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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형제간의 ( 펑 할게요)

사과식초 조회수 : 14,465
작성일 : 2013-03-24 23:33:28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 읽고 곰곰히 잘 생각해서 무엇보다 제가 정신차리고 잘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하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IP : 211.210.xxx.12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자
    '13.3.24 11:40 PM (14.138.xxx.40)

    자식들도 아버지 재혼 가능성도 생각하는데 친정집에서 사시진 않을것 같고, 다른 아파트 얻어 나가실것 같아요. 종종 아버지 회사 근처인 화성에 신도시 아파트 알아봤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도 했거든요..친정집엔 어머니 흔적이 아직 너무 많아서 새여자 데리고 들어오시진 않겠죠..;;

  • 2. ㅇㅇ
    '13.3.24 11:40 PM (203.152.xxx.172)

    저도 작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에게 모든 유산 몰아주었습니다. (상속포기)
    남동생 하나 있는 장녀고요.
    엄마한테 몰아주면서 거의 남동생한테 갈거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아들이 좋다는데.. 나중에 버림받아도 아들한테 몰빵하겠다는데;;;;;;
    아들 며느리가 그리 좋아서 버림받아도 당신이 좋다니까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고 남은 재산있음 뭐 나눌테고 없으면 할수 없고...
    대신 살아생전은 저에게 아쉬운 소리 하셔도 전 모른척 할겁니다.
    그냥 기본만 할거에요

  • 3. ...
    '13.3.24 11:42 PM (112.154.xxx.7)

    아빠집에 들어가서 같이사다고 재산을 준다는 보장도없습니다.
    오히려 성격도 안맞고 나중에 돈을 안주게되면 사이만 더 나빠질수있다고 보구요.

    차라리 그냥 아빠한테 말을하세요, 사는형편이 젤 안좋은거 힘든상황도 좀 이야기해보시구요

    그래도 안통하면 할수없는거죠. 원래 주변재산분배 하는거봐도 이뻐하는자식한테 주는건 누가 막거나
    항의해도 안듣더라구요.

  • 4. ㅇㅇㅇ
    '13.3.24 11:43 PM (59.10.xxx.139)

    그집 들어가는거랑 집 명의랑 관계없어보여요
    들어가봤자 쌔빠지게 고생만하고 집 못받아요
    지금도 아빠가 들어오는거 싫다잖아요
    차라리 힘들다고 솔직히 말을 하시던지요
    나중에 재산분배 소송할 배짱도 없어보이시고...
    그런데 어째 자식보다 사위 며느리들이 장인 시부 재산에 눈이 벌게져있네요

  • 5. ,,
    '13.3.24 11:46 PM (119.71.xxx.179)

    차라리 힘들다고 솔직히 말을 하시던지요
    나중에 재산분배 소송할 배짱도 없어보이시고...
    그런데 어째 자식보다 사위 며느리들이 장인 시부 재산에 눈이 벌게져있네요 222

  • 6. ...
    '13.3.24 11:57 PM (180.231.xxx.44)

    우와 홀시아버지라도 재산이 많으니 자식들이 서로 합가하겠다고 난리네요.
    어리석은 원글님, 님은 그냥 옆에서 손주 보여주며 재롱이나 떨고 수발이나 드는 부리기 쉬운 딸일 뿐이지 님이 아무리 정성껏 아버님을 챙기고 아쉬운 소리 참아도 그 정성을 알아주기는 커녕 재산 안 돌아와요. 남동생네 부부의 이간질에 놀아나지 마시고 친정과 모두 거리두고 친정아버지가 남편한테 막말이나 못하게 막고 잘 사세요.

  • 7. 아니요
    '13.3.25 12:02 AM (72.213.xxx.130)

    작은아들네도 내보냈는데 님네는 더 하겠죠. 친정아빠 시집살이 님 혼자가 아니라 가족 전체 시킬 거 있나요???

  • 8. 다른건몰라도
    '13.3.25 12:04 AM (1.233.xxx.45)

    사위 며느리가 간섭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 엄마 친구분이 재산이 좀 있는데, 딸만 둘있어요. 근데 그 집 큰사위가 처가재산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요. 처음에는 원래 장인장모한테 잘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행실을 계속 봤더니 처가재산에 관심이 많은거였어요. 차(외제차)살때도 이것저것 알아봐줬는데, 결국 지가 그차 탈거라는거 알고 그런거였어요.
    그러면서 처가에서 처제명의로 집을 사줬는데 그거가지고 지가 투털대더래요.
    부모가 작은딸한테 집사주는데 왜 큰사위가 기분이 나쁠까요?
    우끼는 사위,며느리 많아요.

    다른건 몰라도 원글님 남편은 이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 9. ...
    '13.3.25 12:10 AM (182.219.xxx.140)

    정황상 아버님도 이 상황 다 눈치 채고 있으시고요 거기에 원글님까지 끼시면 괜히 오해나 사세요.. 오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재산에 대한 기대 접으세요 해 주셨으면 진작 해 주셨지요 괜히 기대도 안했던 사위까지 기대하게 만들지 마시고 꿈도 꾸지 말라고 남편분 설득하세요
    지금 작은올케가 혼자 상대 안되니 님까지 끌어들이려는겁니다
    휘둘리지 마시고 도리만 하시고 절대 재산 탐내는 모양새나 그들의 싸움에 절대 끼지 마세요
    혹시 아나요? 기특해서라도 조금은 주실지...
    그리고 아버지 남은 생도 기시네요
    돌아가실때까지 쓰실거고 남아도 미리 증여하실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부모 자식간의 정만 기대하세요.
    너무 서운해도 마세요. 어쩌겠어요? 바꾸기 힘들어요
    그냥 정만 쌓으시고 원글님의 행복을 위해 재산싸움에서 빠지세요

  • 10. 음...
    '13.3.25 12:11 AM (221.127.xxx.108)

    익명이기에 용기내어 댓글 달아봐요.예전의 제가 생각나는게 남일같지 않아서...
    우선...님이 앞장서서 아버지에게 강하게!!말할 용기가 있거나 혹시 형제간에 싸움이 났을때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할만한 성격이 되신다면 아버지집에 들어가실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님 남편부터 단속하고 포기시키는게 낫다고 봅니다.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맘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계속 말해놓는거죠...
    그다음으로 님이 서운한 감정이나 형제들의 그렇고 그런 말들에 치이는점들과
    아버지의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재혼에 대한 님의생각을 여러번 정리하고 다듬어 적은
    손편지를 써서 아버지께 드렸으면 좋겠어요.
    전 그렇게 해서 제 감정을 많이 정리했고 입장도 분명하게 표명한게 되더라고요.
    말이란게 한번 뱉으면 듣는사람은 그당시의 감정만으로 듣고 기억하고 편집하는데
    아무래도 편지를 보내면 화가나 불에 태우지 않는이상(?) 읽고 또읽게 되고
    읽다보면 상대편의 입장도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고 읽는 자신의 감정도 여러번
    들여다보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마지막으로하신 란 질문에대한 제 의견은
    팽!하고 나올까 걱정되시는 맘이 조금이라도 있는한 들어가시지 말라는거에요.
    팽하고 나온후 그 후폭풍이 얼마나 큰데요...상상 그 이상일거에요...
    많이 힘드실 시간 지혜롭게 헤쳐나가고자 여기 글올리셨을텐데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11.
    '13.3.25 12:12 AM (175.193.xxx.59)

    아버지 재산에 욕심내서 미리부터 머리쓰지 마세요, 아버지 눈에 다 보이고 괜히 밉보이게 됩니다. 지금 남동생네도 따로 내보냈다면서요.
    참, 자기들끼리 재산싸움 하려고 기를 쓰고 머리 굴리는 자식들만 두신 친정아버지 불쌍하네요.
    아버지가 세 형제 똑같이 주신다 하셨으면 생각있는 어르신이면 그렇게 하시겠지요. 아버지 재산 아버지 맘대로 하시게 좀 가만히들 계세요. 원글님한테 올 재산이면 가만히 있어도 다 옵니다. 괜히 머리쓰고 재주부리려다 오히려 눈밖에 날 수도 있어요. 장자 선호사상도 있으시고 까칠하시다면서요.

  • 12. 저도
    '13.3.25 12:12 AM (39.121.xxx.65)

    이미 여자있다에 한표..60에 사업체 까지 있는데 그 할배도 벌써부터 여자 구하고 있을듯합니다요.

  • 13. ,,,
    '13.3.25 12:14 AM (119.71.xxx.179)

    사위며느리는 관심 가질일은 아니지만..현실이 그러나요? 여기만해도 시집재산, 자식차별에 관심없는사람이 드물겁니다.

  • 14. ...
    '13.3.25 12:18 AM (182.219.xxx.140)

    절대로 들어가시면 안되요
    그 날부터 님네 가족은 재산을 목적으로한 인질 죄수 취급 받아요
    그 다음은 할 말도 없어져요
    아버지와도 성인대 성인으로.. 독립한 자식으로의 처세만 하세요
    서운해 하시면 평생 원망속에 불행 하게만 삽니다.

  • 15. ocean7
    '13.3.25 12:20 AM (50.135.xxx.33)

    이상하네요
    왜 밀고들어가고 어찌될까 걱정하면서
    투명하게 대화해볼 생각은 안하는거에요?

    아버지랑 대화를 하세요
    수첩에 큰올케스타일 앞으로의 상황등을 기록하세요

    그리고 아버지랑 일대일 면담하시고 여러 상황을 솔직히 말하구요
    만약 큰올케가 이러저러하게 한다면 평생 나는 서운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세요

    뭐니뭐니해도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 외 더좋은 방법은 없어요

  • 16. ...
    '13.3.25 12:27 AM (182.219.xxx.140)

    왜냐하면 아버지가 이미 균형감각을 잃은것 처럼 보이시니까요
    세 자식에 대한 공평함 그런게 아니라 내 재산과 그걸 벌써 노리는 모습이 보여괘씸해 하시니까요... 작은 집 내 보내는게 다 이유가 있어 보여서요..
    그 상태에선 어떤 얘기도 나 잘봐서 재산분배에서 제외시키지 마세요 하는 소리로만 들리고 그런 게 공감 안될 수가 있어서...
    단.. 판단 미스로 큰 아들네에 휘둘리시던 새여자분께 다 흘러가던 아버지 인생이네요

  • 17.
    '13.3.25 12:39 AM (58.230.xxx.146)

    일단 아버지가 싫단데 누가 들어가나요.

  • 18. 어쨌거나
    '13.3.25 1:02 AM (120.142.xxx.102)

    새엄마 몫이 제일 많죠.

    협의가 안되는 문화, 신뢰없는 문화...골치 좀 아플듯요.

  • 19. 제보기엔
    '13.3.25 1:27 AM (14.52.xxx.59)

    자식과 그 배우자들이 다 도찐개찐입니다
    무섭네요 ㅠ
    똑같이 줘도 10원땜에 싸울 형제 사위 며느리에요

  • 20. 아휴...
    '13.3.25 1:52 AM (1.235.xxx.146)

    아버지 연세가 80중반이시면 몰라도 60중반에 벌써부터 자식들이 이러면 안됩니다.;;;
    진심으로요.

    100세 시대입니다.
    원글님 아버지 이제 겨우 인생의 반 남짓 사신 거에요.
    앞으로 몇십년을 어떻게 해야 잘 사실 수 있나
    자식이라면 그것을 같이 고민해드려야죠.

    결혼할 때 큰자식 작은자식 딸에게 적절하게 재산도 주셨겠다
    뭘 더 바라세요?
    다른 형제들이 욕심에 눈이 어두워 미련한 짓 어리석은 짓을 해도
    원글님은 정도를 지키세요.

    큰올케가 사납고 드세서 우는 소리 해서 도우미 비용 챙기고 아이들 부유하게 키워도
    그건 큰올케의 몫이고 능력이고 재주이고,
    원글님 아이들은 원글님 부부의 힘으로 키워야죠.
    남편 단도리부터 잘하세요.

    그렇게 믿는 구석 생기고 남의 돈 바라는 맘뽀 생기면 될 일도 안되고
    사람 못쓰게 됩니다.벌써 작은아들은 하는 일 안돼서 아버지 돈 기웃거린다면서요.
    그걸 반면교사 삼아 남편에겐 절대 ,
    아버지 재산 관심없다.내 아이는 우리가 키워야 하고,설사 도움을 주신다면
    시아버지가 거둬주셔야지 외할아버지가 무슨 해당사항이냐고 강하게 나가세요.

    바르게 반듯하게 울곧게 사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드리면
    오히려 아버지가 딸 사위 부부를 신뢰하실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그 신뢰의 탑을 바닥부터 쌓으세요.

  • 21. ...
    '13.3.25 1:54 AM (115.140.xxx.4)

    작은올케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윗동서가 가지는꼴 보느니 차라리 시누한테 준다?
    아니죠 속에 구렁이가 열마리는 들었네요
    저도 곧 여자분이랑 살림 합치실 듯 하네요
    지금 큰올케 막으려고 힘합칠 상황이 아니예요
    게임끝났고 결국 돌아가실때까지 손에 떨어지는건 없으리라 봅니다
    원글님 아들이랑 차별받는거 저도 분하지만 아버님 성격은 원글님이 잘 아시겠죠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낫겠어요

  • 22. 프린
    '13.3.25 2:44 AM (112.161.xxx.78)

    다시 보실지 모르지만
    지금 이런 친정집에 들어가냐 하는 문제는 고민대상이 아니세요
    친정집에 들어가는 부분을 아버님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을꺼낸다는건 아버지를 무시하시는 행동이시구요 많이 노하실거예요
    동생? 참 약네요 글쓴님 이용하고 있는거구요
    본인은 손안대고 코풀려 하는거죠
    총대는 글쓴님보고 매라는거고 총알날라오면 글쓴님 혼자 맞고 일이 잘되면 콩고물은 나눠 먹자는 소리예요
    동생은 재산얘기를 수면위로 올라오게 하고싶은거죠 그래야 돈얘기가 쉬우니까요
    거기에 글쓴님도 욕심이 나시니 뒤에서 푸시할때 못이기는척 나서 말어 저울질 하고 계신거구요
    그런데요
    나서셨다가 잘못되면 잘못된다는게 아버님시 노하시는거겠죠
    글쓴님만 욕먹고 끝나요
    혼자만 욕먹고 끝나는거 상관없음 말해보시구요
    그리고 글쓴님 욕심에 들어가는거면서 나중에 안주신다고 팽당한다고 생각하시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구요
    그럴때 쓰는말이 아니잖아요 팽이요

  • 23. 안이쁘다
    '13.3.25 2:56 AM (92.78.xxx.221)

    키워주고, 결혼까지 시켜줬는 데도, 자식들은 남은 부모돈이 욕심나서 서로 헐뜯고 있네요.
    당장 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눈 먼 돈이라고 생각되는 듯.
    아버님이 버신 돈 빵을 사 드시던, 사회환원을 하던, 상관마세요. 받을 만큼 받은 것 같은 데...
    그런 흑심으로 들어오는 자식들 참 싫을것 같다.

  • 24. ㅇㅇ
    '13.3.25 3:58 AM (71.197.xxx.123)

    재산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아버지 생전에 거의 많은 부분 쓰실 거예요.
    또 자식에 의존하는 옛날식 노인분들이 아니고 경제활동 잘하고 자식 거느리는 분들은 돌아가실때까지 재산 증여 안하세요.
    여기서 함정은 사람은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그게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 안한다는 거죠. 20 년이 지나도 증여 안할 거에요. 더 살 거고 더 써야 하니까요.
    즉 서로 눈치보고 싸울 필요 없어요. 나중 돌아가시면 똑같이 삼등분이에요. 남은 유산에서요.
    원글님이 아이가 외손주라고 차별받고 그게 싫다고 좀 도와달라고 요구하세요. 그럴 수는 있지만 벌써 유산갖고 이런 생각들 하는게 철들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 25. 아니오
    '13.3.25 7:34 AM (122.36.xxx.73)

    정황상 님이 들어가면 안되는거죠.
    남동생네 코치받고 님이 이러시면 완전 콩가루 되는겁니다.억울하지만 님이 중심을 잡아야죠.정 필요하다면 아버지회사에 말단 사원으로라도 취직시켜달라하세요.그정도야 아버지가 해주실수 있는 일이지 싶네요.큰오빠의 견제가 들어오려나? 나참...차별하는 아버지도 문제고 그래도 받아보겠다고 거기에만 목매는 자식들도 문제고....애초에 그냥 친정과는 인연이 없다 생각하고 한번 받아보시던가요.물론 아버지한테 그동안 섭섭했던거 다 말하고 뒤집으려고 할때에는 친정재산 하나도 못받을것도 각오해야한다는거....아시죠?? 그각오가 되었을때에만 말하세요.어제 시어머니한테 한판붙었던 글이 생각나서요.

  • 26. 제가 보기에도
    '13.3.25 8:02 AM (121.134.xxx.102)

    원글님의 아버지는 한참 젊은 분이십니다.
    60대라면,,살날이 30년 이상 남았다고 봐야 합니다.
    멀쩡하게 사고할 줄 아는 남자라면,
    지금 자식들에게 재산 나눠줄 때가 아니라는 걸,,,아주 잘 알겁니다.
    자식들이야 앞으로도 일을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지만,
    60대 남자에겐,,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시기가 얼마 안남았고,
    지금 가진 것으로 30년~40년 살아야 하니까요.

    게다가,
    혼자 자립이 가능하신 60대 남자 입장에선,
    앞으로 남은 30~40년동안,,새로운 배우자와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맘이 훨씬 클 겁니다.

    아버님 재산에 대해선 마음 비우세요.
    아들들과 차별이 정 섭섭하게 여겨진다면,
    지금 아버지 집으로 들어갈지 고민할게 아니라,
    아버지의 새 여자가 생기기전에,
    원글님 집이라도 약간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끔,
    도와달라고 부탁드리세요.
    작은 아들 분가에 5억이나 주셨다니,,그 이하의 돈 얼마를 보태주실수 있을겁니다.

    아버지 재산을 삶아먹든 말아먹든,,그건 아버지 재산이지,
    자식들이 받을 몫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일뿐입니다.
    아버지가 재혼을 해서 새로운 부인에게 다 준다 해도,,그것 또한 아버지의 선택이고,
    아버지 재산이기때문에,,자식이라 해도 간섭할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큰 오빠와 큰 올케가 너무 밉다면,,차라리,,아버지한테 재혼 빨리 하시라고 권유하세요.
    어차피 원글님한테 돌아올 몫이 없다면,
    형제간에 싸우고 헐뜯다가,
    재산형성에 기여도 안한 오빠나 올케가 누리는 것보다는,,
    아버지 본인이 호강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아버지가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재산이니,,남은 생,,즐기면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길 바라는 게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남은 생이 30년이 될지,40년이 될지,,모르는데,
    살아있는 부모 재산 가지고 싸움질 하겠다는 것 만큼,추잡하고 어리석은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지금 현실적인 도움 받을 수 있게끔,부탁드려보고,
    그게 안된다면,,쿨하게 마음 접으세요.

  • 27.
    '13.3.25 9:01 AM (59.10.xxx.121)

    혼자 사는 아버지를 생각해주는 마음은 하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저 재산 내가 더 많이 가지고 오빠네한테 못 가게 할까에만
    관심이 있으시네요..
    자식을 셋이나 키웠는데 서로 재산 받으려고 으르렁 거리기나 하고
    님 아버지도 외로우시겠네요.. 그거 다 아시니 여친에게 다 주실지도 몰라요..
    미리 집 받을 생각하고 들어가 모시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힘드실까 외로우실까
    걱정되어 들어가 살다가 그걸 좋게 보여서 집을 주시면 고맙게 받는게 순서일것 같네요..
    아버지 재산 눈독즐이자 마시고 본인 열심히 사세요..
    남편분도 똑같네요.. 들어가 살면 집 받을 생각하고 들어가라니...

  • 28. 재혼
    '13.3.25 9:58 AM (124.80.xxx.173)

    당장 내일이라도 재혼하신다 하시면 큰 아들은 받은게 있지만 원글님과 동생은 집 한채도 못받겠지요. 가만히 계시다 재혼 공표 하시면 어느정도 살길 마련해 달라고 아버게지께 사정하듯이 말씀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남자 재혼하면 자식하곤 남남 되는거 흔한 일이라 더구나 60대 중반인 분 여자분은 훨씬 젊을 텐대 돈이 자식한테 흘러가지 못하도록 지금부터 지키고 있을지 모르죠.

  • 29. ......
    '13.3.25 10:37 AM (118.219.xxx.2)

    아버지를 모시고 살면 다른형제보다 1/2를 더 받아요 그냥 안모시고 돌아가시면 셋다 똑같이 받구요 만약 유언장을 하셨다해도 유류분은 받아요 유언장을 만들어서 아들에게 모두주는 악습을 없애기위해서 법으로 유류분이란걸 만들어놨거든요 재산을 더 받고 싶으시면 아버지모시고 사는거고 똑같이 받고 싶으시면 그냥 사시는거구요 아버지가 큰아들에게 증여했는데 10년안에 돌아가시면 아마도 그것도 다 회수해서 똑같이 나눌수있을거예요 이런건 여기보다는 변호사에게 돈주고 상의해보세요 그게 더 정확해요

  • 30. 제가 보기에는...
    '13.3.25 11:01 AM (110.45.xxx.22)

    1. 아버님은 조만간 재혼 하실 것이 100% 확실 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집에 들어간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온갖 스트레스 다 받다가 새어머니 들어오는데로 팽 당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2. 새로 들어오실 분이 어떤 분일지는 모르겠지만, 새어머니와 큰 올케 사이에 재산을 두고 엄청난 혈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어머니가 점잖은 분이시라도 큰 올케의 견제와 질투가 장난이 아닐겁니다. 두 사람은 화합할래야 할 수가 없는 사이가 될 겁니다.
    3. 원글님, 존재감 없는 딸의 입장이라 무척 어려우실 것 알지만,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집 옮겨가게 보태달라고 눈물로라도 읍소해 보세요. 제3자가 봤을 때 이번 기회가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재산을 나누어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새 부인과 장남을 이길 수는 없다고 봅니다.
    4. 그냥 저의 예상이지만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원글님을 도와드릴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재혼도 할 예정인데, 딸자식에게 체면도 세울 겸, 또한 이것으로 딸 몫 떼어줘 버리고 말 겸해서 말입니다.
    5. 원글님은 동생부부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할 도리 하면서 살면 됩니다. 오빠 부부와 마주칠 일 만들지 안으면서 원글님 나름대로 잘해드리면서 살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또 이뻐서 조금이라도 또 떼어주실 것 같습니다.
    6. 이도 저도 안되면, 아버지 사후 재산분할 청구소송이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살 면 됩니다. 이대로 큰 올케와 새어머니에게 전부다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면 동생부부 보다 원글님이 더 홧병이 날 것 같습니다. 마음 단단이 먹고 아버님 사후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큰오빠부부와 새어머니는 남남이 될 사람들입니다.
    7.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아버지의 자식차별에 있다고 봅니다. 본인 재산으로 자식들에게 대접 받는 것도 좋지만 형제간의 우애도 생각을 하셔야죠. 한 자식만 혜택받으면 다른 자식은 마음 아프다는 걸 왜 모르시는지...

  • 31. 정말좋아
    '13.3.25 11:08 AM (119.65.xxx.60)

    참 사람들이 돈에 눈이 멀었도다.
    열심히 버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남의돈 탐내지 마시고.
    부모님이 그만큼 키워주셨는데 뭘 더 바라고 계신지.
    열심히 사시면 되는겁니다.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 것인데 왜들 난리인지

  • 32. ..
    '13.3.25 11:36 AM (222.107.xxx.147)

    저 아는 분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시아버지는 부동산도 많고 알부자인데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는 그렇게도 인색하셨다고 해요.
    1년 정도 지나자 시아버지는 새로운 여자 분을 만나셨고 지금은 같이 사세요,
    양쪽 집안 자식들이 반대해서 혼인 신고는 안했고
    그냥 둘이 사시는데 새로 만난 할머니도 재산은 제법 있었나봐요.
    저 아는 분은 삼남매 있는 중에 맏며느리인데
    사실 홀시아버지 모시는 게 부담스럽기도 해서 할머니한테 오히려 고마워하는 중이고
    밑에 시동생과 시누이는 재산 얘기하다가 시아버지하고 갈등이 생겨서
    지금 서로 안보고 사는 중이고, (시동생이 암에 걸렸는데 그 치료비 문제로 그랬다고 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형님, 그러니까 아는 분 남편 분이 재산은 똑같이 나눠줄 거라고
    형제들한테 말해둔 상태라네요.
    벌써 몇 년 지났는데 할아버지는 행복하게 살고 계시고
    아는 분은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돌아가신 시어머니 불쌍해서 가끔씩 속상하기도 하고...
    시아버지가 원래 시어머니한테는 그렇게 무심하고 인색했지만
    새로 만난 할머니하고는 완전 다르게 사신다네요....

    아버지 인생은 아버지 인생,
    자식들 인생은 자식들 인생.
    가난한 부모는 자기가 노후 알아서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부자인 부모는 그 재산 자식들 마음대로 해야하나요?

  • 33. 아이고
    '13.3.25 11:43 AM (202.130.xxx.50)

    부처가 아닌이상. 관심이 가겠죠
    또 다른 형제들의 눈이 빨개진상황이라면 막 더 걱정 되고요...

    근데 아마도 새 결혼 하지 않으실까요? 65세시면 너무 젋으세요..

  • 34. 구린속내
    '13.3.25 11:44 AM (1.241.xxx.184)

    떡줄 어버지는 생각도 안하는 데 김치국 마시는 자식들이 더 웃겨요.
    그냥 아버지께 오빠네의 속셈을 이야기 하시고 나도 살기 힘드니까 도와달라고 쿨하게 말씀하세요.
    아버지가 바보인줄 아세요?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짓 하고 계시는거예요.
    아버지가 반갑다고 들어오라고 하시는것도 아닌데 ..그냥 딱 까놓고 아버지한테 말씀을 하시던가요.

  • 35. 아버지가
    '13.3.25 11:50 AM (39.120.xxx.69)

    싫어하시니 합가 생각은 마시고,,
    자주 왔다갔다하신다니 아버지께 재혼 권유하는 말을 먼저 꺼내세요..아직 젊으신데 좋은 분 만나셔야하지 않냐고...만약 아버지가 만나는 분이 계시면 옳다구나 님께 털어놓으시겠죠..아버지와 재혼 얘기 나누면서, 엄마 손길 닿은 곳에서 새살림은 좀 그런 것 같으니 새아파트 얻어 이사하시면 어떠냐고 하시고, 지금 집을 매매하거나 세 주시려고 하시는 듯하면, 외손주 짐도 점점 늘어가고 아이 친구들 집은 다 넓은데 우리집만 좁아서 아이가 속상해할까 걱정된다는 내용으로 넓은 집으로 옮기게 조금만 도와주십사 아버지께 부탁드려보세요..
    일련의 과정들을 다른 형제에겐 침묵하시구요...

  • 36. 저라면
    '13.3.25 12:22 PM (112.154.xxx.153)

    제가 원글님이라면요. 이렇게 하겠어요

    다른 형제들한테 이미 집하라고 돈도 몇억씩이나 보태주신 거 보니..
    저라면 집 옮기거나 사는데 보태달라거나 좀 도와 달라고 말을 할 거 같아요
    그전에 만날 때 마다 힘든 부분 이런거 이야기 하는거죠 ..

    저도 친정 엄마한테 도와달란 뜻은 아닌데 그냥 현재 경제 사정 같은거 이야기 하다 나오면
    종종 말하거든요.. 그러니 좀 도와 주시더라고요...
    받을 생각으로 말하지 않아도 부모니까 여유 있으면 도와 주실 수 있지요..
    부모가 여유가 되면요..

    원글님 아버지는 여유가 되시고 지금 나이가 한창이세요... 병도 없으시고 건강하시고
    지금 그나이에 사업까지 운영하시는거 보면 정말 의욕적이고 활동적이신 분이신거에요

    그러니 아직 본인이 한참은 더 사실 거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본인 인생 즐길 생각을 하시겠지요

    그러니 재산에 대한 욕심을 절대 드러내시진 말고요

    제 생각에도 님이 아버지랑 성격도 안맞고 그런데 까다로운 아버지 밑에 들어가 살 필욘 없어 보여요
    아버지가 지금 60 밖에 안되셨는데 앞으로 20-30 년 수발 들 수 있으시겠어요?
    그렇게 수발 드는걸 돈으로 계산해도 참 더 되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님 인생을 아이들과 남편과 잘 보낼 수 있는 시간에 아버지 뒷바라지 하며 왜 살 생각을 하세요 ?
    그런 좀 아닌거 같아요
    아버지가 님과 잘 맞거나 하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라면 그런 생각은 접으시고요

    그냥 쿨하게 아버지에게 부탁 드려보세요 .. 물론 부탁드리는 시기의 문제 인데
    님이 큰 돈 쓸일이 생기거나 하면 부탁드리는거지요

    아무래도 여자 집에 들이거나 다른 곳에 사시기 전에

    그리고 아버지가 그 큰집 정리 하시고 돈좀 생길 때 쯔음 해서 부탁 드리시면 되곘네요
    그럼 돈 주기가 더 수월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반호 60평대가 팔릴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여튼 합가 하시지 말고요 아버지 까칠하고 활동 적이시고 그런 분이시니
    님하고 안맞는거 같아요
    그냥 놔두시고 가끔 지금 처럼 만나서 이야기 하시고 저녁 드리소 그러세요

    아빠한테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빠 밥좀 사주세요 그러기도 하시고요
    종종 님 아이랑 아버지랑 만도 보내게 친밀감을 더 쌓으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어차피 돌아가실 때 쯤에 정말 말씀 대로 비슷하게 나눠 주시겠죠
    라고 그냥 생각하시는게 편할 듯 해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 건물 있으시고 돈좀 있으신데
    저희 엄만 제 남동생한테 다 줄꺼라고 지금도 그러세요 ...
    저 시집가고 난 후 남동생이 부모님 챙기며 살고 있는데 ( 사실 남동생이 능력 없어 붙어 사는거죠)
    엄마는 나이드셔서 그런지 같이 살고 있는 남동생이 든든하신가 보더라구요
    늘 남동새 있어 든든하고 그렇다고 말씀하세요

    뭐 어쩌겠어요 남동생이 더 좋으시다는데요...

    그래도 간간히 잘 해드리고 챙겨드리면 좋게 생각하시고 나중에 좋은일 있을꺼라고 생각하세요

    형제들 재산 싸움에 휘말리지 마시고요

  • 37. 누가 들어가겠다고 한들
    '13.3.25 12:29 PM (220.118.xxx.3)

    아버님이 안 받으실 걸요. 이미 여친 생기셨을 거고 그 나이에 재력있으신 남자분들은 재혼 빨리 하십니다.

  • 38. ..
    '13.3.25 12:36 PM (175.195.xxx.37)

    내가 중심잡고 있어야지..
    욕심을 스멀스멀 안고 살다가..
    누군가가 펌프질하면 총대매고 앞장서다가 바보되겠어요..

  • 39. ..
    '13.3.25 12:41 PM (221.138.xxx.229)

    자식들 잘못 키웠네요...
    원글님 집안 분들은 큰아들, 딸, 막내아들 까지 다들 막장인거 같아요..

    홀시아버지 재산에 눈이 멀어 다들 모시고 살려고 살랑거릴정도면
    자식들도 풍족하게 10대~20대를 보냈을거고

    장남은 강남 아파트, 딸은 1억, 막내아들은 전세집 5억 씩 보태준거면
    60넘은 옛날 세대 부모님 기준으론 나름 할만큼 한겁니다.

    조선시대가서 양반, 쌍놈 구분없다는말이 안먹히는것처럼
    옛날 세대분들은 장남, 아들 우선에 딸은 출가 외인인거죠..

    그럼에도 원글님도 1억정도 받았잖아요...

    물론 요즘세상에 남자 여자 똑같이 줘야지 나만 겨우 1억 하실 생각이 들수 있죠.

    근데 원글님도 참 이상한게
    제가 그입장이면 여자라고 차별하는게 너무 서운하다
    아빠 요즘 먹고 사는게 쉽지가 않은데 조금만 더 도와주세요 하면서 부녀간의 정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도움을 좀 요청할거 같은데

    나는 겨우 1억이고 큰오빠가 꿀꺽할거 같고 동생네가 옆구리 찌른다고
    아버지 사시는 집 집어먹을 욕심으로 어떻게하면 아버지 모시고 살아서 유산집어삼킬까 그생각만 하고 있네요..

    님 남편이라는 사람도 에휴..

    과연 원글님 가족중에 홀 시아버지에게 부자, 부녀간의 정으로 대하는 자식이 하나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며느리, 사위들까지 시아버지,장인 재산에 눈이 뻘개져서 옆구리 찌르고 있는 집안이라니....

    원글님도 돈의 노예이신거 같은데 추잡하게 싸울 용기나 깜냥은 안되시는듯 합니다.
    그냥 위에 댓글들 처럼 아버지 찾아가서 눈물 뽑으며 연기해서 돈좀 뜯어내고 나는 이정도가 최대한 먹은거다 하시면서 신경끄고 사세요...

    좋은이야기 해드리고 싶은데
    3자 입장에선 원글님도 그냥 아직 살날이 20~30년은 더 남은 아버지 재산에
    눈독드리는 자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단지 올케 입장이었으면 큰아들에게 많이 줘야한다고 적었을거고
    동서 입장이었으면 그동안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살았는데 우리를 더 줘야 한다고 적었을거고...
    딸의 입장이니 우리집 재산에 여시처럼 눈독들이는 올케 견제하면서 딸인 나를 더줘야 한다고 적는거고...

    그냥 자식들, 며느리, 사위 모두 돈에 눈이 먼 집안같아요.

    저라도 이런 자식들 의지하느니
    내돈 지켜가면서 마음에 맞는 할머니 만나서 살다가 죽을때쯤 적당히 자식들에게 유산 물려주고 갈듯합니다.

    자식들 믿고 유산 물려줘다간 돈 떨어졌다고 길거리에 내보낼 자식들인거 눈에 훤하잖아요..

  • 40. 가만 계세요~
    '13.3.25 1:54 PM (211.63.xxx.199)

    원글님 그냥 가만 계세요.
    이제 60대 중반이시면 앞으로 15년이상 거뜬히 경제활동 하실겁니다.
    갖고 계신 유산 나눠줄 생각도 없으실거고요.
    친정아버지 곁에서 잘 챙겨드리고 외손주 앞세워 종종 밥사달라고나 하세요.
    옆에서 자주봐야 더 정들고 나중에라도 챙겨주실거예요.
    애들 커가면 집 갈아탈텐데, 그때 좀 보태달라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벌써부터 너무 아버지 돈 탐내는 모습 보이시면 안됩니다.
    아, 그리고 요즘 노인분들 재혼하셔도 혼인신고 안해요. 절대 혼인신고하게 하면 안됩니다.
    재혼하시는 할머니 앞으로 작은 아파트 한채 사주고 그리고 동거하는 형식입니다.
    아마~ 친정아버지도 잘 아실겁니다.

  • 41. 님이 처한 상황 인간적으로
    '13.3.25 2:40 PM (115.31.xxx.213)

    이해 합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아닌 이상 인간사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쉽지요. 위에 많은 분들이 현명하게 조언해 주시는 것처럼 들어가지 마세요. 들어가는 순간 진흙 탕에 들어가는 것이고 아버님과 부모 자식간이 아닌 갑을 관계가 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부모 자식 간의 정은 날아가고 경계심과 초조한 마음이 가득해지고 점차 부모님에게서 은근한 하대와 멸시를 받게 되고 자존감은 만신창이가 됩니다. 결국 빈손으로 나오게 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가족관계는 파탄이 나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받게 됩니다. 아버님이 가부장적이긴 하나 사업체도 운영하시고 하여 안목도 있고 판단력도 있으시고 한 것 같으니 자식으로서의 기본 도리는 계산없이 하시면서,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말씀하세요. 자본 주의 사회에 외손자도 손자니 비빌 언덕을 좀 마련해 달라고요. 과한 욕심 부리지 말고 진솔하게 도움을 요청하면 딸 자식도 자식인데 아버님 마음이 조금 움직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다른 형제와 경쟁심 가지지 마시고 어려운 형편 진솔하게 이야기 해서 도움받으세요. 잘 풀어나가시고 님 가정 잘 지키길 바랄께요.

  • 42. .....
    '13.3.25 2:42 PM (112.185.xxx.143)

    큰아들 작은아들 재산싸움에 끼여서 괜히 등 깨지지 마시고..
    그냥 조용히, 편하게 계세요.

    요즘은 재혼하시더라도 재산결정 다 해 놓고 합니다. 재혼녀에게 다 퍼주는 짓은 안하죠.

    그냥 가만히 구경이나 하다가 떡이나 드시면 돼요.
    살아생전에 주고 싶은 자식 주라고 하고 돌아가시면 법정지분 주장하시면 됩니다.
    괜히 남동생이 등 떼미는데 엮이지 마세요. 돈은 탐나고 지네는 착한척 하고 싶은 나쁜것들!

  • 43. ....
    '13.3.25 2:59 PM (175.115.xxx.234)

    자식들이 혼자 되신 아버지 효도는 생각않고,
    아들이든, 딸이든
    돌아가시면..
    그 집 어떻게든 물려 받을 생각이나 하고..
    참나..
    그 아버님.. 인생 헛 사셨나봅니다.
    자식들이 재산 생각해서 본인과 합가하려는 그 깊은 뜻을 아실런지..

    참..돈이 사람을 잡네요. 잡아..

  • 44. ....
    '13.3.25 3:03 PM (175.115.xxx.234)

    키워주고, 결혼까지 시켜줬는 데도, 자식들은 남은 부모돈이 욕심나서 서로 헐뜯고 있네요.
    당장 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눈 먼 돈이라고 생각되는 듯.
    아버님이 버신 돈 빵을 사 드시던, 사회환원을 하던, 상관마세요. 받을 만큼 받은 것 같은 데...
    그런 흑심으로 들어오는 자식들 참 싫을것 같다. 222222222222222

  • 45. ---
    '13.3.25 3:14 PM (14.45.xxx.143)

    아버지 올케들 하는거며 아들들 하는거 다 간파하고 있을겁니다....돈에 눈독 들인다는거 바보 아닌 다음에야(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이룬것도있고 사고방식도 깔끔한것 같으니..)다 알고 있어요...나이들면요 눈치 더 빨라지고 지혜가 젊은 사람들보다 더 커집니다.....괜히 님이 나서지 마세요...일단 맘을 어느정도 비우구요...남편 특히 단속하세요...친정재산 의지하도록 절대 하지 마시라구요...잘되면 좋지만 안되었을때 부부사이 나빠져요....
    지혜롭게 하시고 욕심어느정도 비우구요....차라리 아빠 나 좀 도와주세요 라고 솔직하게 나가던지요....

  • 46. 위에
    '13.3.25 3:29 PM (211.215.xxx.78)

    제가 보기에는..님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해주셨네요.

    위 점네개님,
    요즘 수도권 이런 케이스 흔해요.
    특히 시댁에 재산이 어느정도라도 있으면
    자주 안부전화와 주말마다 시댁가요.
    시댁의 스트레스도 자주적,주체적으로 받아들이죠.

  • 47. 한글사랑
    '13.3.25 4:08 PM (183.88.xxx.91) - 삭제된댓글

    모신다는게 아니고 아버지 재산뺏을려는거 아닌가요.
    빨리 죽으라고 고사지낸다고 하더니
    점쟁이들 말이 사실인가봐요

    아버지도 당연히 알겠죠.

  • 48. 현재 재판 중
    '13.3.25 4:16 PM (175.120.xxx.249)

    아버지는 남아선호 경향이 있으셨고
    돌아가신 후 (투병 중 상속정리하시지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혼자 남은 어머니 쓰게 그냥 두었습니다
    쓰고 남으면 받게 되겠지 하는 상태...

    엄마는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행동과 실천에 겁이 많습니다
    평생백수 장남이 상가와 집세 받아서 엄마와 같이 쓰며 살다가
    엄마를 꼬드켜 부동산 문서를 전부 손에 넣은 후 부동산특별조치법으로 전부 마음대로 처분했습니다

    자세히 쓸려면 길어지지만...
    아버지가 남아선호 경향 있으시면 바꿀수도 없고
    그런 아버지밑의 장남은 으례히 제 소유라는 마인드에 젖어 살게 됩니다
    우리집처럼 맏며느리가 기세고 탐욕스럽고 사기성이 농후하고 마치 토지의 임이네같은...
    님도 저처럼 아버지에게 강하게 나가시거나 모사꾼이 못된다면 ㅠㅠ
    아버지에게 어떤 언질도 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고생하실 수 있을지...
    부친께 증여를 더 호소해 보시든가...??
    그리고 이런 경우는 돈이 욕심난다기보다 서운한 감정이 내재된 경우가 더 비중이 크고..
    딸이라는 이유로 지고 넘어가지는 맙시다

  • 49.
    '13.3.25 4:33 PM (121.151.xxx.74)

    아버지는 바보가 아닙니다.

    다 생각이 있으실꺼고 그 생각이 맏아들에게만 있다면 그또한 어쩔수없을꺼구요
    정 억울하다 싶으면 아버지께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시고
    그것도 주기 싫다면 어쩔수 없는거죠뭐.

    아버지 명의로 두고 가시면 나눌게 있을꺼구
    살아생전 다 주시고 가시면 그것으로 땡이죠

    제가봐선 원글님 합가하시면 그것도 속보일 일입니다.

  • 50. 어리석음
    '13.3.25 4:44 PM (222.120.xxx.202)

    이 문제의 근본은 부모의 차별에서 비롯 되었네요.
    장남에 애착하는걸 이해한다 치더라도 딸에게 좀더 넉넉히 대했다면 이런 유치한 생각 했겠어요.
    여튼 늙은 사람들 아들 집착은 못 말려요.
    합가는 눈에 빤히보이잖아요. 명분이 없어요.
    오빤 명분이 있잖아요. 혼자 산다는

  • 51. ..
    '13.3.25 5:27 PM (115.140.xxx.25)

    저희 시댁과 비슷한 경우네요.
    암튼 집안에 여자가 잘들어와야 집안이 평안하고 조용하죠...지혜롭게 윈윈하세요.

  • 52. 어려워
    '13.3.25 5:28 PM (110.70.xxx.132)

    위의 제가 보기에는 님 글에 완전히 동의해요
    원글님이 할일 첫째는 남편이 재산얘기에
    입도 못떼게 하는거예요. 남편은 절대로
    한마디도 하면 안되요.

    원글님은 아버지한테 아쉬운소리 하시면서
    조금씩 원조 받으세요.

    그리고 아버지 사후에 그때 재산싸움 하는겁니다
    딱 보니 싸움하게 되어잇네요
    욕심내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쌈 나게 되어있어요

  • 53. 차라리
    '13.3.25 8:53 PM (114.200.xxx.150)

    우는 소리 하셔서 조금씩 원조 받으신느 게 낮지요.

    뭐 갑자기 밀고들어 가신다고 아버님이 아파트 던져 주시겠어요?

  • 54. 차라리
    '13.3.25 8:54 PM (114.200.xxx.150)

    그리고 저라면 아버님께 미리
    오빠에게 올인했다가 낙동강 오리알 되시지 말라고
    간접적으로 충고할것 같습니다.

  • 55. 밀고들어가지 마세요
    '13.3.25 9:26 PM (109.23.xxx.17)

    아버지, 새여자 얻어서 사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왜 들어가시나요?
    그리고 똑같은 자식인데 아무 것도 못받는거 너무 상처받는 일이다.
    줄려면 똑 같이 주시고, 안줄려면 아무도 주지 말아라.
    나도 좀 달라. 말하세요. 님을 위해서가 님 자식을 위해서라두요.
    오라고 하시지도 않는데, 쳐들아가는 것보다,
    한번 마음 먹고 제대로 속마음을 얘기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 56. 비슷한 상황이라..
    '13.3.25 10:32 PM (211.215.xxx.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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