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같이 운동하는 모임 엄마들과 가볍게 식사와 술을 좀 했어요.
초등학생들 엄마들이라 물론 아이들 오기 전에 일어셨는데요.
과음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한 건데.
그 후 이상하게 마음이 헛혓하네요.^^;;
대화중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분위기가 칙칙한 것도 아니었는데..
먹다 만 술 때문인가...
솔직히...더 먹고..........싶었었나봐요..^^;;
엄마들하고 같이 있었을 때는 붕~떠 있던 마음이
아이가 오고..저녁 차려주고 ....간식 챙기고
공부하는 거 옆에서 봐 주는데.....이상하게 더 축축 처지는 느낌..ㅠㅠ
요...술이란 놈이 부린 농간이겠죠?
쳇. 에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