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둘인데...아버님은 자주 보고싶어 하시고 어머님은 저희가면 힘드신거 같아요...

ㅇ우째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3-03-24 20:14:33
손주 둘에...둘째는 갓난아기 첫째는 4살인데......첫째가 활발하고 예쁜짓도 잘해요
저희 남편이 형제 없는 외아들이라....아버님 어머님만 저희 아파트 근처 차로 5분거리 주택에 사시는데..
1~2주일에 한번씩가요
전 시댁가면 집에서 애둘 보는거보다 편하고 좋아서...남편 없이 가서 1박 2일 하고 와도 좋아요 집에서 남편은 애 잘못보는 스탈이구요
아버님은 일주일 이주일에 한번가면 너무너무 보고싶었다고 엄청 자주 보고싶어 하시고 둘째 맡기고 첫째 어디가야하면 맡기고 가라하시는데...( 맡긴적은 없어요)
어머님은 아무래도 신경쓸게 많으니 힘드신거 같아요
저도 가서 60평 넘는집 청소하교 설거지도 하교 빨래도 개고 오곤 하는데...가만히 있는 스타일 아닌데요
첫째가 할머니랑 같이 화장실 갈거다~ 할머니가 씻뎌달라..엄마가 하는거 싫다~~~ 이런거 등등으로
할머니를 귀찮게해요
지병이 있으시진 않은데...취미생활 하시교 정적인 분이신데..
물론 이뻐해주시지만...먹는것도 신경쓰이실거 같고....제가 도와드리다가도 애기가 울면 또 달려가고 하니 ㅠㅜ
아버님은 자주 보고 싶어 하시고 ..조율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뜸하게 가면 어머님도 보고싶었다고 하시고~;;
IP : 223.33.xxx.1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맞아요
    '13.3.24 8:19 PM (223.33.xxx.142)

    저도 가만히 받아먹는 스타일 아니고 어머님도 60전이신데 뭐 시키고 군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근데 또 저희집에 오시면 금방가시고 불편해 하셔서 ㅜㅜ 참 그렇네요

  • 2. 박카스
    '13.3.24 8:19 PM (61.80.xxx.51)

    박카스 광고 생각 나네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 3. ...
    '13.3.24 8:20 PM (61.83.xxx.26)

    뭔가 저희집이랑 비슷하시네요 ㅋ
    엄마가 올케네 자주오는거 안반기세요
    물론 어린조카 엄청 이뻐하시고 조카도 할머니를 좋아해서 쫒아다니거든요
    근데 가고나면 지치셔서 ㅋㅋ
    요리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시고 워낙에.. ㅋ
    근데 이주넘어가면 또 조카보고싶어하시고.. 혼자서 내적갈등하시네요 ㅋ

  • 4. ..
    '13.3.24 8:29 PM (203.236.xxx.249)

    아버님만 오셨다 가시라고 하세요.
    불편하시더라도 잠깐이라도 손주보고 싶으면 오시겠죠 뭐.

  • 5. 아버님이 이기적이라서 그렇죠
    '13.3.24 8:34 PM (115.136.xxx.239)

    대개 아이들 뭐 필요한거 일해주는 사람은 여자인 시어머니일거고,
    아버님은 그냥 이뻐만 하면 되니까요.

    글고 집에 갑자기 사람들 많아지는거 엄청 스트레스 되잖아요.
    아무 일거리도 안늘어나고 여자들이 다 하는 아버님같은 남자라면야 애기 재롱보는거 좋아라 하겠지만
    정신사나운거 싫어하는 시어머니 입장에선 제발 자주 안왔으면 하겠죠.
    이럴땐 시아버지만 님집에 오게 하든지 하세요.
    시어머니도 자기집에서 안정되게 지낼 권리가 있으니까요.

  • 6. 그게
    '13.3.24 8:36 PM (61.73.xxx.109)

    저희 친정도 여동생네가 아들 둘 좀 커서 저지레 하고 활발히 뛰어다니는 나이거든요 그러니까 저희 엄마도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안예쁜건 아니고 예쁜데 이제 힘이 좀 딸리시는것 같아요
    저도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애둘이 그냥 한공간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힘들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애 보는 아기 엄마들이 정말 대단하죠 ㅜㅜ
    그래서 저희 여동생네도 예전엔 시부모님들이 너무 자주 오셔서 힘들었는데 이젠 다들 자기 집에서 오래 못있고 금방 가려고 한다고 그러네요 ㅎㅎ

  • 7. 맞아요
    '13.3.24 8:43 PM (118.219.xxx.149)

    아버님도 아기 엄청 잘 봐주시고 가면 집에서 밥 한끼정도만 먹고 배달도 먹고 외식도 하고 그런데..두분다 넘넘 좋아하시지만 어머님이 지쳐보이셔서 ㅜㅜ

  • 8. 자주가세요
    '13.3.24 8:53 PM (121.147.xxx.224)

    저희 시부모님이 그러셨어요, 아버님은 날이면 날마다 보고 싶어 하시고 어머님은 피곤하다고 오지 말라 하시고.
    사실 저도 애들 챙겨 시댁 가는게 일이니까 어머님이 극구 오지 말라 하시면 그 핑계로 다음주에 갈께요.. 하곤 했는데요,
    저희 시아버님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까 더 자주 찾아뵐걸, 애들 그렇게 예뻐하셨는데 한번이라도 더 보여드릴걸..후회돼요.
    시부모님이고 친정부모님이고 애기들 보는 낙이 대단하시잖아요, 피곤하긴 해도요 ^^
    그 좋아하시는 모습 생각해서 자주 가세요,

  • 9. 시아버지만 오시면 되겠네요
    '13.3.24 9:03 PM (220.119.xxx.40)

    잠깐 보면 반갑고 귀엽지 정말 쉬고싶을 연세긴 해요 시어머니..

  • 10. ............
    '13.3.25 10:42 AM (118.219.xxx.2)

    그냥교외 나가서 식당에서 다같이 식사하시고 얘기하다가 헤어지세요 집에왔다 가고나면 집은 폭탄이 돼요 그러니 나이드신분들이 치우기힘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96 미국 수표, 한국 은행의 외화계좌에 입금할수 있나요? 3 www 2013/03/26 3,947
232995 아... 카이스트얼꽝.. 2013/03/26 412
232994 휴양목적의 해외여행지 어디 괜찮을까요? 7 ... 2013/03/26 1,608
232993 대학로 서울대학병원 근처에 컴맹직장인이 밤에 컴퓨터 배울만한 곳.. 2 컴맹직장인 2013/03/26 589
232992 루프가 빠질 수도 있나요? (지저분한 내용일 수 있어요 -_-).. 3 철분부족녀 2013/03/26 3,864
232991 국과수, 성접대 동영상 “인물 판독 어렵다“ 결론…SNS 벌써 .. 2 세우실 2013/03/26 1,917
232990 육아도우미 비용, 얼마나 드릴까요 3 금액 2013/03/26 2,438
232989 주변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 진로의 경우를 듣고 싶네요 15 미리걱정 2013/03/26 4,553
232988 5월 말에 오사카로 여행가는데 팁 좀 주세요 4 미즈박 2013/03/26 1,236
232987 식탁상판에 바니쉬 칠해도 될까요? 4 바니쉬 2013/03/26 2,273
232986 홈쇼핑코렐 3 코렐 2013/03/26 1,240
232985 외고나 과고 보내고 후회하신분 계신가요? 8 특목 2013/03/26 3,195
232984 위내시경받은날 저녁식사 여쭤봐요 3 내시경 2013/03/26 1,243
232983 여행 계획인데 남편이 좀 껄끄러워 하니 마음이 좀 상하네요. 18 이경우 2013/03/26 2,963
232982 프리랜서분들...연말정산 공제 & 의료보험 문의드.. 5 궁금 2013/03/26 1,572
232981 이거 아시나요 10 -.- 2013/03/26 3,205
232980 기적의 야채수프.. 이거 효과 있나요? 6 .. 2013/03/26 2,425
232979 요즘 유행하는 cc크림 써보신분들~~ 15 ... 2013/03/26 4,685
232978 초고추장맛이 많이 부족해요 11 모니 2013/03/26 1,352
232977 환불할 수 있을까요? 12 조언 좀 주.. 2013/03/26 1,679
232976 언어폭력당한 중1 딸아이... 30 슬프다 2013/03/26 4,293
232975 유방암 강남성모 vs 삼성의료원 2 유방암 2013/03/26 3,723
232974 비타민C 17 벚꽃 2013/03/26 3,613
232973 서울시 '다자녀 양육수당' 지급 중단 홍보부족 1 세우실 2013/03/26 786
232972 화장실가서 모처럼 거울봤는데 어쩜 이렇게 못생겼을수가 있나요.... 8 거울 외면한.. 2013/03/26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