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령 없는 엄마..짜증 나요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3-03-22 23:16:23

엄마가..

나쁜분은 아니신데..

말하고 이럴때요

좀 자식을 위해서 가끔이라도 포장좀 하면 안되나요

아님 자식 자존심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거짓말을 좀 하면 안되냐고요

자긴 거짓말 못한답니다.

내가 절대 엄마한테 입단속을 시킨게 있어요

절대로 상대가 그 사실을 알지 말았음 한다고요

제 자존심이 걸린 것도 있고..상대가 그 사실 알아도 좋을건 없었어요

 

저희 엄마

홀라당 말했답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렇게 신신당부 하지 않았냐

엄마 미쳤냐 왜그랬냐-정말 너무 열받았어요 거짓말 한다고 해서 누구한테 피해 입히고 그런건 없어요

거짓말을 해서 좀 포장을 해도 되는 일이니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한건데

그걸 홀랑 말했데요

자기는 거짓말을 못한데요

 

누구는 거짓말을 즐겨 합니까?

저도 거짓말 못해요

그래도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끔씩..상대한테 피해 주는게 아니라면 조금은 합니다.

사회생활 하니까 너무 정직한것만이 최선은 아니더라고요

 

이번일은 정말 말해서는 안될꺼였거든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가 저랬다는거에 더 분노가 느껴져요

너무 화가 나서 이번일 잘못되면 엄마 탓도 있다

했더니

자기한테만 뭐라 한다고 전화 끊어 버리시네요

 

왜저러는 걸까요

뭐가 우선순위인지를 파악을 못하시고 그게 자기 딸한테 해가 될지 이득이 될지도 모르시는거 같아요

항상 이모들한테도 내 사적인 얘기는 하지 마라라고 말을 해도

다 말하십니다.

남동생도 그 사실 알고 버럭 화까지 냈어요

왜 자기 얘기..그것도 안좋은 얘기를 친척들한테 소문 내냐고요

그럼 엄마는 항상 피해자 코스프레에요

그냥 이모들이니까 한 말인데 왜그렇게 지랄 하냐

이러시면서요

 

스트레스에요

IP : 220.78.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2 11:26 PM (49.1.xxx.70)

    엄마에게 중요한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 2. ...
    '13.3.22 11:30 PM (1.241.xxx.27)

    거짓말을 하라는게 아니라 말 자체를 하지 말란거라고 다시 말씀드리세요.
    말 많은걸 거짓말을 못한다는 말로 포장하지 말라구요.

    엄마들 보면 꼭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 3. 저런 분들 특징이
    '13.3.22 11:36 PM (193.83.xxx.27)

    내가 없는 말했냐? 라며 당당하시다는 점이죠.
    말을 아예 하지마세요. 정보도 주지말고요.

  • 4. 악의 없는 주책이신건데
    '13.3.22 11:57 PM (58.236.xxx.74)

    그런분들 특징이 변별력이 없으세요, 신신당부하는 그 사안에 대해
    민감한 감수성 자체가 없으세요, 본인이 둔감하니 그걸 말해야 하는 것 참아야 하는것 자체를 기억을 못해요.

  • 5. 확실히
    '13.3.23 1:34 AM (203.226.xxx.84)

    그런분들은 다른 생활도 머리가 나쁘시죠~~ 센스도완전없고 ㅠㅜ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27 고풍스러운 약장 어디에서 사면 되나요 2 ,,,, 2013/03/28 580
233926 기성용 인터뷰 할때..아빠미소 기자들 10 ^^* 2013/03/28 4,167
233925 동생의 고백 3 상담 2013/03/28 1,520
233924 홈쇼핑 광고하던 승무원 스타킹.. 그거 진짜 올 안나가나요? 2 스타킹 2013/03/28 5,497
233923 커피 내리는 프렌치프레스라는 거 써 보신 분 계신지요? 13 원두커피 2013/03/28 2,491
233922 한혜진은 안티가 없네요. 22 .. 2013/03/28 4,670
233921 대장내시경 1 ㅜㅜ 2013/03/28 582
233920 아파트 계단 오르내시는것만으로 살 빠질까요 16 ... 2013/03/28 3,670
233919 야간자율학습 제대로 되긴 하나요? 10 고딩 2013/03/28 1,630
233918 15개월 아기 60대 초반 친정어머니가 보시는거? 5 육아궁금 2013/03/28 1,096
233917 냉동된 시금치 2 햇살 2013/03/28 738
233916 읽고 또 읽고 .. 또 읽는 책이 있으신가요? 52 .... 2013/03/28 3,652
233915 위생관념은 가정교육 문제도 아닌듯요 더러운글 4 ㅇㅇ 2013/03/28 1,466
233914 지방국립의대 정형외과 교수 연봉이 어느정도인가요? 1 레몬 2013/03/28 1,976
233913 흰 블라우스를 입어야 해요... 4 검정 치마에.. 2013/03/28 1,381
233912 ms office 소프트웨어.. 새 컴 사면 모두 정품으로 사서.. 4 오피스 2013/03/28 1,009
233911 이나시스결제 안전한가요? 1 .. 2013/03/28 745
233910 국정원 댓글직원 또 있나 1 세우실 2013/03/28 298
233909 30대 후반 노처녀.....나이 많다고 보기도 전에 차였어요 하.. 27 .... 2013/03/28 8,375
233908 구두에 스타킹.. 발을 항상 뽀송뽀송하게 하고싶은데 1 .. 2013/03/28 1,008
233907 멘탈이 너무 약한 나..강해질수 있나요? 2 2013/03/28 1,551
233906 직장엄마들께선 아이들이 아플때(입원해야할때)어떻게 하시나요? 4 사과나무 2013/03/28 870
233905 비만때문에 병원다녀왔어요. 3 ........ 2013/03/28 1,432
233904 사람들 많은데서 주목 받는 거 끔찍히 싫어해요. 12 기억 2013/03/28 3,755
233903 전세 잔금 이자-갚는달도 줘야할지.... 4 궁금 2013/03/28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