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옷집에서 하얀 코트를 봤는데
옷감이 상당히 고급이고 바느질도 상태가 좋더라구요.
첫눈에 아 이런건 보세라도 좀 비싸겠다 생각했어요.
그 집이 디자인도 독특하고 이쁜 옷이 많은 샾이기도 하고요.
내가 뚱뚱해서 싸이즈는 안맞겠지 했는데
한번 입어라도 보고싶더라구요.
작으면 미련이 안생길텐데
헉! 오늘 화장도 안하고 플랫까지 신어서 짜리몽땅한 상태인데
내옷처럼 너무 이쁘게 어울리는거에요.
그래서 거울이 날씬해 보이는가 보다 했는데
사장님이 뭐 구부린 거울이 아니라서 이쁘게 보이고 이런건 아니라나?
그러길래 다른 거울을 봤는데 너무 이쁜거에요.
안에 남색니트를 입어 그런가 ...
여하튼 딱 내옷인데 가격이 역시나 세더군요.
28만원 이었어요 그래서 충동구매를 막으려고 고심 중인데..
보세치고는 비싸도 상태와 소재가 좋은데 어쩌나....여러분들께 물어보려구요
이런경우 보세치고 비싸도 사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