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 나이부터 묻기시작하는 건가요?

..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13-03-23 23:18:05

1년좀 넘게 봐왔던 동네엄마 예요..

둘째아이 수업때문에 얼굴 알지만, 말 한마디 안하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동네엄마가 먼저..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볼때마다 깍듯이 인사하시고.. 저도 인사하고 땡인 관계였어요..

사소한 말 한마디도 안 나누는...

그래서.. 저는 그분이 푼수는 아니고.. 교양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저희 큰애가 다니는 유치원 물어보더니...

바로 저보고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봅니다..

얼굴만 알지.. 전혀 친한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 그 집 아이 이름도 모르고.. 그 동네엄마도 저희아이들 이름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바로 나이 묻는 거..일반적인 거예요??

IP : 175.195.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3.23 11:19 PM (59.10.xxx.139)

    언니인지 동생인지 나이파악은 기본이라고 ㅎㅎㅎ

  • 2.
    '13.3.23 11:20 PM (61.73.xxx.109)

    보통은 바로 물어보던데 알게 된지 1년이나 된 후에 물은거면 뭐....

  • 3. ,,..
    '13.3.23 11:21 PM (221.138.xxx.28)

    친하지 않아도 전 상대쪽에서 먼저 나이 물어봐주면 더 좋던데요..

  • 4. 돌돌엄마
    '13.3.23 11:27 PM (203.226.xxx.58)

    앗 댓글이 놀랍네요. 전 못 묻겠던데.. 그래서 친구가 없나봐요 ㅡㅡ;

  • 5. ..
    '13.3.23 11:46 PM (211.205.xxx.127)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이리저리 생각하는것만큼
    그 사람도 나이부터 알아내서 조심하려고 그랬을지도 모르죠.

  • 6. 나이 알려지는게
    '13.3.24 12:13 AM (211.234.xxx.124)

    겁나나요? 출신학교도 아니고 재산도 아니고 나이정도는 그냥 물어볼수도 있는 말일것 같은데....애나이가 엄마나이인것도 웃기고..그냥 내나이는 내나이죠..

  • 7. ㄴ나이
    '13.3.24 12:16 AM (119.196.xxx.153)

    외국이야 애나 어른이나 .전부 you로 부르니 나이 묻는게 실례지만 우리나라는 나이가 위면 존대를 해줘야하니 나이 묻는게 실례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근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이 물으면 실례라고 생각들 하더라구요 솔직히 외국문화가 아무생각없이 들어온 대표적 예라고 봅니다
    동네엄마니까 그닥 부딪힐 일이 없을지. 몰라도 그 엄마는 나이알면 호칭도 부르기도 편하겠다 싶어서 물어본걸 수도 있어요 그래봤자 윗님 말씀처럼 애 나이랑 엄마나이랑 같아지는데요 뭐..

  • 8. ///
    '13.3.24 12:26 AM (112.149.xxx.61)

    첨 본 사람이 물어보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알던 사람이 물어보는거면
    그냥 그러려니

  • 9. 헉~댓글에
    '13.3.24 12:42 AM (61.33.xxx.76)

    놀라워요 1년 동안 얼굴만 알고 지내다가 직접 말 나누게된 날 그것도 큰 애 유치원 물어보는 순간 나이 물어 보는건 큰 실례죠 상대가 어?나이 들어 보이는데 애가 유치원? 이라는 뜻으로 물어 본 거 아닌가 하는 불쾌감도 생길 수 있으니요 제가 와국서 오래 살다와서 그런지 적응안돼요

  • 10. 무슨관련이 있다고..
    '13.3.24 2:26 AM (1.233.xxx.45)

    무슨 우리나라 어법까지 따지고 있나요?
    상대가 나이가 많든 적든, 친분이 없으면 존댓말이 기본이죠.
    상대가 친분을 쌓고 싶은지 아닌지도 모르는상태에서 나이 어리면 반말할건가요?
    그런사람들은 기본 예의가 없는거에요.

  • 11. 무슨관련이 있다고..
    '13.3.24 2:31 AM (1.233.xxx.45)

    확실히 사회생활 해본사람하고 아닌사람하고,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남자들은 이런건 확실히 개념이 있더라고요.
    나이가 어려보여도 상대랑 말편하게 하자고 말하지 않는 이상 그냥 존대해주고, 선을 지키던데요.
    상대하고 그런 교감이 있은후에 언니인지 동생인지 물어봐야하는거죠.
    원글님은 그런여지를 준거 같지도 않은데 갑자기 나이를 묻는건 실례죠.

  • 12. .....
    '13.3.24 10:09 AM (121.169.xxx.78)

    1년이나 얼굴본 사람이 나이 묻는게 실례인가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그분과 말섞고싶지 않은거 아닌가요?

  • 13. ㅡㅡㅡ
    '13.3.24 1:41 PM (203.226.xxx.205)

    너무 예민하네요. 동네 엄마들 이래서 어려워요.

  • 14. misty
    '13.3.24 4:04 PM (121.167.xxx.82)

    우리나라 엄마들 그렇더러구요.
    저도 외국서 살다가 아이 초1때 한국 왔는데
    일단 모이면 나이 물어보고 언니 동생 순서 정하더군요.
    그러려니 하세요. -.-
    울나라의 독특한 문화 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022 족욕하는데 땀이 안 나요! ㅠㅠ 12 쩜쩜 2013/03/26 11,199
233021 원세훈 조만간 소환… ‘MB정권 비리’ 뇌관될까 1 세우실 2013/03/26 427
233020 진짜 횡성 한우 살 수 있는 온라인몰 있을까요 2 한우 2013/03/26 733
233019 광고 삭제 방법 문의요 2 고맙습니다 2013/03/26 716
233018 안전하고 금리 높은곳 좀 알려주세요 1 예금 2013/03/26 634
233017 장터 꼬마 한라봉 1 속임수 2013/03/26 1,207
233016 요즘 애들 욕 안쓰면 왕따? 5 중딩맘 2013/03/26 924
233015 테팔 홈쉐프후라이팬 좋나요? 테팔 2013/03/26 728
233014 요즘 20후반 여자애들 대책없는애들이 너무많아요 14 ... 2013/03/26 6,010
233013 관리실 직원실수로 관리비가 많이 나왔어요 14 고민 2013/03/26 2,822
233012 허..1억 빌리고 6개월 안갚고 있으면 5천만원이 그냥 생기네 20 모라토리움 2013/03/26 4,590
233011 낙마 도미노에 친박계조차 “곽상도 민정수석 교체“ 요구 세우실 2013/03/26 543
233010 사람 만나는데 체질이라는 부분도 영향을 미치나봐요 9 하하 2013/03/26 1,387
233009 새 후라이팬 처음 사용할때 퐁퐁칠해서 세척하고 쓰면 되는건가요?.. 4 후라이팬 2013/03/26 15,875
233008 고1아이 귀가시간 혼을 한번 내야할까요 2 ㄹㅎㅇ 2013/03/26 1,169
233007 컴퓨터 아주기초부터 배울만한 인터넷 사이트 없을까요? 3 컴맹직장인 2013/03/26 562
233006 눈이붓고 충혈되는거 결막염 2 2013/03/26 1,376
233005 통굽 7센티...찾기 정말 힘드네요. 2 뽀나쓰 2013/03/26 1,191
233004 주거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6 ... 2013/03/26 2,994
233003 우편배달기간(서울-인천) 푸른새싹 2013/03/26 653
233002 드뎌!! 재처리 해임~ 26 akai 2013/03/26 3,182
233001 오렌지 어디서 (인터넷)사드나요? 6 오렌지 2013/03/26 901
233000 자식이 뭐 사줬다고 자랑하는 유치한 노인네 26 나이들면 2013/03/26 4,896
232999 어제 라디오에서 마광수 교수 전화인터뷰를 들었어요 13 해롱해롱 2013/03/26 2,222
232998 된장 가르고 남은 간장 달일 때 6 맛있는 국간.. 2013/03/26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