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히스테리는 정말 있나요?
학교에서 피하고 싶은 담임 1순위라고 ㅠ ㅠ
아이는 내성적이지만 교우관계도 좋고 성적도
1~2% 정도 입니다. 이런저런 수긍하기 힘든 이유로
괴롭히는데..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어제도 친구가
너무 많다 표정이 없다..뭐이런 이유로
2시간 가량을 혼내셔서 울면서 집에 왔더라구요.
전업에 외동이면서 어제 총회도 참석 안하셨나고
까지..아이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1. ㅇㅇ
'13.3.23 8:58 AM (125.132.xxx.126)노처녀라서 히스테리가 아니라 히스테리적 성격이라 결혼 못한거겠죠. 저 학창시절 제일 악독했던 교사들 다 기혼이었는데요. 저런놈도 유부일까 저런놈도 결혼이 가능한가 하던 놈조차 유부였음
2. 속상한 엄마
'13.3.23 8:59 AM (59.5.xxx.193)폰이라 글이 좀..짧고 두서 없지만
이런 경우라면 엄마와 아이가 담임 선생님께
어떻게 해야 하고..아이를 어떻게 다독여 줘야 할지
선배 어머님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3. 이성적 대응을 생각하지 마세요요.
'13.3.23 9:10 AM (121.132.xxx.169)히스테리가 괜히 히스테리가 아닙니다.
4. 마그네슘
'13.3.23 9:13 AM (49.1.xxx.69)저라면 이런 식으로 아이에게 조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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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인격이 미성숙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 나이를 얼마나 먹느냐, 얼마나 좋은 학교를 나오느냐,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선생님의 이해심이 부족한 것은 속상하지만, 너와 내가 그 선생님을 바꿀 수는 없다.
그 선생님과 1년 뒤면 어차피 헤어지게 된다. 평생 만날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
네가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간다면 이보다 더 저질의 인격을 가진 사람도 만날 수 있다.
그런 사회생활을 미리 연습한다 생각하고 우리 조금만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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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그 선생님이 노처녀 히스테리라기보다는, 왜곡되고 비뚤어진 자아상을 가진 분 같아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아이를 지도하고 훈계해야 되는데 전혀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을 잡네요.
아이도 사리분별력이 있는데 그런 아이에게 선생님의 행태를 무조건 이해해라, 참아라, 이건 말이 안되고
또한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더라도 엄마가 아이에게 교사를 직접적으로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도 힘드니, 일단은 아이가 잘 견딜 수 있도록 달래 주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학창시절에 저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혼내는 선생님을 만나 봤는데요.
참다 못한 저희 엄마가 학교에 가셔서 봉투 하나 주고 나니까 조용해졌어요. 설마 그런 부류일까 싶은데...
사회생활에서도 저런 부류들에게는 떡 하나 쥐여주고 신경 끊는 게 답인데...솔직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이라서요.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왜 이런 일로 아이를 혼내는지 말하면 자긴 절대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교실에서 또 애를 잡을 스탈이에요. 어이가 없네요.5. 속상한엄마
'13.3.23 9:18 AM (59.5.xxx.193)마그네슘님 말씀 감사합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또 아이가 우니 잠시
엄마인 저도 이성적 판단이 잘 안섰는데
말씀 참고하고 아이 잘 다독일게요.
감사합니다6. 노처녀 아니지만
'13.3.23 10:34 AM (220.119.xxx.40)이런글 볼때마다 뭐랄까..참..사람들 고정관념 무섭다 싶네요
보통사람들도 성격 괴상한 사람 많은데 노처녀 히스테리라니..전 지금까지 비혼 상사랑 일하면서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데 남자들보다 여자들 편견이 더 심한거 같아요7. 노처녀라서가
'13.3.23 10:53 AM (39.7.xxx.19)아니라 원래 히스테릭한 성격인거죠~
성격을 그 사람의 상황이나 처지에
결부시키면 안되죠.
82만 봐도 문제 일으키는 노처녀보다,
이기적이고 이상한 아줌마들이 훨씬 많잖아요.8. 내생각
'13.3.23 11:17 AM (1.236.xxx.210)제가 겪어본바로는 기본적으로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성격이
원만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중에 좀더 뾰족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제가 아는 엄마는 대학을 안나왔는데 유독 그 문제에 대해서 예민하게 굴었어요.
대학나온 엄마들중에 전업인 사람들에 대해서 대학까지 나와놓고 돈벌이도 못한다는식으로 말해서
좀 놀랐거든요.
잠깐 어린이집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같이 근무했던 원장님이 결혼안하셨는데 전업주부들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걸 보고 또 되게 뭐라고 했거든요.
결혼했으면 집에서 애나 볼것이니 애는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서 뭐하는 거냐구요.
윗님들 댓글처럼 그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이라 그렇다고 생각해요.9. 다 있어요
'13.3.23 11:46 AM (118.209.xxx.89)노처녀 신경질 노총각 신경질
다 있어요.
억제되고 해소되지 않는 욕구(색욕이던 번식욕이던)는
뭔가의 부작용을 터뜨리기 마련입니다.
자기가 왜 그러는지를 알고 슬기롭게 해결하지 않는 한은요.10. 속상한 엄마
'13.3.23 1:08 PM (59.5.xxx.193)글에 노처녀 란 말때문에
화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이해할 수없는
없는게 아이의 리더쉽을 요구 하시면서
2시간을 혼내시고 결국엔 엄마 총회 불참까지
말씀 하셨다니..제가 납득이 안되서 노처녀란
말씀까지 했네요.오해 하지 마세요.11. oo
'13.3.23 1:40 PM (219.252.xxx.67)히스테리적인 성격 때문에 노처녀가 됨 -> 히스테리적인 성격의 노처녀로서의 히스테리가 배가됨.. 뭐 이런거죠.
12. 속상한 엄마
'13.3.23 2:20 PM (59.5.xxx.193)아뇨.임원도 아니에요
그런데 조례 시간에
어제 총회에 학부모 2분 오셨다고..아이들에게
짜증내고 화내셨고..조례에서 저희아이만
교무실로 불러서 혼내셨대요..13. 기혼
'13.3.23 6:04 PM (218.148.xxx.50)히스테리는 더 어마어마 하던데요.
특히 남편 겉돌고, 아이랑도 사이 안 좋은 기혼 직장 선배 히스테리는 노처녀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