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시퍼렇게 들었는데
뭘 발라줘야 하나요...ㅠ
토요일 아침 일찍 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는 엄마입니다
같이 있을수 없는 미안함에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잘해줄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근데 초딩 5학년 녀석이
오늘 하겠다고 약속한 숙제들을
일주일내내 하겠다고 말만하고
엊저녁 친구를 데려와 자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10시쯤 퇴근을 하니
친구 스맛폰으로 게임 삼매경~~~
웃으며 약속한 숙제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점심 저녁도 굶고 일한 저는
참을수 없이 화가나 아들을 때리고
금새 멍든 다리를 보고 눈물만 납니다
뭘 발라야 멍이 사그러 들까요??
부족한 엄마는 같이 있지못하며
얘만 때렸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을 때렸어요
나쁜엄마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3-03-23 22:18:34
IP : 59.16.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런
'13.3.24 12:48 AM (1.247.xxx.247)많이 힘드시겠어요.
내 입장에서 보면 초5면 다 알고 엄마 힘든거 다 알겠지...난 이리 힘들게 저 위해 일하는데 약속도 안지키고 게임 삼매경.....
아니오.. 그 나이 되도 모릅니다. 엄마가 식사도 거르고 일을하는지 힘든지 어쩐지도요.
다만 아이는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이니 놀자~가 아니었을까요?
언제까지 아이에게 끌려다니실건지요...
이제 좀 아이를 한걸음 뒤로 물러나 아이입장에서 보세요. 아이는 약속이 아닌 하루종일 혼자 엄마를 기다린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되요..혹 어려서부터 혼자 두고 일하러 가신건지... 우리조카가 지금 중2인데 여섯살때 동생이랑 자기랑만 두고 출근한 엄마를 아직도 이해못하고 가끔 얘기해요. ...그때 왜 우리만 두고 나간거냐고...
휴일도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푹 쉬시고 아이많이 다독여주세요.
참 멍은 버츠비 레스큐오인트먼트가 빨리 가라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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