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낳아야하나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저런생각에 잠이 안와서 글을 남겨요
저희는 결혼6년차 부부이구요
저는나이가 올해 39이구요 신랑은42됐어요
자식을 낳지말자 그런게 아니라 신랑이랑 저랑 주말부부이고해서
자연스럽게 맡기자해서 시간이 이리갔네요
신랑이랑은 사이가 좋은편이구요
자연적으로 되지않으면 그냥 운명에 맡기자였고
지금은 둘다 아이없는 생활이 익숙해져서인지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모임에서 친구가
저보고 나이먹어서 자식없음 집에서 혼자 티비보고 독거노인된다면서
자식이있어야 찾아도오고 한다면 그러면서
늙어서 아프고 하면 어쩌냐고 또 죽으면 장례는 누가 치뤄주냐면
빨리 낳아라고하네요ㅜㅜ
1. 원글
'13.3.25 12:56 AM (175.223.xxx.221)폰이라 끊겼네요
저는 저런일까진 생각을 안해봐서 지금 머리가 복잡하네요
독거노인된다는 말에는 쪼금 황당했어요ㅜㅜ
독거노인 안될려면 낳아야하는지 ㅎ
또 제가 죽으면 누가 장례를 치뤄줄지 갑자기 겁나요
잠이안와요
자식이 꼭 있어야할까요ㅡㅡ2. ㅇㅇ
'13.3.25 12:57 AM (203.152.xxx.172)ㅎㅎ
우리 친정엄마는 남매 두셨지만 저랑 남동생 간다고 하면 당신 바쁘셔서 오지말라 하십니다;
공사다망하심;;;3. ..
'13.3.25 12:58 AM (110.44.xxx.157)티비에 나오는 독거노인들 대부분이 자식있는 사람이예요
4. ,,
'13.3.25 1:00 AM (72.213.xxx.130)독거노인 대부분이 자식들 둔 분들이구요, 그건 이유가 못 되는 거고
원글님 부부가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는가 그리고 현재 자식을 낳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세요.
요즘엔 의학이 발전하였기에 난임도 가능하다잖아요.5. 원글
'13.3.25 1:00 AM (175.223.xxx.221)저도 저런이유론 낳고싶진않지만
친구말에 겁이나요 ㅎ6. ??
'13.3.25 1:00 AM (59.10.xxx.139)살아생전 즐기는게 중요하지 나 죽고나면 끝이에요
장례는 전문업체에 맡기세요
그깟 장례때문에 애를 ㅎㅎㅎ
자식있었도 말년 쓸쓸한 노인이 한둘인가요7. 진리
'13.3.25 1:01 AM (112.179.xxx.120)무자식 상팔자
8. ㅇㅇ
'13.3.25 1:04 AM (203.152.xxx.172)장례야
원글님 먼저 죽으면 남편분이 치뤄주면 되고
남편분 먼저 죽으면 원글님이 치뤄주시면 되지요.
저 병원에 오래 근무했는데 부모 돌아가셔도 안오는 자식 많아요.
외국에 있어서 안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냥 죽으면 끝이에요...뭐 돈만 있음 다 해결됩니다.9. 품안의 자식
'13.3.25 1:05 AM (221.151.xxx.129) - 삭제된댓글자식의 필요성으로 따지자면, 자식은 키우는 재미이지 노후대비용은 아닌듯싶어요.
10. ,,,
'13.3.25 1:06 AM (119.71.xxx.179)장례는 전문업체에 맡기세요
그깟 장례때문에 애를 ㅎㅎㅎ
자식있었도 말년 쓸쓸한 노인이 한둘인가요222
장례건 뭐건..앞으로 20-30년후의 노인들의 삶은 지금이랑 아주 많이 달라져있을듯해요11. ...
'13.3.25 1:09 AM (110.8.xxx.23)자식이 있어도 인간은 외로워요....ㅠㅜ
12. 원글
'13.3.25 1:09 AM (175.223.xxx.221)윗님들 맞아요
20~30년뒤엔 싱글도많고 해서 돈만있음 장례업체에 미리예약해놓으면 될거같네요
저희부부도 그리생각하고사는데
친구가 던진말에 걱정많은 제가 괜한걱정을했네요ㅎ
역시 82님들 멋쪄요^^
참고로 제 친구는 아이가 넷입니다 ㅎ
자식은 많아야한다며 쉬지않고 낳고있네요 ㅋ13. 자식은
'13.3.25 1:12 AM (121.130.xxx.89)키우는 동안의 행복으로 낳는거지 노후대비는 아니죠. 덤으로 자식이 잘 살아나가는거 보면 뿌듯하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딸애 다섯살까지는 얼마나 이쁜지 정말 지금도 눈앞에 삼삼하네요. 지금은 이쁜날 한번에 미운날이 삼일입니다. ㅋ
14. ...
'13.3.25 1:12 A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그 친구가 말실수 했네요
속많이 상하셨겠어요 무슨 자식욕심이 많은지 그런 망발에 아이넷이라...15. 난임
'13.3.25 1:14 AM (125.186.xxx.52)으로 고생했던 사람이예요.
자식이 꼭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안해요.
단 부부가 신중하게 자식이 없이 살아도 괜찮겠다는 합의 내지는 계획을 세우실 나이예요.
40부터는 시험관도 쉽지 않은 나이라서 자연스럽게 시도해보다가 임신이 안되어도 후회가 없다는 확신이 없다면
반드시 신중히 생각하세요.16. ....
'13.3.25 1:16 AM (72.53.xxx.252)애가 4이면.... 안봐도 비디오네요.
애 키우느라 찌들린 인생 그렇게라도 말해야 위안이되죠.
주변에서 애들 낳고 키우는 집들 많지만 사는거 보고
부럽단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저도 자식계획없구요.
애를 노후대비용으로 낳는다는게 참.... 그 친구 부자인가요?
친구에게
돈없고 빽없으면 애들 낳아서 이세상에 짐 물려줄필요 없다고 말해주고싶네요.17. 운명은 정해져있음.
'13.3.25 2:07 AM (98.229.xxx.5)계획한대로 인생 흘러가지 않아요...절대로...
18. 티
'13.3.25 7:09 AM (223.33.xxx.87)부부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행복감은 자식낳아 키워보는 일입니다.자식이란 존재는 내 인생을 풍요롭게해주고 진정한 삶이 뭔지를 가르쳐주는 존재입니다.가능한 한명이라도 키워보세요.어떤 존재가 내게ㅈ그토록 큰 기쁨을 줄까요?
자식낳아보지않은 부부는 뭔가 공허해보이고 완벽해보이지않은 것같애요.19. ㅇㅇ
'13.3.25 7:12 AM (211.209.xxx.15)희노애락 겪다가 결국 가는 인생. 굳이 그런 이유로? 낳을 필요 없지요. 한 생명 구제 하셔도 ...
자식은 키우는 재미와 부부의 끈을 더욱 공고히 하는건 있어요. 자식 땜에 참는다 라는 말도 많이들 하듯이. 근데 이 넘이 그냥 자라나요. 물심양면 애지중지, 평생 걱정근심이에요.20. 늙어
'13.3.25 7:30 AM (122.36.xxx.73)자식보고 찾아오라고 성화부리는게 바로 요즘 사람들이 하는 행태죠..그거 당하는 사람은 싫다는거 아시잖아요..직접 경험했든 아님 주변 이야기를 듣든...늙을수록 좀 독립적이 되어야 합니다.물론 자식입장에서 혼자 계시는게 안쓰러워서 찾아뵐수는 있지만 나 혼자 있는거 싫으니 너 나 일주일에 한번은 와야하고 매일전화해야하고..이런 부담주는건 아니라고 봐요.
자식은 학교입학전까지는 키워주는거고 그담에는 아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사는가가 관건입니다.주변에 친구 많이 만드세요..21. 한마디
'13.3.25 7:36 AM (118.222.xxx.82)자신의 미래를 위해 또는 무계획으로 낳는거 반대입니다.다만 준비된 임신과 출산이고 굳이 안낳을 계획 없다면 일찍 노력해서 낳는게 낫다싶네요.제 생각엔 자식낳고 키워보니 인간적으로 완성되고 세상 이해의 폭도 넓어지는건 맞는것같습니다.
22. 제이에스티나
'13.3.25 7:51 AM (211.234.xxx.178)자식 있어도 독거노인 많아요. 외려 기초수급비마저 뜯어가는 자식들도 있지요. 단지독거노인 안되기 위해 자식은 말이 안되구요. 그냥 돈이 힘입니다.
23. --
'13.3.25 8:41 AM (112.184.xxx.174)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제인생의 가장 가치있는 경험중 하나였죠.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인간적으로 한단계 성장했다고 느끼고요. 상황이 허락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굳이 안낳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24. --
'13.3.25 8:48 AM (112.184.xxx.174)아이가 없으면 독거노인이 될것이다. 에 대해서 아이가 있어도 독거노인이 된다. 가 어떻게 답이 되나요? 아이없는 사람은 독거노인이 되지만 아이있는 독거노인도 많으니 실망하지 말라인가요? 이해가안되네요. 아이가 없어도 남편이랑 다정하게 살고 남편이 먼저가면 재혼하면 되고, 다른 친구들과 계속 교류하면서 살면 괜찮을것이다 라고 해얄것 같습니다.
25. 울동네 할머니 얘기
'13.3.25 9:59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자식이 다섯인가?
아들만 3명도 더 되는.
동네할머니 농약먹고 돌아가셨어요.
자식이 있어 정부에서 지원도 안되고
그많은 자식들은 한푼도 도와주지 않고.
여름에 선풍기 한번 못켜고 근근히 살다.
동네에선 그 할머니가 그렇게 어려운줄 몰랐죠.
돌아가시고 나서 다들,
우리 집에 남아도는 과일이랑 반찬들 좀 가져다 드릴걸 그랫다..
뭐 뒤늦은 후회일뿐이지만.26. 속을들여다보면
'13.3.25 10:28 AM (119.56.xxx.175)애 낳는이유가 거의 노후대비예요. 힘든일생기면 젤 먼저 나서는 사람이 당연이 자식이죠
패륜아아닌다음에야 병원도 델고 가고 은행도 가고 장례도 치러주죠
그래서 애낳는거 마음한구석에 다들 부정하겠지만 전혀 틀린말은 아닙니다
나중에 자식많아도 독거노인되는경우 고독사하는경운 자식이 먹고 살기 힘들어 못돌아본경우죠
자식이 많다보니 서로 미룬것도 있고 본인이 죽을판이니 부모는 못돌아본것도 있고
자식있으면 살기힘들어도 기초수급이 안되서 이것도 문제긴해요.27. 저랑
'13.3.25 11:04 A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비슷하시네요. 전 43이고 남편은 45입니다. 결혼 늦게 했구요. 제 주위에선 더이상 그런 얘기 안하는데 의외로 남편 동료들이 집요하게 흔드네요.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자식한테도 나이많은 부모 스트레스일거라는 생각 듭니다. 친구분 참..이상하시네요. 자식자랑은 자식 40 넘어서 하라고 하세요.
28. ...
'13.3.25 12:25 PM (124.53.xxx.138)티'13.3.25 7:09 AM (223.33.xxx.87)
부부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행복감은 자식낳아 키워보는 일입니다.
자식이란 존재는 내 인생을 풍요롭게해주고 진정한 삶이 뭔지를 가르쳐주는 존재입니다.
가능한 한명이라도 키워보세요.어떤 존재가 내게ㅈ그토록 큰 기쁨을 줄까요?
자식낳아보지않은 부부는 뭔가 공허해보이고 완벽해보이지않은 것같애요.
--> 자식으로 인해 진정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진정한 삶이 뭔지를 아는 사람 수준이 저건가요?
자식 없는 사람에게 저런 식으로 편견을 들이대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게 성숙한 인간의 모습인가요?
자식 낳아서 저 정도라도 된 거라면 도대체 원래는 어떤 수준의 인격이었다는 말씀?29. ..
'13.3.25 12:44 PM (203.226.xxx.28)제가 39인데요. 님이랑 남편분 애낳기엔 나이가 이미 너무 많아요. 생물학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이제 안낳는게 아니라 사실상 못낳는거니 고민거리도 안돼요
30. 흠
'13.3.25 1:59 PM (223.33.xxx.199)나이가 이미 너무 많은에서 화가나요 웟님
사실상 못낳는거는 아니죠
울남편 마흔하나 지금 첫애 임신중
둘째도 생각중인 우리집도 있는데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본인생각과 경험많으로 실상 못낳는다니 그런악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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