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씩 꼭지도는 남편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3-24 19:48:41
결혼 9년동안 오늘이 예닐곱번째쯤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은 평소에는 다정하고 장난도 많고 가정적이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가끔씩 꼭지(?)가 도는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부순다던지, 폭행을 한다던지요..

오늘은 티비보면서 저녁먹는다고 거실에 차린 저녁밥상을 뒤엎네요.
22개월 둘째는 그 모습보고 자지러졌구요.
제가 미쳤냐며 소리지르고 아이들데리고 방에 들어왔더니 지금 뭐라고 했냐며 따라 들어와 밀칩니다..
저 임신 3개월이구요...
지금 뒤엎은 밥상 치우는 소리들리는데, 저 인간은 대체 왜 저러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IP : 120.142.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7:57 PM (120.142.xxx.7)

    더 환장하겠는건 뒤돌아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후회한다는 거에요.
    지금도 치우고 들어와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애한테 미안했는지 안아서 데리고 나가네요.

  • 2. 왜 꼭지가 돈건가요?
    '13.3.24 8:29 PM (180.65.xxx.29)

    거실에 밥상 차렸다고 꼭지 돌았다면 진짜 돌았으니까 병원 가보세요

  • 3. ...
    '13.3.24 8:51 PM (123.199.xxx.86)

    헐...진짜 병원가서 상담 받아봐야 겠네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저렇게 꼭지가 돈다면....아내나 아이들이 느낄 공포는 어떡하나요..

  • 4.
    '13.3.24 8:53 PM (118.42.xxx.42)

    자기 기분좋을때는 다정하고 장난잘치다가
    자기 기분나쁠때는 밥상을 뒤엎는다?
    그리고 또 바로 엎어진 상을 치우고 미안하다고 한다?
    조울증 같네요ㅡㅡ
    자기기분따라 남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하고 뷸안해서 어떻게 같이 살아요..
    병원을 가든지 상담치료를 하든지 암튼 고쳐서 살아야지 그냥 살진 못하겠네요..

  • 5. 대부분
    '13.3.24 8:56 PM (218.54.xxx.245)

    술 취햇을 때 나오는 행동이고
    그래도 문제인데
    맨정신에 저런다면 심각하네요
    분노제어가 안되는거지요

  • 6. 저기요
    '13.3.24 10:48 PM (1.210.xxx.26)

    일종의 정신과적 질환같아 보여요
    분노 조절 장애요
    분명 병이니까 꼭 병원에 가보세요

  • 7. 님이
    '13.3.25 9:30 AM (212.201.xxx.39)

    원글님이 남편에게 뭐를 잘못해는 지를 그래도 써주셔야죠.
    이유없이 꼭지도는 거야 정신병원행이지만,
    그래도 원글님이 잘못한 것을 적어주셔야 판단이 갈 것 같습니다.
    물론 폭행이나 기물파손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78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6 392
240877 헤어섀도우?정체가 뭔가요? 5 탈모녀 2013/04/16 1,794
240876 최선정, 진짜 팔 다쳤나봐요 5 ㅁㅁ 2013/04/16 2,783
240875 층간소음 방문항의에 대한 법원판결 6 뭐...이따.. 2013/04/16 1,212
240874 매직 셋팅.. 가격이 보통 얼마하나요? 6 매직 2013/04/16 26,995
240873 집에서 고데기 와 헤어컬 중 어떤걸 더 많이 쓰시나요? 3 ...,. 2013/04/16 1,230
240872 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브랜드아시는 고수님! 2 그릇에집착 .. 2013/04/16 1,466
240871 남편과의 언쟁... 제가 잘못일까요...? 44 새댁 2013/04/16 6,635
240870 싸이는 더 이상.... 7 아리아 2013/04/16 4,676
240869 보스턴 마라톤 12 sadpia.. 2013/04/16 3,432
240868 문서 작성시 숫자 단위 좀 알려주세요.. 1 .. 2013/04/16 3,921
240867 아 결혼하고 싶은데 아빠가 걸리시네요 14 마지막연인 2013/04/16 4,042
240866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31 잠못이루는밤.. 2013/04/16 12,220
240865 럭셔리 블러거? 2 ㅎㅎㅎ 2013/04/16 5,703
240864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6 ........ 2013/04/16 1,260
240863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운 건 강남에 살기때문 32 속물다됐네 2013/04/16 4,880
240862 아파트 남서방향이요? 8 ... 2013/04/16 2,488
240861 위로좀.. 1 123 2013/04/16 541
240860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 9 연애는 어렵.. 2013/04/16 3,181
240859 간헐적 단식 한달 후기 6 단식 2013/04/16 27,251
240858 보육교사들 훈계한다며 중학생 집단폭행·매장 협박(종합) 2 ㅇㅇ 2013/04/16 1,075
240857 이정재 형.부동산 재벌인데,, 가키가키 2013/04/16 6,645
240856 층간소음 윗집에 시원한 복수 ㅋ 85 레이첼 2013/04/16 55,185
240855 오늘 밥먹다가 뭐가 울컥 올라왔네요... 11 힘들다 2013/04/16 2,558
240854 항암치료중인 환자가 곰팡이 많은 집에 살면 아주 나쁘겠지요? 4 ... 2013/04/16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