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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13-03-23 18:28:42
나이가 많은 편이예요.(40대)
당시에는 꼭 여지가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개념도 없었고 아무 직업을 갖지 않고 그저 남편만 뒷바라지 한다는게 항상 마음이 공허했고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오늘 우연히 82 를 보다가 약학전문대학원에는 나이든 사람도 많이 간다는 이야기를 접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강은 경우도 공부해서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느지 우선 알고 싶어요.



사실 중학교때는 전교 1등도 하고 반에서 1등도 놓치지 않았었는데 사춘기와 정신적방황으로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별로 사회에 나와 쓸모있는 과를 가지 못했어요.





학부성적은 4 .5 만점에 3.5 를 조금넘는 편인데..학부성적도 본다는데 이정도 성적으로 시도해볼만한지..

그리고 선택과목으로 일반화학도 들었었어요.





지금 남편은 유학중이라 같이따라와 있는데 1년이나 1년반즈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것 같은데 그때까지 온라인 강의 들어보면 괜찮을까요?

요?





우선 82 님들께 저이 형편에 넘 허황된 꿈은 아닌지 우선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감사드립니다.




IP : 5.151.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3.23 6:32 PM (5.151.xxx.28)

    오타가 많네요.죄송합니다, 고치면 간격이 너무 커져서 읽으시는데 불편할것같아..양해부탁드립니다.

  • 2.
    '13.3.23 6:37 PM (61.73.xxx.109)

    약학전문대학원이 아니라 약학대학으로 2+4 제도인데요 학부로 편입을 하는거에요 peet 시험도 봐야하고 학부 성적, 나이, 경력등의 스펙을 모두 합쳐서 선발하는거라 학점도 중요하고 peet 시험 결과도 중요해요
    사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해도 30대들이어서 40대면 여러가지로 최고 불리한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해요 선수과목도 챙겨 들으셔야 할거고 peet 시험 준비도 하셔야 하면 시간이 또 꽤 걸리겠지요 요즘 이과 계통 대학생들이 약대 시험 준비 정말 많이 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답니다

  • 3. 만만치 않아요 ..
    '13.3.23 6:53 PM (27.1.xxx.5)

    대학교 2년 수료한 학생들 대상이기땜에 애들 머리 회전 엄청 빠르구요 .. 수능본지 얼마안된아이들이 한큐에 합격 많이 해요 . 개인적으론 미트 보다 경쟁 더 치열하다 생각합니다 2년수료하고 왠만큼 머리좋다는 이과생들 특히 여자애들 엄청 많이 준비하구요
    해를 거듭할수록 인서울 중심으론 어린애들 위주로 뽑구요 .. 토익도 900은 기본으로 해야지 보통이에요 950이상은 해야 가산점 붙는수준이고 .. 미트는 자1,자2이런식으로 나눠보기땜에 물리같이 미흡한 과목을 유기점수로 대체가 가능한데 피트는 생물 물리 화학 유기 4과목 점수 고루고루 잘 받아야합니다 한과목에서 삐끗하면 학교레벨떨어지고 뭐 암튼..

    40대 합격생은 지방권에서 2-3분정도 합격수기에서 읽었는데 이분들 보니 특별히 sci급 논문있거나 학부때 우수했던거 하나정돈 있더라구요

    약대가자라고 다음카페있으니 한번 보세요 ..

  • 4. ..
    '13.3.23 7:04 PM (223.62.xxx.2)

    친구가 2년준비하고 36세 합격인데요..토익 960 .970인가그렇고...시험은 입학하는학교학생중에선 젤잘봤다했어요ㅡ아닌가 차석인가.. 여튼ㄴㅏ이가 생각보다중요한요소라 무조건 시험은 최고점이어야 한다고 친구가 공부하는내내 스트레스 받았어요. 탁월하게잘봐야 나이극복된다고요..실제로 친구가 같은 입학생중에선 젤 많고 재학생중에선 두번째로많아요. 학부때 화학 생물 다들었지만 머 어차피 졸업한지오래되서 학원서다시들었고요..모든 공부가 다그렇지만 피트도 절박하지않으면 하기 힘든 공부더군요..빡시게하실거면 안되는게어딨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살림하는 주부들은 공부할 여건이 힘들다생각되요

  • 5. 아는 집 딸
    '13.3.23 7:45 PM (122.34.xxx.34)

    카이스트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peet준비 중이라는데 엄청 늦게까지 공부하더라구요
    이 아이도 중고등에 대학까지 오로지 탑 성적만 받았다는데
    편하게 자신있게 붙을 시험은 아닌가 보더라구요
    학부 학점 ..영어 ..peet 세가지가 완벽해야 하는데
    학부랑 영어는 기준점은 당연히 넘어야 하고 그냥저냥이면 peet가 확실이 성적이 좋아야 하는데
    요즘 애들 ...정말 똑똑한애도 많고 공부도 너무 열심히 많이 하는 애들이 너무 흔하죠

  • 6. 미국 약대학생
    '13.3.23 7:49 PM (99.14.xxx.206)

    저 원글님보다 나이 두세살 어릴 것 같구요, 미국에서 약대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졸업하신지 오래 되어서 학점 상관없이 다 들으셔야 하구요.

    어차피 미국에 계신다면 계시는 동안 컴칼에서 화학이나 생물 등의 기초과목 들어보세요.
    한두과목 들어보시면 가능하신지 알 겁니다.
    여기서 들을 수 있는 만큼 들으시고 그 학점 가지고 한국에서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나이들어 공부하니 확실히 이해력은 훨씬 좋습니다.
    화이팅!

  • 7. 원글..
    '13.3.23 10:02 PM (5.151.xxx.28)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윗님..정성어린 조언 주셨는데 제가 있는 곳은 영국이에요.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여러 말씀을 들어보니 불가능으로 더 많이 기우는것같네요.
    어쨌든 진심어린 조언감사드리며 말씀하신 카페도 가봐서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8. 준비하세요
    '13.3.24 1:18 AM (108.195.xxx.132)

    40대에요.
    하고 싶은게 있는 님이 진심 부럽네요.

    일단 준비하세요.
    님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2년을 보내거나
    그냥 전업주부로 2년을 보내나
    똑같이 시간은 갑니다.

    공부후에 정말 약학대학원에
    입학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준비중에 다른 길을 찾으실 수도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이 흐른 후 후회하시지 마시고
    꼭 준비하세요.

    장수시대라서
    우린 계속 뭔가를 하고
    또 결과도 내고 해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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