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동실에 1년훌쩍 넘은 들깨가루..미숫가루..어떻할까요.

ㄴㄴㄴ 조회수 : 7,581
작성일 : 2013-03-24 21:28:18

어제 냉동한 옥수수1년된거 푸릇하게 됐다고 글올렸었는데,,

 

결국 그많은 옥수수 다 버렸네요.ㅠㅠ

 

두식구라 잘 먹지도 않고, 냉동실 안쪽에 쳐박아 놨다가 어머님 농사지은거 이런식으로

 

자주 버리게되네요. 너무 죄송하다는..ㅠㅠ

 

늘 우리 먹을 정도만 받아온다는게 조금 받아와도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신랑같은 경우는 주말휴일빼고 하루이틀 정도가 고작이고...

 

저도 오후 출근에 빵같은거 먹고 갔다가 저녁찔끔 먹는터라...

 

조금 받아와도 버리는 음식이 너무 많네요.

 

다음주에 한달동안 친정에 가야해서 냉동실 정리하다보니 들깨가루도 ...겉으론 멀쩡한데 1년 반정도 되었고..

 

미싯가루도 냄새는 이상없는데 1년이 지난거라...

 

이거 다 버려야하나..어쩌나 하고 있네요.

 

미싯가루는 여름되면 어머님이 보내시는데 직접농사지은 것들로 잔뜩 넣어서 시중에서는 사지도 못하는 것들인데

 

여름에 한두어번 먹다가 냉동실에 넣어버리곤 찬바람 불면 잘 안먹게 되는터라 쉽게 1년을 넘겨요.

 

아....아직 주부 마인드가 덜 들어서인지..자주 냉장고 정리도 못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늘 밖엣음식 쉽게 사먹고..

 

냉동실 열었다가...지금 머리를 쥐어뜯고 있네요. 너무 죄송해서...

 

ㅠㅠ

IP : 114.201.xxx.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수가루
    '13.3.24 9:31 PM (119.70.xxx.35)

    곡물은 버리지마시고 팩제로 사용하세요 꿀좀넣어서

  • 2. 1년 넘은
    '13.3.24 9:36 PM (218.54.xxx.245)

    들깨가루 국 끓이는데 넣어서 먹어요
    아무이상 없던걸요

  • 3. 원글
    '13.3.24 9:36 PM (114.201.xxx.75)

    그럴까요? 괜찮을까요???

  • 4. 원글
    '13.3.24 9:39 PM (114.201.xxx.75)

    괜찮다하시니...들깨가루 미숫가루는 친정갈때 가져가야겠어요..거기 있는 동안 엄마랑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먹어야겠다는....

  • 5. ᆞᆞ
    '13.3.24 9:45 PM (175.223.xxx.155)

    전 지금 들깨가루넣고 수제비 해먹었어요

    미숫가루는 빵만들어 드시구요 밥솥에다가요

  • 6. 지금이라도
    '13.3.24 9:59 PM (218.39.xxx.78)

    들깨가루는 작은 지퍼백에 소분하세요.
    자주 여닫으면 산패되기 쉬워요.
    우유에 미수가루, 들깨가루 타 마시면 피부가 얼마나 좋아지는데요.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고요.
    각종 나물 볶거나 무칠때 들깨 가루 넣으면 풍미가 달라지고, 들깨미역국, 들깨수제비, 칼국수.... 오늘도 시래기, 된장, 우렁, 멸치 한줌 청양고추 한개 넣고 푹푹 끓이다 마지막이 들깨가루 넉넉히 넣어 지졌더니 얼마나 맛있는데요.
    쌈장 만들때 들깨가루 넣으면 덜 짜지고 훨씬 맛있어요.
    시중 들깨는 중국산이 많은데 시어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거면 정말 귀한거예요.
    특히 작년엔 들깨 작황이 안좋아서 들깨가 많이 비쌌어요.
    옥수수도 일일이 까서 옥수수밥, 버터 조금 넣고 들들 볶으면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고, 믹서로 곱게 갈아 채에 내려 하다못해 오뚜기크림스프에 섞어 꿇이면 콘슾이예요.
    시중의 유전자조작 옥수수에 댈게 아닌데....
    못먹게 된 옥수수는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일일이 까서 말려 화단이나 공원에 뿌려놓으면 새라도 먹지요.

  • 7. 원글
    '13.3.24 10:03 PM (114.201.xxx.75)

    지금이라도님//아 정말 감사해요...들깨가루 소분해서 넣을께요... 미숫가루는 이번주에 부지런히 먹으면 다 먹을거 같고, 들깨가루는 친정에 소분해 가져가서 음식에 넣어서 엄마랑 요리해 먹을께요.. 옥수수는 너무 다 푸릇해서 아침에 다 버렸네요.ㅠㅠ

  • 8. 위에
    '13.3.24 10:04 PM (14.42.xxx.103)

    미수가루로 빵 만드는 법 어떻게 하나요?

  • 9. ,,,
    '13.3.24 10:05 PM (211.222.xxx.78)

    옥수수는 다음에 받아 오시면 시간 나실때 알을 다 떼어서 봉지에 나눠 냉동해 두었다가 삶아서 샐러드에 넣어 드시고 밥 지을때도 한줌씩 넣어서 드세요.
    이리저리 해 먹을게 많답니다.

  • 10. 블루버드
    '13.3.24 10:20 PM (221.141.xxx.161)

    들깨가루 정보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겠네요.

  • 11. ..
    '13.3.24 10:30 PM (175.223.xxx.238)

    미숫가루로는 카스테라 만들어봤는데 영양빵처럼 나왔어요
    밀가루대신 미숫가루를 넣었어요
    미국산 밀가루보담 훨 건강에도 득이 되겠죠?

  • 12. ㅎㅎ
    '13.3.24 11:08 PM (223.62.xxx.212)

    미숫가루로 카스테라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핫케익가루와 섞어서 하면 되나요?

  • 13. 지나가다
    '13.3.25 10:01 AM (125.177.xxx.190)

    지금이라도님 정말 프로 주부의 향기가 물씬..ㅎㅎ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 14. 우-와-
    '13.3.25 1:41 PM (124.48.xxx.211)

    좋은 정보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673 와이*만.. 센터별로 차이가 좀 있을까요? 3 질문있어요... 2013/07/27 797
280672 교황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불평등과 맞서 싸워라- 2 참맛 2013/07/27 872
280671 영화,드라마 보실분 들어오세요~ koreau.. 2013/07/27 730
280670 부모님 치매 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5 혹시 2013/07/27 1,891
280669 상치를때 곤색양복 입어도 되나요? 7 .. 2013/07/27 1,660
280668 [동영상] 박영선 흐르는눈물 주체못해 거의 통곡수준 ㅎㅎ 8 호박덩쿨 2013/07/27 3,453
280667 여명808 드셔보신 분 11 ㅇㅇ 2013/07/27 1,976
280666 출산후 에어컨 바람~괜찮나요? 8 광화문 2013/07/27 3,460
280665 어찌봄 지금 60전후어머니들은 참 시운이 안 좋은듯... 8 .. 2013/07/27 2,498
280664 넷북쓰고있는데요 도와주세요.. 2013/07/27 892
280663 공공 도서관에서 자기 아이들에게 큰 목소리로 책읽어주는 사람은 .. 16 무식 2013/07/27 2,301
280662 영화추천좀 해주세요~~~ 1 유엔아이 2013/07/27 1,034
280661 점심 한끼먹으러 지금 부산내려갑니다 19 ㅠㅠ 2013/07/27 11,024
280660 정전60주년기념행사...ㅡㅡ. 3 잔잔한4월에.. 2013/07/27 1,017
280659 뱡 빼!!! 5 흠... 2013/07/27 1,703
280658 극성수기 휴가지 숙박 예약? 3 스마일^^*.. 2013/07/27 1,337
280657 고창, 군산쪽 맛있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7/27 1,853
280656 학군때문에 이사가고 위장전입하고 그러는게... 8 ..... 2013/07/27 2,776
280655 저도 영어수업 강의료 여쭤봐요 1 ghdghd.. 2013/07/27 806
280654 잘먹고 잘사는법에 정동환씨.. 6 방송 2013/07/27 5,669
280653 허리아플때 4 오십넘은 아.. 2013/07/27 1,400
280652 반포 리체 상가 주차... (컴대기) 7 주차장문의 2013/07/27 2,039
280651 제주공항에 갇혔네요... 4 ㄱㄱㄱ 2013/07/27 3,350
280650 학원비 환불 4 학원 2013/07/27 1,671
280649 아침 이른 시간에 언성높여가며 싸웠네요 36 1000도 2013/07/27 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