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너무 오래 살아요~!

아아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3-03-23 03:35:26
이 테니스 공만한 지구에 사람이 너무 많이 살아요.
너나 나나 사람이죠?
그게... 사고하니까 사람인데...
간혹 보면 사람 아닌 것들도 분명 있는 것도 같고...

요지는 싸~`~그리 없애고 좀 더 여유롭게 사느냐~~
화악~~~ 불싸지르지 않더라도 더불어 사느냐....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인간수명 따악~ 50정도로 붙박아두고
인생계획 세울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ㅎㅎ
IP : 112.144.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3 4:10 AM (122.36.xxx.75)

    너무오래사니 사람들 걱정도 많아지는것같습니다..
    예전에는 육십살면 오래살았다고 잔치도했으니..
    평균수명이 40살이니.. 자식키워놓고 출가하고 노후대책도 많이 필요없었을건데
    또 사람이 오래살다보면 이병..저병 걸리고 ..
    오죽하면 장수재앙이란 말이 있을까요

    아...내가적고도 씁쓸하니 기운빠지네요 ㅋ

  • 2. ...
    '13.3.23 4:42 AM (115.136.xxx.55)

    전 나중에 늙어서 내 몸 못 가누게 되면 정말 어찌할지 아찔해요.
    자식 안 낳을 계획이지만 설사 계획 수정해서 줄줄이 낳는다 해도, 뭐 자식 있다고 노후 걱정 없고 고독사 안하나요?
    돈도 걱정이지만, 정말 기력이 쇠했을때 어느 누군가의 손에 맡겨지는 것이 막연하게 두려워요. 자식이 있건 없건. 있다면 가끔 얼굴이라도 비추며 모니터링은 최소한 해주겠지 하는 기대는 있지요 지금으로선.
    그리고 장수하려면 건강하게, 적어도 50~60대 정도의 신체능력을 유지하면서 장수하게끔 해야 하는데, 골골 늙으면서 죽지만 않게끔 해놓았으니 정말 문젭니다. 어지간하면 80년 이상씩 사는데, 경제활동은 정말 잘해야 30년이니. 이렇게 오래 살면 자식이 좋아하겠냐구요. 에혀

  • 3. 그래요
    '13.3.23 6:26 AM (122.34.xxx.30)

    저도 지금 늘어난 수명이 인류가 자처한 슬픔의 행로라고 생각해요.
    물리적 사회적 힘으로 보건대 예순 정도에서 끝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게 개인적 생각. ㅜㅜ

    다른 얘긴데, 저는 요즘 죽음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요.
    누가 내 죽음을 두고 슬퍼하고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싫어요.
    어떤 동물들처럼 죽을 시기를 감지할 수 있으면, 산 속 동굴에 들어가 조용히 홀로 세상을 하직하는 게 저의 소망임. ㅠ

  • 4. 아 인간의 죽음
    '13.3.23 7:15 AM (173.63.xxx.37)

    그래요 님과 동감입니다. 80넘어서까지 살게되니 이건 자식도 힘들어요.
    자식이 있다한들...고독하게 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어차피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시점에선 의식불명 아닙니까? 거의가...
    옆에 자식이 손잡아주고 바디 처리해주는게 그간 키워준 노고의 마무리겠지요.
    몸건강히 자기 의식주 책임질 능력(신체적,물질적)이 가능할때까지 사는게 인간에게 주어진 내몸행사권리
    라고 봅니다. 남의 손에 의해서 살아가는 삶이 그게... 장수라한들 행복일까요?

  • 5. 원글이
    '13.3.23 7:28 AM (129.171.xxx.234)

    너무 무섭네요.. 싸그리 없애는 건 좀..

    어짜피 우리나라 인구는 줄어듭니다. 인구통계학상..

    그걸 인간이 느끼기에는 긴 세월이라는게 함정..

    근데 지금 40 이하인 사람들은 무조건 90~100세까지 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죽을 자신 없으면, 몸을 심하게 가꾸어야 된다는 얘기겠죠?

    인생 계획은 어떻게 죽을 거냐로 세우지 말고, 어떻게 잘 살꺼냐로 세워야 겠죠? 에헤라 디야~~

  • 6. 나도 걱정
    '13.3.23 9:55 AM (180.69.xxx.179)

    저도 제 자신이 오래 살면 그 외로움을 어쩔까나 30대 후반인 지금부터도 걱정됩니다...아 흑...

  • 7. 인구감소가
    '13.3.23 2:46 PM (221.140.xxx.10)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라 고령화 사회가더 문제지요.
    경제활동 안하고 사회복지에 의존해 의료기술 발달로 지금도 병원가면 환자의 70%가 노령인구라는거죠.
    젊은이들 일자리는 적고 그나마 젊은애들 연금서 노인연금 충당한다고 하면
    이나라는 점점 희망이 사라질겁니다. 게다가 노인들이 어찌나 결속력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과거지향적인지 소통도 안되고 그들만의 세상을 꿈꾸니 갈등은 더 심화될거고
    미래는 점점 암울해절겁니다. 그게 가장 두렵고 무서워요.너그럽고 따뜻하고 후손을 위한 준비보다
    우선은 당신들 세대 위주로 이기적으로 흘러가니 ..내가 옳다,우리중심으로 가야한다.
    늬들이 뭘알아....나이먹은걸 자랑으로 여기고....판단력 흐려진 고령층을 보면 수명연장이 재앙이다란 생각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028 부산에 치매검사할 수 있는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 2 서울 며느리.. 2013/07/17 3,659
275027 진선미 “떼쓰는 새누리에 사탕주기 이번이 마지막 6 ㄴㅁ 2013/07/17 1,064
275026 82에서 효과 본 한가지.. 5 .. 2013/07/17 2,442
275025 올케가 쌍둥이를 낳았는데.........조언 한 마디 만 해 주.. 23 시누 2013/07/17 4,152
275024 종아리-허벅지 이어지는 뒷쪽 근육이 아픈데 이거 괜찮은 걸까요?.. 4 종아리 2013/07/17 6,256
275023 바다장어보다 민물장어가 더 맛있나요?? 16 장어구이 2013/07/17 24,055
275022 인터넷 싸게 쓰는분들 요금 얼마 나오나요 5 . 2013/07/17 1,203
275021 간헐적 단식 질문이요! 7 살살살금 2013/07/17 3,864
275020 고딩 ..정말 돈이 많이 드네요. 15 고딩맘 2013/07/17 4,567
275019 화가 라오미 아시는분 있나요? 리라즈 2013/07/17 694
275018 헬스클럽 GX 선착순... 2 gx 2013/07/17 1,128
275017 남상미가 가슴이 그렇게 컸던가요? 31 ㅇㄹㅇ 2013/07/17 31,076
275016 조혜련씨가 눈물을 흘렸다네요 ......... 19 프라어미 2013/07/17 10,393
275015 양말 세탁은 어떻게 하세요? 1 세탁은 어려.. 2013/07/17 1,113
275014 대학입시정보 얻을 수 있는 방법 3 문의 2013/07/17 1,191
275013 모든학생이 일등일순없는데... 8 한줄기빛 2013/07/17 1,039
275012 초등 영화볼려구요~ 2 베어 2013/07/17 781
275011 개봉한 지 오래된 홍초 마셔도 될까요? 지겹다!비!.. 2013/07/17 3,252
275010 맥주 동호회가 뽑은 맥주 순위 1-25위! 18 오십팔다시구.. 2013/07/17 4,028
275009 지성이면 감천 안보시나요? 오늘 친엄마와 그 딸이 만날 수 있.. 2 드라마 지성.. 2013/07/17 1,171
275008 허탈...박근혜 짜고쳤네요 22 ... 2013/07/17 4,408
275007 동아일보, 전두환 압류에 낯뜨거운 ‘박근혜 깔때기’를 5 ㄴㅁ 2013/07/17 1,638
275006 이사도움주세요. 평촌과 광명시철산 그리고 전세혹은 매매? 12 지키미79 2013/07/17 1,993
275005 올여름에 땀이 왜이렇게 많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4 ... 2013/07/17 1,059
275004 치과치료3개월이지났지만 아직도아파요 6 오늘 2013/07/17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