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집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을 고민해 봐도 아직 뾰쪽한 수를 찾지 못했어요.
도와주시는 맘으로 의견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살고 있는집은 33평형, 지은지 17년차 예요.
입주시 부터 계속 살아왔구요, 그 동안 도배 장판만 한번 했어서 더 살려면 올수리를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수리 하려면 2천 이상이 들기에(다른 사람들 보니까요.)
38평형으로 이사를 하고 (33평과 천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이 집은 수리를 해서 월세를 받을까 하는것이 제 생각이예요.(노후 대비로)
융자는 없고 있는 돈을 다 투자하면 그렇게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가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요.
사실 남편의 직장때문에 이곳에 왔는데 (어느 덧 20년이 되가네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서 주말 부부로 지내요.(내년엔 다시 합칠 예정이예요)
그런데 남편은 서울 근교에 새로 분양하는 곳으로 가자 하네요.
아이도 학교 다니기 편하고 이곳은 너무 낡았다구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곳 두 집을 합해야 그쪽 34평형이 가능해요.
새 집으로 가면 조금의 여유돈이 생기기는 해요.
우리 부부 나이도 있어서 이젠 퇴직 후를 생각해야 하는데 고민이 되네요.
17년차인 아파트는 더이상 돈을 들여 살 가치가 없는 걸까요?
이곳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역세권이라 조건은 좋아서 팔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한가지 오래 됐다는 게 문제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결정하시겠어요?
저에게 도움 말씀을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