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이고 생각도 깊고 어느 정도 모범적인 아인데,
자꾸 고치를 만지네요.
조용해서 뭐하나 방에 들어가보면 컴퓨터 보면서 꼬치 만지고 있더라구요.
다리 쭉 뻗고 힘주고 있고 양손으로 꼬치를..ㅠㅠ
아까는 침대에서
동생이랑 저랑 다같이 책을 한장씩 읽기로 했는데
자기 차례가 오기전 이불속에서 꼬치를 만지는거 같더라구요
팔에 힘주고 숨 몰아쉬고.
그러다 자기 차례 오면 아무렇치도 않게 읽고..
책에 집중도 잘해서 읽고 난후 질문에 대답도 잘해요..ㅎ
이게 정상적인 범주인지 첫애이고 큰애라 어리둥절 하면서 징그러워 질려고 하네요.
맘에 상처 받을까봐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고~(애가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참으로 난감합니다..
어찌들 키우시나요?
우리아이 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