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좀 넘게 봐왔던 동네엄마 예요..
둘째아이 수업때문에 얼굴 알지만, 말 한마디 안하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동네엄마가 먼저..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볼때마다 깍듯이 인사하시고.. 저도 인사하고 땡인 관계였어요..
사소한 말 한마디도 안 나누는...
그래서.. 저는 그분이 푼수는 아니고.. 교양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저희 큰애가 다니는 유치원 물어보더니...
바로 저보고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봅니다..
얼굴만 알지.. 전혀 친한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 그 집 아이 이름도 모르고.. 그 동네엄마도 저희아이들 이름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바로 나이 묻는 거..일반적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