㅎㅎㅎ
9. ㅎㅎㅎ
'13.3.25 6:25 AM (115.143.xxx.210)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시바스리갈! ㅋㅋㅋㅋ남자분이라면 침 삼켰겠네 ㅋㅋ
10. ㅋ
'13.3.25 6:49 AM (58.141.xxx.181)제친구는 자꾸 기저귀를 귀저귀라고;;말해주고싶은데 민망해할까..ㅋ
11. ㅠㅠ
'13.3.25 7:09 AM (61.84.xxx.56)저는 영어 맞춤법?(스펠링) 에피소드 하나 있어요.
벌써 십년도 더 지난 일인데 생각날 때마다 얼굴이 확~,,,ㅠㅠ
제가 공항에서 좋아하는 외국 축구 선수를 보게 되었어요.
급하게 간단한 편지를 써서 줬는데...
글쎄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마지막에 your pan... 이라고 썼더라구요.
떨리고 급해서 그런거야... 그런거야... 아 창피...12. ...
'13.3.25 7:46 AM (1.252.xxx.34)블로거 중에 항상 본인 학벌 자랑하고 박사 과정까지 밟았다고 하는 사람이 요긴하게를 요기나게라고 쓴 거 보고 놀랐어요.
처음엔 오타겠지 했는데 뒤에도 계속 그리 쓰더군요. --;
그리고 대략 그 블로거와 비슷한 어떤 사람도 신발 한 켤레를 한 켈레라고 해서 놀랐네요.
그 글에 여러 번 켈레 등장. ㅠㅠ
많이 배운 거 프로필로 내세울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던 사람이던데 켈레 켈레 하는 거 보니 좀...13. 저는
'13.3.25 8:23 AM (125.186.xxx.11)82에서 전에 어떤 분이 들려주신 사례가 지금까지 들은 것중 최고봉이었어요.
남 일에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
뭔가 의미상으로도 깔끔하여 지적할수 없는..14. 분당 아줌마
'13.3.25 8:38 AM (175.196.xxx.69)저는 '업어주고 싶다'를 '엎어주고 싶다'라고 한 글.
위로해주겠다는 의미였는데 어쩌냐고요?15. 월요병
'13.3.25 9:32 AM (58.235.xxx.109)논술학원에서 하는 입시설명회 갔는데 pt를 엄청 깔끔하게 임팩트있게 잘해서 살짝 마음이 기울려고하는 찰나 화면에 "꾀 많다"......원장님 "꾀"가 아니라 "꽤"입니다요 ㅠㅠ
엄청 발랄 잘난 아는 척의 대마왕이 올린 "눈누난나" 놀러 갔다라는 글16. ㅋㅋㅋ
'13.3.25 10:18 AM (122.37.xxx.113)눈누난나는 일부러 그렇게 쓰는 거예요. 눈누난나~~~~~
17. 시래기...
'13.3.25 11:20 AM (218.234.xxx.48)저는 82에서 본 건데 "에어콘 시래기..."
18. 대박
'13.3.25 11:24 AM (218.147.xxx.230)일해라 절해라 ㅋㅋㅋ
일도 하고 절도 해야해서 얼마나 바쁠까요? ㅋㅋㅋ19. 요긴하게
'13.3.25 11:44 AM (218.146.xxx.146)위에 요기나게라고 쓴 사람 본적 있다고 하셨는데 전 '욕이나게'라고 쓴 사람 봤어요.
진짜 신선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