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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그만두어도 될까요?

이정도면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3-03-24 15:21:07

일요일이 우울해지는 직장맘입니다.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해서 글 올려봐요.

 

남편 40초반 샐러리맨, 아내 30후반 공무원.

 

1. 벌이

 

남편은 세후 1.1-1.2

 

아내는 한달 260  직장다니느라 드는 비용 제외하면 160정도 남음.

 

2. 자산

 

7억정도되는 아파트+현금 약간

 

3. 아이들(초교다니는 아이둘)

 

4. 연금

 

남편 퇴직연금(퇴직금 모두 연금으로 전환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일 더 할경우 25년 정도 납입한 것이 됨)

 

남편 국민연금(지금 거의 40만원 정도내고 있으며 이 역시 앞으로 10년 더 다닐경우 25년 납입)

 

아내+남편 개인연금 (합해서 40내고 있으며 10년 정도 냈고, 10년 더 낼 예정)

 

아내공무원연금(지금 15년쯤 냈으며 앞으로 국민연금 5년 더 내서 20년 채울 생각)

 

:이정도면 공무원연금을 더 넣지않아도 노부부가 생활할만큼 나올 것 같은데...아닌가요?

 

5. 퇴직후 계획

 

남편의 월급중 대부분을 저축...지금부터 10년동안 퇴직후 연금 받을 10년정도간의 생활비를 벌어놓을 생각임.

 

지금 아이들 보내는 학원을 과감히 다 끊어주고 엄마가 해줌.

 

엄마가 과외를 하여(지금 주요과목교사) 생활비를 충당.

 

 

 

직장생활 넌더리가 나서 이런 생각을 매일 해요...그래도 계속 다니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IP : 119.64.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4 3:34 PM (203.152.xxx.172)

    저같으면 공무원이면 무리를 해서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닐텐데;; 안타깝네요

  • 2. 저라면
    '13.3.24 3:38 PM (211.244.xxx.167)

    다녀요 진짜 이제 애들도 좀커서 엄마가 꼭 집에서 케어할 필요없어요 애들 중고등 다니면 엄마가 과외하기 힘들고
    전문 과외샘이 나아요 그때되면 시간이 넘 많죠
    다들 그런직장 들어가길 바라는데...

  • 3. 걱정되어
    '13.3.24 3:50 PM (125.177.xxx.133)

    혹시 사회경험 해보시고 임용되셨나요? 아님 교사이신지
    저는 사회경력이 더 긴 공무원인데요...
    공무원이 훨 나아요. 물론 지금 하시는 일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연금될때까지라도 다니시고 명퇴하심이..

  • 4. dlfjs
    '13.3.24 4:00 PM (110.14.xxx.164)

    5년 채워서 공무원 연금이 낫죠

  • 5. ㅇㅇ
    '13.3.24 4:02 PM (211.209.xxx.15)

    끝까지 다닌다에 한 표

  • 6. 끝까지 다닌다 한표
    '13.3.24 4:06 PM (180.65.xxx.29)

    남편 세후 1.1-1.2???? 천 백만원에서 천이백 사이라는 말인지 1.1이 뭐죠?

  • 7. ㅇㄱ
    '13.3.24 4:13 PM (119.64.xxx.73)

    세후 연봉이 1억천에서 1억2천이요..

    다들 다니는게 낫다 하시는군요..ㅠ

  • 8. 엄마는
    '13.3.24 4:18 PM (121.148.xxx.219)

    공무원이시면 계속 직장을 다니세요,,

    도처에 선생님인데 엄마까지 나서서
    아이들 선생을 하나요
    자기아이들한테 엄마는 선생 왠만하면 하지말래요.
    그만하면 직장조건도 좋은데...

  • 9. 도시락 어딨어
    '13.3.24 4:27 PM (118.45.xxx.164)

    무조건 말립니다.
    그만둔다시면 도시락 싸들고 원글님집으로 갈것임.

  • 10. 근데
    '13.3.24 4:30 PM (183.97.xxx.209)

    그 정도로 다니기 싫다면 관두어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괜찮은 직업이라고 해두요.

    저도 공무원입니다.

  • 11. 부럽다~
    '13.3.24 4:52 PM (211.63.xxx.199)

    연봉 1.2억이라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힘드시겠지만 연금수령 5년 채우면 원글님 노후가 든든하겠네요.
    물론 그 5년 버틴다는거 힘들겠지만, 또 아이들 교육은 때가 있는것이라 나중에 후회 할수도 있어요.
    잘 판단해보세요.

  • 12. 흰둥이
    '13.3.24 5:39 PM (203.234.xxx.81)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그걸 감당할 능력이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겠어요 다만 저라면 다닙니다!!!!!!
    휴직을 쓰든 어떻게 해서라도 상황을 잠시 쉬어갈 수 있다면 그리 하시고 아니더라도 다른 쪽에서 몸과 맘을 달랠지언정 꼭 다닙니다

  • 13.
    '13.3.24 6:40 PM (116.123.xxx.30)

    저도 그정도로 다니기 싫을때 그만뒀어요
    전 만족해요
    더 많은돈 더 오래 그게 끝이 없었어요
    모든 것이 적당할때 그만두었어요

  • 14. 혹시 전에도 글 올리지 않았나요?
    '13.3.24 7:10 PM (182.210.xxx.57)

    작년에도 비슷한 글 몇번 본 거 같네요.
    그렇다면 그만 두세요.
    에고 속앓이 해도 자신이 제일 잘 판단할 겁니다.
    여기서 다수의견이 다니라고 님이 더 다니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자산으로 봐선 안정적입니다.
    한번 사는데 속앓이 너무 하지 말고 결정하세요. 화이팅!

  • 15. 저도
    '13.3.25 6:46 AM (220.86.xxx.151)

    그렇게 미치게 싫은게 1년 가까이 지속되니 살수가 없었고
    싫은게 나아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때 그만두었는데
    결론은 잘했다 입니다
    건강은 매우 좋아졌고 아이들과도 사이가 많이 살가와지고 안정되었고
    아이들 좀 크고 새일 새직장에서 하고 있는데 매우 좋아요.
    히스테리로 집안이 우울했는데 그게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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