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살 남자아이..자꾸 만져요.

궁금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13-03-23 14:24:03

내성적이고 생각도 깊고 어느 정도 모범적인 아인데,

자꾸 고치를 만지네요.

조용해서 뭐하나 방에 들어가보면 컴퓨터 보면서 꼬치 만지고 있더라구요.

다리 쭉 뻗고 힘주고 있고 양손으로 꼬치를..ㅠㅠ

아까는 침대에서

동생이랑 저랑 다같이 책을 한장씩 읽기로 했는데

자기 차례가 오기전 이불속에서 꼬치를 만지는거 같더라구요

팔에 힘주고 숨 몰아쉬고.

그러다 자기 차례 오면 아무렇치도 않게 읽고..

책에 집중도 잘해서 읽고 난후 질문에 대답도 잘해요..ㅎ

이게 정상적인 범주인지 첫애이고 큰애라 어리둥절 하면서 징그러워 질려고 하네요.

맘에 상처 받을까봐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고~(애가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참으로 난감합니다..

어찌들 키우시나요?

우리아이 좀 이상한건가요??

 

 

IP : 119.64.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3.3.23 2:31 PM (124.49.xxx.123)

    윗분은 지금 제 정신이신가요? 걱정하는 엄마한테 끼있다니요

    그 나이때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세요

  • 2. 저기요
    '13.3.23 2:36 PM (118.222.xxx.82)

    장난감이예요.남자애들에게...

  • 3. 심각
    '13.3.23 2:39 PM (110.70.xxx.7)

    남자애들 이해는 가는데 시기가 너무 빨라요
    운동을 시키시던지 ...뭔가 조치를...
    울아들과 나이가 같아요
    솔직히 우리애라면 그냥 혼냅니다
    사춘기때 남자 아이라면 수치스러울까봐 조심스럽지만 우리애 기준으로는 너무 일 러요

  • 4. 요샌
    '13.3.23 2:41 PM (175.223.xxx.243)

    성에 대한 호기심이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애아빠에게 부탁하겠어요.
    상황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아무데서나 그럼 안된다는 내용과 함께.

  • 5. 궁금
    '13.3.23 2:44 PM (119.64.xxx.70)

    애가 좀 조숙한거 같아요.
    어려서 책을 많이 읽고 말을 아주 조리 있게 잘해요.
    같은 또래 애들보고 유치하다고 하고.
    큰 걱정은 안돼는데 혹시라도 학교에서도 그럴까봐..ㅠㅠ
    짝이 여자앤데..

  • 6. ..
    '13.3.23 2:51 PM (223.62.xxx.24)

    조심스러운데 마스터베이션을 제대로 하는거같아요.
    그냥 만져보는거아니라
    성적 쾌감을 즐기기엔 어린거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법을 고민해보셔야할거같아요

  • 7. 요즘애들 빨라요
    '13.3.23 2:56 PM (180.65.xxx.29)

    남자애들 엄마들 얘기 할때 보면 빠른애들은 그때쯤 그런 행동을 한데요
    야단 치지 말고 손깨끗하게 씻고 만지고 학교에서는 절대 그런 행동 안된다 하세요
    그때는 본능에 충실해서 말해도 안들을 때도 있어요

  • 8. 첫댓글 ㅉ
    '13.3.23 3:20 PM (182.215.xxx.139)

    더어린 유아자위도 있구요 , 전혀 이상한 아이 아닙니다. 다만 혼자있을때 하는거라고 아빠가 알려주심 좋겠네요. 자연스럽게 넘기세요 아이가 수치심 느끼지않게요.
    여성분들이 많다고해도 첫댓글같은 글은 무례하기까지하네요.

  • 9. 오잉 큰일날 댓글들이
    '13.3.23 3:34 PM (182.218.xxx.164)

    이거 엄마가 야단치면 절대 안돼요. 성에 대한 수치심이 먼저 인상깊게 자리잡기 때문에, 비뚤어진 성벽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어른이 생각하는 성적 쾌락과는 다른, 순수한 자극을 통한 쾌감을 알게 된 것이기 때문에,이걸 죄악시 하는 듯 한 부모의 반응은 아이에게 수치심과 혼란을 안겨줍니다.
    11살이면 제대로 된 성교육이 되어있어야 하는 나이고요, 아버지를 통해서 위생에 조심하라는 것과, 사람들 있을 때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려주시면 됩니다.
    지금 만진다고 해서 그냥 두면 나중에 바바리맨 되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엄마한테 윽박당하고 징그럽다는 듯 한 반응을 받는 것이 더 큰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 10. ...
    '13.3.23 3:57 PM (222.108.xxx.252)

    저도 아는 분 아들이 10살때부터 그런다고 고민이라고 하셨던 적 있어요.
    아이 아빠께 얘기해서 자연스런 성교육과 함께 타인이 보거나, 눈치를 채게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매우 사적인 행동이고 타인이 보기에도 불편한게 성에 관련된 거라고... 그 행위 자체가 부도덕하고
    더러운 건 아니지만 남에게 보일 만큼 자유로운 게 아니라고 잘 말씀하셨답니다.
    아이도 잘 받아들여 그뒤로 그런 문제로 고민을 하지 않으셨어요.
    그게 단지 성에 일찍 호기심을 가진다는 문제이기 전에 위생상으로도 나쁘고
    방치했다가 언젠가 본인도 제어가 안되는 것과 남들의 시선이 이상하다는 걸 자각하면 괴로워 한다네요.
    아빠께 의논드리고 교육하세요.

  • 11. 원글
    '13.3.23 5:56 PM (119.64.xxx.70)

    댓들 달아주신 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애 아빠랑 충분히 얘기 했고 이따가 성교육 해준다고 합니다.

  • 12. 아빠님 역할 중요
    '13.3.23 8:51 PM (118.209.xxx.89)

    국딩때 기억해 보면
    뒷자리의 큰 애들은
    6학년 때쯤엔 꼬치만지는 이야기 하는 애들도 있었고
    옆자리 짝의 같은 부위를 궁금해 하고 맘놓고 있을때
    확 손대보거나 해서 여자애가 소리지르고 때리고
    하는 일도 있었네요.

    다행히 5, 6학년 때는 여자아이들이 힘세고 크니까
    더 위험한 일들은 그리 없었지만요.

    미국 일본의 경우
    남녀공학 중고교에서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성희롱 성추행 꽤나 많이 합니다.

  • 13. ㄹㄹㄹ
    '13.3.23 9:58 PM (119.194.xxx.8)

    어떤정신과의사는 그러죠
    자기자신의 생식기를 만지는것은 정신건강에 (?) 이롭습니다



    원글님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자녀분에게 자기자신 생식기를 만지는것에대해서 부정적인생각.
    죄의식이 생기지않게끔 잘 지켜보시라고말씀드리고싶어요.

    생식기는 우리몸의 일부일뿐이예요
    어른의관점으로 이상하게 .다른의미로 아이에게 금기시한다던가.그런 늬앙스 풍기면서아이를 야단치지않았슴좋겠어요

    솔직히 전 남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알게모르게 자기생식기를 만지고있는것같아요..
    다만 성인이 되면서 남들눈에 띄지않으뿐
    아들님이 만지는것은 성적인행동과는 별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502 사는게 뭔지요 궁금맘 2013/05/26 739
255501 초1 여자아이와 엄마 둘이서 여행하기좋은 해외추천부탁드려요 7 화창한 날 2013/05/26 1,202
255500 난 왜 참기름이 먹고 싶지 .. 3 이상한건지 2013/05/26 1,106
255499 엄마가 꼭 제게 올것만 같아요 아직도 2013/05/26 1,550
255498 엄정화스탈로 입는단게 뭔가요? 7 2013/05/26 2,064
255497 10년만에 첨 본 토익....4만2천원이면 멋진 식사를 할수 있.. 8 10년만 2013/05/26 2,475
255496 어제 그것이알고 싶다 너무 충격이라 잠도 못잤어요. 10 ㅇㅇㅇ 2013/05/26 5,765
255495 진짜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되는 나라 였군요 11 ... 2013/05/26 3,424
255494 엄하게 키운 자식이 효도 or 성공한다 4 자식 2013/05/26 2,628
255493 차곡차곡 쌓여온 기억들. 9 아우성 2013/05/26 1,770
255492 흐뭇한 청년들 아름다운것들.. 2013/05/26 595
255491 기분 전환용으로 신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2 꿀꿀한 일요.. 2013/05/26 639
255490 서울, 일요일에 문 여는 피부과 어디인가요? 2 2013/05/26 4,776
255489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질문입니다. 3 인천시민만세.. 2013/05/26 884
255488 32평) 에어콘 벽걸이/스탠드 고민 좀 도와주세요^^; 7 bluebe.. 2013/05/26 4,064
255487 중학생 영어교재 추천좀 해주세요 6 영어 2013/05/26 1,974
255486 대화 상대가 없어요 4 외톨이 2013/05/26 1,639
255485 이사하고 5년만에 에어컨을 다시 설치하려는데요. 13 도와주세요 2013/05/26 2,104
255484 신장혈액투석 24시간하면 비용이... 5 긴급 2013/05/26 35,140
255483 엄마한테 자식은 낳아도 후회안하다던데...했더니..아무말씀 안하.. 26 노처녀 2013/05/26 8,914
255482 저 내일부터 첫출근 해요~~너무 떨리네요. 2 떨려요 2013/05/26 1,372
255481 이 아파트 실제로도 살기 좋은가요 7 모니ㅋ 2013/05/26 2,483
255480 초2 남아 반성문 쓸 수 있나요? 6 모몽 2013/05/26 906
255479 지금 홈쇼핑...아이오페 광채 에어쿠션 1 ... 2013/05/26 8,133
255478 영화 '안경'얘기예요... 17 영화사랑 2013/05/26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