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세옷인데 옷감이 좋으면 비싸도 사시나요?

질문자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13-03-24 23:57:17

보세옷집에서 하얀 코트를 봤는데

옷감이 상당히 고급이고 바느질도 상태가 좋더라구요.

첫눈에 아 이런건 보세라도 좀 비싸겠다 생각했어요.

그 집이 디자인도 독특하고 이쁜 옷이 많은 샾이기도 하고요.

내가 뚱뚱해서 싸이즈는 안맞겠지 했는데

한번 입어라도 보고싶더라구요.

작으면 미련이 안생길텐데

헉! 오늘 화장도 안하고 플랫까지 신어서 짜리몽땅한 상태인데

내옷처럼 너무 이쁘게 어울리는거에요.

그래서 거울이 날씬해 보이는가 보다 했는데

사장님이 뭐 구부린 거울이 아니라서 이쁘게 보이고 이런건 아니라나?

그러길래 다른 거울을 봤는데 너무 이쁜거에요.

안에 남색니트를 입어 그런가 ...

여하튼 딱 내옷인데 가격이 역시나 세더군요.

28만원 이었어요 그래서 충동구매를 막으려고 고심 중인데..

보세치고는 비싸도 상태와 소재가 좋은데 어쩌나....여러분들께 물어보려구요

이런경우 보세치고 비싸도 사실건가요?

 

 

IP : 211.234.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깐네님
    '13.3.24 11:59 PM (175.215.xxx.53)

    네 맘에 쏙 드는것은 사겠지요

  • 2. 브렌드값만 빠진거네요.
    '13.3.25 12:09 AM (111.118.xxx.36)

    사셔야죠^^

  • 3.
    '13.3.25 12:16 AM (175.114.xxx.118)

    마음에 쏙 들면 웬만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사는데요, 흰색코트라면 좀...
    가격과 상관없이 망설여지겠어요. 관리가 힘들거같아서요^^
    그래도 28만원이면 초고가는 아니니까 큰부담없이 예쁘게 입어볼만한 가격이라 살 것 같아요.
    애교로 조금만 깎아달라고 졸라본 다음에요^^*
    (안깎아줘도 삽니다 ㅋㅋㅋ)

  • 4. 원글이
    '13.3.25 12:27 AM (211.234.xxx.132)

    너무 댓글들이 다 긍정이라..
    오히려 제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네요 이번달 너무 질러서 참아야 하는데
    맞아요 흰색이라 고민스러워요
    관리 역시 힘들겠죠?
    아...옷도 많은데 괜히 입어봤네요 ㅋㅋㅋㅋㅋ

  • 5.
    '13.3.25 12:37 AM (110.70.xxx.155)

    저라두 말려야 될 분위기~!!
    코트라면 봄코튼가요?
    흰색이니 한 해 입구 못 입으실걸요~~~
    꼬질꼬질해져요^^*

  • 6. ㅅㅅ
    '13.3.25 12:39 AM (117.111.xxx.71)

    옷에 그닥 관심없던 시절 산 보세옷을 15년이나 입다 버렸네요 흰색인데도 너무 질이 좋았어요 생각해보니 그거 팔던 사장이 이태리에서 가져왔다고 안살려면 사지말라고 손님들한테 그랬었네요

  • 7. 우리동네인가
    '13.3.25 12:48 AM (114.202.xxx.136)

    원글님 말한 보세가 우리 동네인가 ...

    우리 동네 보세옷가게가 생겼는데 엄청 비싸요,
    근데 옷이 하나같이 잘 나온 것 같아요.
    코트도 부티 나요. 정말 유명 메이커 택만 없다 뿐일 정도로 좋아요.
    근데 가격이 비싸니 선뜻 그렇더라구요.

    우리동네 가게도 코트가 30만원 내외,
    브라우스 10만 정도 이래요.

    제가 보기에 옷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보세지만 터무니없지는 않나 봐요.

  • 8. 보세
    '13.3.25 1:08 AM (14.45.xxx.191)

    일단 28만원이면 완전 비싼건 아니구요. 워낙 백화점옷이 비싸다보니..
    저는 상설에서 타임이나 구호옷 가끔 사입는정도인데 보세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보세나 사진않구요 제가 좋아하는 보세는 보세지만 브랜드가 있더라구요.
    몇번 사보니 그런 보세브랜드는 가격이 비싼만큼 질이나 디자인면에서 실망을 주진 않아요^^
    백화점브랜드중에서도 별로인 브랜드도 많은데 그런 옷들보다 훨씬 이쁘지요.
    맘에 드시면 구입하세요. 아마 그가격의 보세면 아마 브랜드네임이 있을걸요.
    나름 매니아층이 있는 보세브랜드도 꽤 있답니다~~

  • 9. bloom
    '13.3.25 1:20 AM (211.207.xxx.204)

    이와중에 그런 보세는 대체 어디서 살수있는지 궁금해지네요ㅠ

  • 10. ...
    '13.3.25 1:33 AM (39.120.xxx.193)

    보세중에서도 브랜드가 있죠.
    그런집들 옷은 택만 달면 백화점에 걸리는거예요.
    두군데 정도 있는데 거기 옷은 입어요.
    안나가본지 벌써 1년이네요. 봄인데 한번 가봐야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 11. ..
    '13.3.25 1:51 AM (61.72.xxx.112)

    저도 보세브랜드?에서 옷 몇개 사입었는데
    질 너무 좋아요. 정장 스커트가 3년을 자주 입어도 새거 같고
    절대 주름도 안져요. 아주 신통방통 하다니깐요.

  • 12. 봄이네요
    '13.3.25 7:20 AM (1.246.xxx.85)

    저라면 사요~ 보세라도 다 싼티나나요? 오히려 브랜드디자인이 단순하거나 지겨운게 많던데요 전 질이 좋거나 입어봐서 잘어울리면 가격에 상관없이 삽니다 요즘은 괜찮은 보세옷은 잘만 고르면 너무너무 괜찮은거 많던에요?디자인도 다양하고~ 사서 예쁘게 입으세요

  • 13. 보나마나
    '13.3.25 9:31 AM (39.115.xxx.168)

    그냥 안사요
    요즘 옷인사고 있는옷으로 버티기 들어갔어요 ^^
    저도 옷 좋아해서 무척 많은데
    계절 바뀌면 꼭 쇼핑하고 질러요 ㅠ
    이게 살때 기분이 삼일정도 가는것 말고는
    다 부질없믐 짓이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이제 정말 옷장에 있는옷 잘 활용해서 이쁘게 야무지거기 입으려구요
    원글님. 지름신 타파하세요~~~~ ^^

  • 14. 원글이
    '13.3.25 9:51 AM (211.234.xxx.132)

    댓글들 보고 그래 사자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지금 옷 다 입고 그 집 나가려고 하는데
    마지막 댓글 보고 주저앉은 원글이입니다.
    님말이 참 맞긴 맞는 말이여.T.T

  • 15. 달콤달콤
    '13.3.25 10:12 AM (141.223.xxx.13)

    전 보세옷이라도 좋은 건 사요.
    경험으로 봐도 보세옷 중에서 괜찮고 디자인 세련된 거는 몇년씩 입고 있습니다.
    오히려 백화점 브랜드 옷이 그 해 지나면 두해만 지나도 입기 촌스럽고 손이 안가서
    베이직한 옷만 브랜드에서 사요.

    아이템적인 그런 옷 한 두개 장만해두면 몇 년은 심적 부담이 없어요.
    필요할 때 딱 꺼내입고, 그런 옷들 하나 두개가 내 이미지를 좌우하거든요.
    이런 아이템들이 모이면 이제 옷 잘입는 다는 소리 듣게 되구요.

    잘 고민해보시고..마음가면 구입하세요. 몇번이고 마음가고 나안테 딱이다 하는 옷 잘 없어요.

  • 16. 보세도 보세 나름
    '13.3.25 11:32 AM (211.224.xxx.193)

    가져오는 시장 자체가 싼 시장서 가져온건 그 값에 맞게 질도 저렴하고요 비싼 시장서 가져온 물건은 또 그값에 맞게 질좋고요.
    요즘 고급보세옷값이 왜 이리 비싼가 했더니 보세가 카피하는 그 원래 옷이 비싸더군요. 타임 이런데 가보니 치마 하나 티 쪼가리 하나에 오십씩 하던데요.
    집이 갑부인 사람 아니면 대부분 멋장이들도 고급브랜드+고급보세 섞어 입을 겁니다

  • 17. ,,
    '13.3.25 12:18 PM (58.141.xxx.204)

    근데 그가게가 어디있는거에요? 궁금해요 ㅎ
    저는 보세옷이라도 질좋으면 사요
    흰코트가 봄코트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526 아이가 제가 볼때는 공부하지않겠다고 선언한지 24 조언 2013/05/28 2,921
256525 열무김치 국물로 국수 말아먹는법 알려주세요 7 먹자 2013/05/28 2,287
256524 회원장터에 사진 어째 올리나요? 꽃남쌍둥맘 2013/05/28 516
256523 임신이 되긴 되나봐요.. 8 2013/05/28 2,929
256522 적당한 가격인지 좀 봐주세요...대기중 17 20만원 2013/05/28 2,451
256521 청부피살여대생 父 "눈도 못 감은 딸…정의는 죽었다&q.. 1 윤길자 2013/05/28 1,377
256520 초등아이가 숨쉬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10 어쩌지 2013/05/28 6,815
256519 중1딸이 남자애들처럼 머리를 자르겠다고 하네요 8 looksg.. 2013/05/28 1,782
256518 도대체 제 브라 사이즈는 뭘 사야 하는걸까요? 5 으흑.. 2013/05/28 1,436
256517 목동 3 ㅇ학부모 2013/05/28 986
256516 처음으로 도우미아주머니 부르는데요.. 4 00 2013/05/28 1,379
256515 검버섯이 생길 때 가렵기도 하나요? 2 제이 2013/05/28 1,207
256514 1년 만에 돌아오니 82가 참 좋아요,, 7 제시켜 알바.. 2013/05/28 1,017
256513 리모콘이 없어졌어요ㅠ.ㅠ 6 슬푸다 2013/05/28 1,003
256512 속옷에 갑은? 나이 사십 .. 2013/05/28 471
256511 오이지용 오이로 오이소박이 담궈도 되나요? 2 먹거리저장중.. 2013/05/28 1,212
256510 분당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중 어디서 수술하는것이 좋을까요? 1 자궁근종 2013/05/28 1,356
256509 오이소박이, 담글줄 모르는 분만 보시길.. 30 손전등 2013/05/28 5,081
256508 견과류 곱게 갈아주는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2 ᆞᆞ 2013/05/28 1,754
256507 한국은 방사능에 얼마나 오몀되었나? 12 .. 2013/05/28 2,311
256506 자궁적출수술하신분계시나요?ㅜㅜ 10 30대중반기.. 2013/05/28 3,976
256505 구가의서에서 일본 여자 머리 장식 빗 ㅋㅋ 4 웃김 2013/05/28 1,672
256504 헌혈증이 필요한 중환자가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2 maumfo.. 2013/05/28 874
256503 망고가 물렀는데 못먹는건가요? 6 망고 2013/05/28 1,020
256502 밤길 무서운 서울분들(15개 자치구)은 귀갓길에 안심귀가 서비스.. 4 ... 2013/05/28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