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직접 새정치 의미 설명
안철수 4월 노원병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4일 자신의 노원병 출마와 '새 정치' 모호성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cheolsoo0919)를 통해 "새 정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새 정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치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입니다. 목소리 크고 힘 있는 사람들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성실히 어렵게 살아가는 분을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어주는 것입니다"라며 "새 정치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입니다. 민생 문제를 제일 앞에 두고 노후, 주거, 교육, 일자리와 같은 삶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새 정치는 실천하는 정치입니다. 말이나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함으로써 서민들 삶의 질을 실제로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안 후보가 정치에 복귀하고 난 뒤 계속되고 있는 '안철수 새 정치'에 대한 답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새 정치'를 강조하며 지난 대선 과정부터 정치권에 발을 들였지만 정작 정치권에선 '새 정치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노원구 상계동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모여 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노후, 주거, 교육 등 대한민국의 관심사와 현안들이 농축되어 있는 곳입니다. 노원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새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밝혀 노원병 출마가 그가 설명한 '새 정치'의 출발점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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