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현상이 아니구요
애가 상식이나 기본적이 지성이 있나 의문스러워요
뭘하던 왜 하는지를 모르고 정말 한사람 화나는걸 봐야 뭐해도 합니다
오늘도 문제집한장 푸는데 엉망으로 풀어서 영점
무성의의 결정체를 보여주더라구요
열심히 했는데 틀렸다면 이러지 않죠
공부도 다 한곳이예요
글씨는 지렁이,,,
꼭 누군가 그렇게 한것에 대해 화를 내어야 겨우 한장 정신차리고 해요
늘 이런 반복이예요
공부만 그런것이 아니예요
한마디 하는 잔소리 백번 참고 한번 하는거예요
정말 미워하게 된거 같아요
제가 건강이 안좋고 형편이 안좋아 정말 노력해서 교육시키는거 알면서도 모른척~
알아주기 바란적 없지만 정말 부모 자식간 정이 있다면 이정도로 이러진 않을텐데
결국 아주 자극적인 말로 마음에 상처주고야 말았어요
정신과 상담 그럴 여유가 없어서 못받아봤어요
아이도 알아요 제가 저에게 최선 다한다는거,
아무리 뭔가가 싫어도 상대가 어느정도 최선을 다할때는 자신도 기본은 해야할텐데
이젠 양심이 있나, 생각이 있나 궁금할 정도입니다
한치 앞의 일은 생각 못하고 잠시의 펀안함을 위해 모든걸 걸죠
글을 보면 제가 아이를 미워한다는것이 느껴지실지도 모르겟네요
짧은 글로 다 적어내기엔 한계가 있지만 정말 이제 미운거 같아요
어짜나요,,한때는 무척 이쁜 아이였는데...
저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딸아이 호적 파버리고 싶다고 하신분...제가 아직 그생각까지는 해본적 없지만
아주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어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