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끝날때 쯤 봐야지 벼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50회가 넘어갔는데 100회 넘어가는 드라마라구요? 쩝...ㅠㅠ
암튼지 예전부터 tv소설 재밌게 보던지라 틈틈히 잘 보고 있네요.
삼생이가 산삼 들었을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삼생아 안돼~~~했다는. ㅋㅋ
보다가 여기 삼생이 엄마 막례(?)를 보며 구타유발자가 저런 걸 두고 하는 말이지 싶더라구요. ㅎㅎ
잼있어요~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네요^^
젤 이해안가는 사람이 사기진
굳이 바꿔치기 안해도 독고영재가 사기진 부녀
잘 거둬줬을것 같은데
그럼 나중에 사기진도 사업 잘되고
자기 친딸도 대놓고 키우고 그랬을텐데
그렇게 무리수를 둘 필요가 있었나싶네요
그 때가 재밌었어요.
삼생이 크면서 스토리가 산으로 갑니다.ㅠ
그냥 사기진이 왜....하다가 그 원인을 나름 해석해 봤는데요
피난갈때 보따리 다 챙기고 가족이랑 하인들이랑 다 돌아서는데, 방안에서 애기가 울어서 다들
어~~ 뭐지? 하는 분위기.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사기진이 방에 들어거보니 애기가 덩그러니 방 한가운데 혼자 누워서 울고 있었어요. 다들 피난 보따리 싸느라 정신 없었던거죠.
그때 사기진이 아기를 안고 숙모를 쳐다보며 서로 마주친 눈길에서 그 숙모 표정은 의도적으로 놔둔것 같은...그런 표정
그래서 그때 사기진이 요즘말로 빡친거 같더라구요
저 혼자 사기진이 그래서....하면서 보니까, 굳이 어느정도 안정된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이 않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