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 안하려구요

..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3-03-24 00:06:27

몇십년 오래된 친구가 하소연하고자 연락이 왔더군요.

마침 제할일이 하고 있는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고 회피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친구와 관계를 꾾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 오랜세월을 같이 왔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서로를 이해하기때문에 형제간에 못할얘기도 서로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는 달리 남의 얘기들어주는것이 무척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내 건강상황이나 경제적여건이 힘들어서도 그럴수 있겠지만 새삼 판사나 정신과의사들 처럼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친구는 내가 필요할때 들어주는 친구가 아니고 그쪽에서 필요하면 연락이 와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피하게 되요.힘드니깐요. 그친구랑 나랑 비교하면 모든여건은 그친구가 훨씬 삶이 풍요로와요.

그와중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기면 들어달라고... 그렇다고 내가 해결해주는게 아니잖아요.

걱정되서 전화했더니만 불통이군요. 참 이친구...

 

IP : 121.166.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12:10 AM (58.236.xxx.74)

    한번 누구는 주기만 누구는 받기만 하면 관계 역전이 힘들더라고요,
    개선하려고 해도,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는 수긍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03 '부실뇌관' 신협·농협 상호금융 연체율 '빨간불' ... 2013/03/26 819
232902 예전에 먹던 크라운베이커리의 옥수수머핀 5 블루m 2013/03/26 1,049
232901 led tv 3 .. 2013/03/26 608
232900 신경정신과 다녀보신분계신가요 돈 많이들까요 20 알려주세요 2013/03/26 13,097
232899 영어시험중 '아이엘츠'와 '텝스'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9 2013/03/26 2,242
232898 설경구 매력있네요 66 오오 2013/03/26 13,193
232897 피부가 좁쌀같이 일어났는데.. 5 피부ㅠㅠ 2013/03/26 1,489
232896 나이들수록 하얘지는 사람도 있나봐요;; 3 2013/03/26 1,968
232895 설경구 회춘했네요 23 그렇네 2013/03/26 9,375
232894 결혼고민...세속적인 욕심때문에 괴로워요. 17 고민 2013/03/26 5,121
232893 중학교 교사 한학교에 4년 있잖아요.. 근데 1년 더있으려면 3 ... 2013/03/26 1,099
232892 전화영어 추천 1 영어공부 2013/03/26 611
232891 항암후 병간호 여쭙니다. 11 .. 2013/03/26 2,127
232890 바람피우는 사람 정말 많나봐요. 8 .. 2013/03/26 5,497
232889 으악...12시 20분.. 윗층에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 2 궁금 2013/03/26 1,353
232888 통곡 1 시어머니 2013/03/26 900
232887 힐링캠프를 보는데... 7 하여튼 2013/03/26 3,091
232886 백화점 갑니다. 7 내일 드디어.. 2013/03/26 1,604
232885 인천 치과 추천좀 1 rr 2013/03/25 1,038
232884 빨간차 2 vada 2013/03/25 473
232883 와~이 비누향 왜이렇게 좋은가요~^^ 50 좋아좋아 2013/03/25 24,911
232882 비오는 날 어린이집 등원 어떻게 시키시나요? 4 비가오면 2013/03/25 2,773
232881 앞날이 막막..해서 잠이 안오네요 7 ,,, 2013/03/25 3,614
232880 엠비씨 동물원 프로그램 재밌네요. 7 ㅇㅇ 2013/03/25 955
232879 카톡...반톡 1 학모 2013/03/2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