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 1
나: 초저녁만 되면 너무 졸려...열시를 못 넘기겠어.
그: 당신이 하는 일이 많아서 그래.. 아무것도 하지말고 푹 쉬어..설거지 안해두 돼..
나: 오늘 한 일 아무것도 없어..ㅋㅋ
그: 그래도 집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기 얼마나 힘들었겠어..
epi 2
나: 오늘 넘 추워서 일하기 힘들었어..
그: 어서 가서 밍크코트 사입어..추운데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나..
epi 3
나: 이런 차를 타면 좋겠지?(신문을 보다가..)
그: 당신은 외제차 정도는 타야하는 사람인데 나 만나서 고생이 많네.. 기다려.. 내가 사줄께..
이런식으로 계속 쭈욱 말을 듣다보니 정말 무뚝뚝한 제 입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그: 이번 달엔 월급이 더 적어질텐데 어쩌지..
나: 에궁.. 나라도 잘 벌어서 울 신랑 돈 걱정 안하고 편하게 회사 보내줘야하는데 미안하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10년만에 말문이 트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