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을 때렸어요

나쁜엄마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3-03-23 22:18:34
멍이 시퍼렇게 들었는데
뭘 발라줘야 하나요...ㅠ

토요일 아침 일찍 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는 엄마입니다
같이 있을수 없는 미안함에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잘해줄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근데 초딩 5학년 녀석이
오늘 하겠다고 약속한 숙제들을
일주일내내 하겠다고 말만하고
엊저녁 친구를 데려와 자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10시쯤 퇴근을 하니
친구 스맛폰으로 게임 삼매경~~~

웃으며 약속한 숙제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점심 저녁도 굶고 일한 저는
참을수 없이 화가나 아들을 때리고
금새 멍든 다리를 보고 눈물만 납니다

뭘 발라야 멍이 사그러 들까요??

부족한 엄마는 같이 있지못하며
얘만 때렸네요~~
IP : 59.16.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3.3.24 12:48 AM (1.247.xxx.247)

    많이 힘드시겠어요.
    내 입장에서 보면 초5면 다 알고 엄마 힘든거 다 알겠지...난 이리 힘들게 저 위해 일하는데 약속도 안지키고 게임 삼매경.....
    아니오.. 그 나이 되도 모릅니다. 엄마가 식사도 거르고 일을하는지 힘든지 어쩐지도요.
    다만 아이는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이니 놀자~가 아니었을까요?
    언제까지 아이에게 끌려다니실건지요...

    이제 좀 아이를 한걸음 뒤로 물러나 아이입장에서 보세요. 아이는 약속이 아닌 하루종일 혼자 엄마를 기다린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되요..혹 어려서부터 혼자 두고 일하러 가신건지... 우리조카가 지금 중2인데 여섯살때 동생이랑 자기랑만 두고 출근한 엄마를 아직도 이해못하고 가끔 얘기해요. ...그때 왜 우리만 두고 나간거냐고...

    휴일도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푹 쉬시고 아이많이 다독여주세요.
    참 멍은 버츠비 레스큐오인트먼트가 빨리 가라앉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720 제 집사람분이 77인데 저는 전혀 안뚱뚱? 해 보이는데요.. 40 조금이상.... 2013/05/04 11,535
247719 인천 검암 어떤가요? 13 이사고민 2013/05/04 2,763
247718 강릉 양양 주문진 쪽 싱크대 잘하는 곳 아시는 분 싱크대문의 2013/05/04 936
247717 고기가 육즙이 많을때... 7 궁금궁금 2013/05/04 859
247716 전 요새 젊은이들이 취업부분에 있어선 진심으로 안쓰러워요... 7 불쌍... 2013/05/04 2,142
247715 방송중 기절해버린 여자 아나운서 5 우꼬살자 2013/05/04 10,884
247714 살인 진드기 국내 발견, 바이러스 어디에 많나 보니… ggg 2013/05/04 1,312
247713 백년의 유산에서..전인화가... 4 유산상속자 2013/05/04 3,874
247712 에센스 하나사면 한달 조금 더 쓰네요ㅠㅠ 7 샹그릴라 2013/05/04 2,676
247711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15 호박덩쿨 2013/05/04 2,936
247710 어제인가 무료사주 가르쳐주신분 너무 신기하네요... 17 신기함 2013/05/04 14,588
247709 초5 영어 학원없이 이떤 식으로 공부하는것이 좋은지 조언주세요 2 엄마표 2013/05/04 1,715
247708 비닐봉지 어디서 판매 하나요? 14 비닐 2013/05/04 11,478
247707 바보처럼살았군요 1 노래 2013/05/04 1,107
247706 해피콜다이아몬드후라이팬 괜찮나요? 5 ........ 2013/05/04 4,545
247705 INFP 잔다르크형 계세요? 18 san 2013/05/04 19,765
247704 노점상 철거, 아수라장된 서울 강남역 일대 25 참맛 2013/05/04 4,212
247703 어리석은 일이 후회될때 4 후회 2013/05/04 1,596
247702 더블하트에서 이벤트 하네요 ^_^ 옥상달빛 2013/05/04 717
247701 참 신선하네요 땡큐 2013/05/04 633
247700 오늘 사랑과 전쟁...호구의 끝판왕이에요 3 진짜 2013/05/04 3,694
247699 일본말 야로가 무슨 뜻이에요? 3 .. 2013/05/04 9,969
247698 뒤늦게 갤3 vs 옵티머스g 비교 부탁드려요... 5 깊은정 2013/05/04 1,432
247697 생각이 복잡하여 글을써봅니다(2) 6 모스키노 2013/05/04 1,660
247696 [퍼옴]뽐뿌에서 한 가정주부의 고민글 ㅠㅠ 웃겨서 죽는줄... 28 너무웃겨 2013/05/04 16,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