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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 ㅠㅠ

며눌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3-03-24 00:23:42
오늘 시댁에 잠깐 혼자서 다녀왔어요. 홀어머니라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가거든요.

며칠후 제사가있어 준비하는데 사용하시라고 20만원을 드렸어요. 근데 보통은 말이라도 고맙다고들 하지않나요??? 그냥 받아넣으시더군요 ㅠㅠ ㅠㅠ  사실 암것도 아니지만 조금 서운했어요.
 너무 적은금액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저희 둘다 맞벌이에 빡빡하게 살거든요)

거기다 그저께가 제 생일였는데 (모르고 지나갔지만요;;) 

친정에 다녀온지도 오래되고해서 낼은 제 생일겸 가족모임이 있어 친정 다녀온다고 말씀드렸는데 ( 원래 토,일은 주로 시댁에감)

빈말이라도 생일 축하한다 그런말 절대 안하시더라구요 ㅠㅠ 결혼후 제 첫 생일이었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제 동생 와이프한테 정말 잘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여유있음 늘 챙겨주고하는데 그런모습에만 익숙해서인지 자꾸 비교되네요.

전 다른것보다 그냥 사소한 말한마디도 못해주나 그게 서운하네요.







IP : 222.98.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12:37 AM (1.242.xxx.178)

    집집 마다 문화가 다르더라구요. 시댁 문화를 이해 하고 적응 하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 할 겁니다.
    친정과 비교 하다 보면 더 힘들어 져요. 나를 낳아준 부모님에게도 서운하고 이해 못 받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럼 시어머님에게는 말 안해도 알겠지요.

  • 2. 자신을 세뇌
    '13.3.24 12:43 AM (175.215.xxx.53)

    시키세요 시어머니가 친엄마라구 그정도로 자신을 세뇌시켜야
    그런 무심한것들에게서 상처받지를 아니면 좀 무디어져서 그냥 허허 거리면서 섞여
    들어가는거예요

  • 3. ...
    '13.3.24 12:46 AM (14.63.xxx.243)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풍인걸로하죠
    시부모닝 생신도 걍~~

  • 4. ??
    '13.3.24 1:07 AM (59.10.xxx.139)

    요즘 홀어머니가 한둘인가요
    홀어머니라고 시댁을 그렇게 자주 가다니...
    맞벌이면 주말에 쉬어야죠
    가는 횟수를 확 줄이세요

  • 5. 자주 드리면
    '13.3.24 2:00 AM (112.154.xxx.153)

    당연한 줄 알아요

    자꾸 안주다 줘야 고맙다고 느끼고 그래요

    저도 명절마다 한우 셋트 드렸더니 어느날 명절 전엔 전화 오더라구요

    이번에 고기 보냈냐고...

    그 다음 명절 부턴 고기 일부러 안드렸어요

    버릇될까봐

    바로 과일로 다운했어요

    나중엔 과일 고맙다고 전화 오더군요

    버릇들여야 되요 시댁도

  • 6. 홀어머니라서 그래요
    '13.3.24 2:22 AM (211.36.xxx.208)

    아직 일년차라 적응하시긴 전이라 어리둥절 하실거에요.
    저는 이제 팔년차라 뭐...대충 그 심리를 알 거 같아요
    시댁문화? 개뿔 그런 것도 없어요.
    며느리 생일 그냥 지나친다고 생일을 간소하게 보내는 그런 문화따위는 아닐거에여.
    시엄니나 남편생일에 한상받아먹으려고 혈안일걸요?

    제가 8년차로서 말씀드리면....
    홀시어머니는 절대 며느리에게 고마워하지 않아여.
    항상 아들며느리에게 무언가 받아야 할 것들을 못받고 있다는 자세로 일관하실거에요.
    이걸 흔히 보상심리리고 하죠.
    홀시어머니들의 보상심리는 아마 인간이 가진 보상심리중 최고봉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그리고 아마 며느리는 이유없이 다 밉고 싫을때 많을 거에요.
    그냥 이유는 저도 모르고 그 분들고 모를거에여.
    저도....결혼 첫해부터 제생일ㄹ 애써 모른 척하시더니...
    나중엔 제 남편이 제 생일에 막 저를 챙기고 비싼 선물 할까봐 안절부절이시더라구요.
    보통 홀시이머니들의 심리가 이렇더라구요.
    솔직히 멋모르고 시집왔지만 만약 알았으면 절대 이런자리에 시집안왔을거네여.

  • 7. ㅡㅡ
    '13.3.24 8:29 AM (211.234.xxx.126)

    자신을 세뇌시키세요. 시어머니를 미친엄마라고.

  • 8. 며눌
    '13.3.24 9:56 AM (222.98.xxx.37)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만만치않은 성격인데 신랑이 워낙 좋은사람이라 시엄니께도 이왕이면 잘해야지 했거든요.

    이젠 저는 가는 횟수도 줄일거구요. 솔직히 신랑집은 서로 생일을 챙기는걸 못봐서 (시엄니랑 아들들 서로 모르고 지나감)

    저도 그냥 지나가려구요;;

  • 9. ....
    '13.3.24 12:03 PM (110.14.xxx.164)

    돌아가실때까지 제 생일 물어도 안보시면서.본인 아들 과 제가 데리고 있는 시조카 생일 챙기라는 분도 있어요 ㅎㅎ
    그냥 그런분이구나 하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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