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리오올리오 맛이 원래 이런가요?ㅠㅠ

흐미 조회수 : 31,158
작성일 : 2013-03-23 21:24:22

봉골레 스파게티를 참 좋아하는데 언제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지 하고선 장을 봤는데

젤 중요한 바지락을 깜박한거에요;;;

그래서 급검색해서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는데

몇입 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냉장고서 김치 꺼내왔어요 ㅎㅎ;;

올리브 오일에 마늘 볶다가 (알작은걸로 10개쯤 편썰어서) 페퍼로치노 넣고

7~8분정도 삶은 스파게티면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하고 접시에 내기전

올리브오일 둘러주면 풍미가 확 산다길래 그렇게 했는데 혼자 해먹었기에 망정이지

식구들도 같이 먹었음 엄청 미안할뻔했네요

면을 잘못삶은건지 아님 볶을때 잘못한건지 면도 한가닥 한가닥 따로 놀고 맛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고...

제대로 된 맛을 내려면 레스토랑가서 알리오올리오 몇번 먹어봐야겠죠?

혹시 제대로된 맛있는 알리오올리오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IP : 180.231.xxx.10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수를 써야해요
    '13.3.23 9:29 PM (182.216.xxx.72)

    홍합육수가 제일 맛있어요.없으면 닭육수라도 써야합니다.

    기름으로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럼 기름맛만 나니까요..

  • 2. 퓨쳐
    '13.3.23 9:30 PM (114.201.xxx.3)

    엔쵸비... 잘게 다져 넣는게 비법....

  • 3.
    '13.3.23 9:32 PM (61.105.xxx.180)

    알리오올리오가 기본파스타라고 하지요.
    제대로 만들긴 하신거 같은데
    처음 먹어본거라면
    뭔맛이지?
    이렇게 됩니다.
    올리브유가 좋아야 하고요.

  • 4. 원글
    '13.3.23 9:34 PM (180.231.xxx.105)

    모두 감사드려요
    치킨스톡도 사야겠어요
    집에서 해먹으면 레스토랑에서 먹는것보다 훨 싸게 먹힐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ㅎㅎ

  • 5. 이게
    '13.3.23 9:35 PM (1.254.xxx.129)

    그냥 시중에서 파는 싸구리 올리브 오일로 하면 맛이 없어요.
    진짜 좋은 올리브오일이면 다른거 육수같은거 안넣어도 맛있어요

  • 6. ...
    '13.3.23 9:36 PM (211.234.xxx.13)

    낮은 불에서 마늘을 충분히 볶아서 향을 내주세요.
    아무래도 오일파스타는 느끼한 맛이 나니까
    좀 짜게 맵게 만들면 먹을만해지죠.
    스톡은 조미료 덩어리랍니다.

  • 7. 올리브오일
    '13.3.23 9:37 PM (124.56.xxx.221)

    윗분들 말씀대로 오일이 제일 중요해요. 저는 육수 안 넣거든요. 그냥 마늘,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면. 소금, 후추. 이게 땡이에요. 데체코 오일 정도면 괜찮은 거 같아요. 올리브 오일 넉넉히 두르고 마늘 볶다가 면 넣어서 소금 후추 간 하고 볶아내면, 그것만으로도 맛있어요 ^^ 오일을 좀 넉넉히 두르긴 해야해요.

  • 8. ...
    '13.3.23 9:38 PM (112.144.xxx.182)

    조미료 들어가야 맛이 나긴 해요

    스톡넣기 싫으심 엔쵸비나 집에 명란있슴 그거라도 좀 넣으셔야..

  • 9. --
    '13.3.23 9:40 PM (112.184.xxx.174)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 두르는거 별로예요. 기름의 질이 확 좋으면 모를까 기름이 약간 끓여야는데 생기름이라 별로일듯

  • 10. ..
    '13.3.23 9:42 PM (175.198.xxx.129)

    오징어나 해물을 넣어주면 맛이 확 살아납니다.
    제가 집에서 알리오올리오 만들 때 마다 모든 식구들이 다 맛있다고 하네요.
    마늘, 오일,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해물의 조화만 잘 이루면 스파게티 중에는 가장 맛있는
    스파게티가 될 거에요.
    특히 화이트와인의 배합을 잘 해 주세요. 적당히 신맛이 아주 풍미를 높입니다.

  • 11. ...
    '13.3.23 10:01 PM (222.235.xxx.24)

    소금 대신 간장 넣으시면 육수 이런거
    전혀 필요없어요.

  • 12.
    '13.3.23 10:05 PM (211.237.xxx.23)

    여튼 그래서 저는 집에서는 알리오올리오 시도 안하구요
    재료 없으면 스팸이나 햄,베이컨 같은 거랑 버섯 쪼가리 등등 있는 거 없는 거 찾아서 조금씩이라도 뿌려 먹어요

  • 13.
    '13.3.23 10:06 PM (211.237.xxx.23)

    생선, 고기 남은 것도 괜찮고...

  • 14. 해달씨
    '13.3.23 10:12 PM (58.230.xxx.53)

    닭육수 졸여 얼음통에 냉동해두었다가 두세개넣으면 치킨스톡 필요없어요. 기름에 마늘을 약한불에서 넉넉히 봌아서 마늘향이 풍부하게 해주세요.정 맛이안나면 허브분말이나 치즈를 이용하시고 무엇보다 면삶을때 소금을 아주 넉넉히. 면은 살짝만 익혀야 좋고요. 맛있는 식재료가 있으면 좋겠지만 약식으로 이렇게만 하셔도 충분히 맛있어요.

  • 15. --
    '13.3.23 10:39 PM (112.184.xxx.174)

    알리오 올리오는 원래 기름+마늘맛으로 먹는건데 스톡이니 육수니 고기니 그런거 넣으면 알리오 올리오가 아닌거 아닌가요? 저는 그냥 소금간해서 마늘맛으로 먹어요.

  • 16. 해리
    '13.3.23 10:45 PM (221.155.xxx.140)

    기본적으로 스파게티 면 자체를 맛있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쌀이 좋으면 맨밥만 씹어먹어도 맛있다고 느끼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 소금간만 해도 그 면발이 맛있다고 느낄 정도로 일단은 소스와 상관없이 파스타 면 자체를 좋아하셔야 해요.
    그리고 맛있는 면발, 맛있는 오일이 필요하죠.
    저도 소금, 오일, 마늘 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느껴져서 마지막에 소금간 대신 파마산 치즈 가루를 듬뿍 뿌려요.
    간도 되고 치즈맛으로 풍미도 깊어져요.

  • 17. ....
    '13.3.23 10:58 PM (115.126.xxx.100)

    면 삶을때 소금을 한줌 넣어서 삶으셔야 해요.
    그래야 면에 간이 배여서 맛있어요.
    아니면 면 따로 간 따로.. 처음 입에 넣을땐 맛있는데 씹다보면 밍밍하고 느끼해져요.

    삶을 때 소금 한줌. 잊지마세요^^

    저는 질 좋은 천일염 한줌 넣어요!

  • 18. 응??
    '13.3.23 11:00 PM (121.187.xxx.63)

    판체타는 왜 빼시나요..
    판체타랑 마늘이랑 볶다가 면 삶은 물 넣어서 육수 만들어요.
    따로 육수 만드는거 아니구요..
    판체타가 따로 있나요 뭐.. 삽겹살 구운건데 대체품으로 베이컨 쓰죠..
    그리고 오일파스타는 면이 가늘어요.
    보통 판매하는 면이 1-0.9미리 정도인데
    오일파스타 면은 0.5내외예요.
    즉, 가늘어서 면 맛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가벼운 오일과도 잘 어우러져요.

  • 19. ....
    '13.3.23 11:46 PM (211.234.xxx.110)

    저희 식구도 그냥 마늘과 오일로만 한 걸 제일 좋아해요.
    육수, 해물, 육류 아무것도 안 넣고, 볶을 때 허브나, 먹을 때 치즈 갈아서 뿌려먹을 때는 있어요.
    면의 간을 잘 맞추는 것, 마늘맛을 충분히 내는 것, 기름양을 적당히 맞추는 것 정도만 신경쓰면 맛있어요. 기름은 유리병에 든 압착올리브유 좀 비싼걸 쓰는데, 기름에서 쩐내 안 나고 좋은 냄새가 나는걸로...
    그래도 식당맛 내는건 어려워요. 불맛때문에~~~

  • 20. 오호!
    '13.3.24 12:17 AM (70.114.xxx.49)

    Aglio Olio 는 저희집 남자들이 좋아해서 자주 해먹어요.

    파스타는 스파게티면이나 린구이니 (linguini) 아니면 앤젤헤어 (angel hair)..
    삶을때 소금 1 티스푼넣고 오리브유도 조금 넣어서 한 10분정도 삶아요.
    면 삶은 물은 반컵정도 따로 나두고요 (나중에 면을 팬에서 볶을때 조금
    넣어줍니다). 면 삶고 물기 빼고나서 버터 1 tsp 넣어서 믹스해주면 나중에
    양념이 잘 묻는데요.

    판체타 아니면 베이컨 썰어서 먼저 볶다가 베이컨 기름기 빼고 팬에
    오리브유 조금, 베이컨, 마늘, 청양고추 하나 잘게 썰어서 넣거나 아니면
    고추가루 1/2 -1 tsp (씨까지 있는 피자 먹을때 주는 고추가루) 넣고 마지막으로
    삷은 파스타 넣고 면 삶은 물 조금 넣어서 같이 볶아요. 소금 후추 조금.
    그릇에 담아서 마른 파슬리가루 위에 뿌려주구요 (요건 그냥 이쁘잖아요^^)
    판체타나 베이컨은 사실 않넣어도 되지만 저희집 남자들이 좋아해서
    저는 넣어요.

    아리오 오리오는 중독성이 있어서 자주 먹어도 않질리는거 같아요.
    아리오 오리오도 맛있지만 크림 파스타도 자주 해먹고요.

    다시 한번 해보세요. 화이팅^^

  • 21. 알리오올리오
    '13.3.24 12:55 AM (110.35.xxx.91)

    알리오올리오먹고싶어요~

  • 22. 음....
    '13.3.24 1:30 AM (115.140.xxx.66)

    청정원에서 나온 갈릭올리오 소스 있어요
    몇천원이면 3-4인분 살 수 있는데 따로 치킨스톡 필요없이 면만 삶아서
    설명대로 소스에 버무려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마늘이나 버섯 좀 첨가해서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아주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 했어요.
    소금이 가라않아 있어서 아주 잘 흔들어 쓰셔야해요

  • 23. 이름
    '13.3.24 2:12 PM (218.186.xxx.249)

    알리오올리오 이름 그대로 마늘과 올리브오일인데 육수, 해물, 판체타 이런거 넣음 진정한 알리오 올리오가 아니지요...자꾸 만들어보심 본인과 가족들 입에 맞는 맛을 찾으실거에요 나중엔 라면끓이는 것 만큼 쉬워집니다~

  • 24. ..
    '13.3.24 2:25 PM (124.49.xxx.138)

    윗분말씀 맞아요 ..알리오 올리오가 이름 그대로 마늘 올리브오일인데..저도 레서피 잘못 알았나 했네요..마늘 올리브오일 페페로치노 소금 후추로 만들고 농도는 면수로 조절하고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 갈아 넣고 먹는데.. 원래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드라이한 파스타지요

  • 25. ...
    '13.3.24 5:56 PM (211.222.xxx.78)

    저장해두고 해봐야 겠어요.
    댓글님들 감사하고 원글님도 감사합니다.

  • 26. 어머
    '13.3.24 6:37 PM (211.196.xxx.20)

    그냥 마늘+올리브오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감동하며 먹었는데 ㅠㅠ (친구가 해줌)

    마늘 국산 좋은 것
    올리브오일 유기농으로 케 비싼것
    면도 이탈리아산 좀 좋은 거...
    면삶을 때 좋은 천일염 팍팍

    재료가 좋아야 맛있죠
    마트에서 대기업 이름 달고 나오는 제품들 맛없는 거 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10 대출 안고 구입 6 아파트 매입.. 2013/07/31 1,971
282209 국민 57% “새누리 대선전 대화록 불법유출 선거 활용 70.6% .. 2013/07/31 1,096
282208 부산에 시부모님과 머물 호텔이요~~부탁드려요!! 4 애기엄마 2013/07/31 1,521
282207 교정치과--아는 곳에서? 6 어디서? 2013/07/31 1,498
282206 수서발 KTX회사, 혈세투입 ‘9호선 맥쿼리’ 될 판 민영화 아닌.. 2013/07/31 1,028
282205 횡당보도에서 제 아이가 차에 부딪혔어요 18 오늘을열심히.. 2013/07/31 4,428
282204 평촌에 과고 목표로 하는 수학학원 부탁드려요. 3 하늘 2013/07/31 1,802
282203 코오롱 상무 1 예나 2013/07/31 1,414
282202 대학생 아들.귀 뚫는거 반대 안하시나요? 19 콩콩잠순이 2013/07/31 2,101
282201 옆집이 피아노교습소인데 우리아이 안 보내면 좀 그럴까요? 2 ^^ 2013/07/31 1,623
282200 못난이 주의보에서요??? 4 ... 2013/07/31 1,915
282199 옥수수 7 옥수수 2013/07/31 1,415
282198 김한길 ”원내외투쟁 이끌 것” 사실상 장외투쟁 선언 7 세우실 2013/07/31 1,606
282197 스마트폰 카메라기능 이상 도와주세요~~~~ 1 ... 2013/07/31 1,318
282196 펜션에서 해 먹을 음식 준비 도와주세요. 11 어른8 아이.. 2013/07/31 5,293
282195 캐나다와 우리나라 무료통화 할수 있나요? 10 수줍게 2013/07/31 1,327
282194 좋아하는 소리 있으신가요? 6 치마꼬리 2013/07/31 1,231
282193 임신 중인데 바람피는 꿈을 꿨어요 ㅜㅜ 10 ... 2013/07/31 5,866
282192 동생 남친땜에 온집안이 머리가 아파요... 160 걱정 2013/07/31 23,876
282191 급ᆞ스맛폰 최근기록어찌지워요 3 엄마 2013/07/31 1,023
282190 한국사 시험 ᆞ코 앞이네요 3 으악 2013/07/31 1,377
282189 비싼 한정식집이요 2 고깃집 말고.. 2013/07/31 3,133
282188 민주당 비상 장외 체제 돌입 9 ㅇㅇ 2013/07/31 1,191
282187 EBS한일썜 영문법이요 5 중3맘 2013/07/31 2,239
282186 물건 주고 돈 받기 너무 어려워... 3 ㄱㄱㄱ 2013/07/3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