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내기 대학생딸의 성격.

..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3-03-22 23:10:56
올해 대학을 들어간 딸아이 때문에 속이 상해서요.ㅜ

요즘 새내기들 어떻게 지내고들 있나요.
저희 딸아이.. 본인이 바라던 대학에 가진 못했지만 엄마인 제 맘엔 괜찮다 하는 대학과 과에 진학했어요.
초등학교부터 외고부터 정말 공부는 잘하는 아이였는데 진짜 학운이라는게 있는지..
힘들게 정시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본인은 반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것 같은데어쩌다 보니 지금껏 생활하고 있고..
그냥학교 다니면서 학점따기도 힘든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듯해요.
표정만 봐도 어둡고.동아리활동 ..술자리..뒷풀이 하나도 참석안하네요.ㅜ
꾸미는것도 안하고..
엄마인 제생각엔 빨리 적응하고 이쁘게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ㅜㅜ
대화를 하다보면 싸우게되고.
본인이 빨리 결정해서 얘기해줬음 밀어줄텐데..ㅜ
아이가 오래생각하는 스타일인지라
IP : 222.99.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2 11:13 PM (222.99.xxx.123)

    헉끊겼네요.

    저리 고민만 하고 힘들어 하니 짜증스럽기도하고 힘드네요..ㅜㅜ
    혹시 이런 상황 겪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ㅜㅜ

  • 2. ..
    '13.3.22 11:22 PM (222.99.xxx.123)

    4월부터 반수라니..너무 늦을것 같아 걱정입니다.ㅜㅜ

  • 3. 위키
    '13.3.22 11:26 PM (218.155.xxx.161)

    저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요
    시간지나면 나아집니다. 아직 한학기도 채 지나지 않았는걸요
    반수는 좀지나서 생각해도 늦지않습니다.

  • 4. 저러다가
    '13.3.22 11:35 PM (223.62.xxx.42)

    몇년 방황하는 친구들 봤어요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학점 인간관계 다 망하구요 ㅠㅜ
    과감하게 결단 내리거나
    열심히 학교생활하라고 격려해주세요

  • 5. ..
    '13.3.22 11:45 PM (222.99.xxx.123)

    그러게요.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는게 제가 가장 우려하는거구요..
    또 이제는 다큰 아이 인생이 걸린문제니 제가 성급히 결론 내리고 이끌어 주는것도 쉽진않네요.ㅜㅜ
    에휴 서울대가 뭐라고.ㅜㅜ

  • 6. 저 아는
    '13.3.23 12:00 AM (1.247.xxx.247)

    몇년전 알던 아이?가 있었는데 y대 간호학과다니다 의대가려고 휴학하고 수능봤는데 결과는 ㅜㅜ.. 후회는 없다고 하더군요. 해보는데까지는 해봤으니..
    기다려 보세요. 따님도 생각이 있을거예요.

  • 7. 아이고
    '13.3.23 1:50 AM (14.52.xxx.5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희애도 초등부터 공부 잘하고 외고에서도 특별반 내내 들었는데
    학운 진짜 안 따라주더군요 ㅠㅠ
    정시 우선선발로 붙은곳 다니는데 흥이 하나도 없고,반수는 한다는데 사실 수능공부 하나도 안해요 ㅠ
    전 재수 권하지도 않고,다니려면 모양내고 연애나 했음 싶은데...
    수능 끝나고 석달을 널부러져 있더니 그게 습관이 됐나봐요 ㅠㅠ
    정말 5월부터 해도 안 늦을지...올해도 사탐하나 망쳐서 원하는 대학 못간거라,사탐이라도 좀 부지런히 하지 싶어서 애가 탑니다 ㅠㅠ

  • 8. 근데
    '13.3.23 7:17 AM (125.187.xxx.165)

    올해는 사탐이 2과목으로 줄어든데다 서울대만 한국사를 보니 참 걱정이네요.
    현역때 근현대사도 하지 않은터라 언수외 믿고 한국사하다가 언수외도 흔들릴까싶어요.
    최상위권 입시는 그야말로 학운인 것 같더라구요.

    저희애도 외고 다녔고 내신은 후달렸지만 모의는 줄곧 잘나와서 정시로 가려니했다가
    언어 두개 틀리고 사탐 고루고루 못보고나서~~ 가고 싶은 학교 하나 배짱 좋게 질렀다가 재수~~
    저는 점수맞게 가라고 이제 학교간판으로 취업하는 시대는 아니라구 타일렀는데
    고생을 선택하네요. 그렇다구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석 달 어영부영 놀다가 2월말경부터 재수학원 들어갔네요.

  • 9. 반대...
    '13.3.23 10:56 PM (121.88.xxx.7)

    저희아이는 반대인경우에요.외고1학년때 성적을 놓쳐서 수능 0.1%점수대로 서울대 떨어졌어요. 그해에 서울대가 제로베이스로 뽑아서 수능(수능 엄청어려웠던 02학번)점수는 1차에만 적용되고 담에 0점...
    엄마는 서울대 미련이 남는데 아이는 발표날 하루 문걸고 울더니 학교생활에 엄청 적응 잘함 술자리는 끝까지 가고 엠티도 쫒아다니고...
    제생각엔 그냥 지켜봐 주세요. 재수한것도 아닌거 같고 현역인거 같은데 서울대 미련 못 버리면 어쩔수 없어요 저희 아이친구중에 재수해서 저희아이랑 같은 학교 왔다가 1년다니고 다시공부해서 결국 4수(햇수로)되는해에 서울대 간 친구 봤어요. 저희 아이는 서울대가 자기를 싫다하는데 나도 싫어!하고 미련을 버려서 학교생활 재밌게 했지만 미련을 못 버린다면... 이제 3월인데 조금 기다려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853 다시 태어나면 어느 나라 소속이었으면 좋겠나요? 25 ... 2013/04/08 2,192
237852 이 영화 어떤지 한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2 ... 2013/04/08 1,176
237851 인절미 800g에 14000원이면 비싼거죠? 방앗간에서 떡 맞추.. 1 ... 2013/04/08 1,876
237850 채주 라는 행정용어 2 스노피 2013/04/08 8,415
237849 두타에 7살 여자아이 옷이나 신발 예쁜거 파는데 있나요? 1 택이처 2013/04/08 665
237848 돈의 노예냐 안빈낙도냐.. 12 ........ 2013/04/08 2,626
237847 잠원역 반포역근처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7 아파요 2013/04/08 1,516
237846 할머니 이름표 착용할때요...? 1 궁금 2013/04/08 371
237845 아버지 가발 동네에서 해드려도 될까요? 2 아지아지 2013/04/08 684
237844 힙업운동 4일째 엉덩이랑 허벅지 구분이 생겼어요.ㅋ 6 2013/04/08 4,631
237843 분양받고싶은데요~ 근데 서울에 20평대 분양했다가 마이너스P 있.. 3 백만번에 한.. 2013/04/08 1,230
237842 ㅍㅋㅋㅋ송승헌있잖아요. 3 어떡해 2013/04/08 1,568
237841 조언부탁드립니다. 아파트 2013/04/08 459
237840 [원전]후쿠시마 현 미나미 소마시의 표고 버섯에서 최대 2 만 .. 3 참맛 2013/04/08 1,135
237839 체인식당 하시는 분들~(상담할 때 확인사항요~) 2 궁금이 2013/04/08 509
237838 보리작가 사망 ㅠ 15 ,,,,,,.. 2013/04/08 13,242
237837 과외비 안주시는 어머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과외 2013/04/08 3,775
237836 박원순, 이번엔 청계천 사업 비판 4 세우실 2013/04/08 1,017
237835 타블렛에 대해 아시는 분? 9 초등엄마 2013/04/08 952
237834 못 나올 줄 알고 안 불렀어.....속상하네요..ㅠㅠ 2 그래도 그렇.. 2013/04/08 2,037
237833 40년지기 친구 재산이군요~ 2 살림 2013/04/08 2,759
237832 옷정리 하는중이에요 8 보나마나 2013/04/08 2,644
237831 방과후 컴퓨터 계속 하는게 좋을지... 3 초등5 2013/04/08 622
237830 오늘 제 생일이예요 24 생일 2013/04/08 867
237829 유산지하고 종이호일하고 다른걸까요? 같은걸까요? 7 나라냥 2013/04/08 1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