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가편한분들..애들 사회성은 어떻게하세요

나비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3-03-22 19:23:16
혼자서도 하루바쁘게 잘 놀고 지내는 성향이에요.. 보고싶은 영화 혼자 보고, 쇼핑도 혼자가야 즐기며 할수있고, 맛폰으로 82나 게시판 둘러보다보니 심심하ㅓ틈도없이 나름 바쁘죠. 나이가 먹어갈수록 사람들에 치이는것도 귀찮아져서 이런 제생활은 별로 불편함이 없는데 문제는 아이들...
다른엄마들 애들이 떼로 모여있으면 꼭 거기 끼고싶어하고 모임이 없는 저때문인지 애들이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업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법을 모르는게 아닌가싶네요 첫째도 그리 인기많고 친구많은 아이가 아니고, 둘째는 아무하고나 다 놀고싶어하는데 아는엄마가 없는 저땜에 꾸준히 함께놀수있는 친구가업구요..
엄마 인간관계가 좁으니 애들도 따라 그렇게 되는것같아 맘이..
엄마들과 교류없이 혼자 잘 지내시는분들, 아이 친구관계는어떻게 하세요...

IP : 180.182.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2 7:29 PM (203.152.xxx.172)

    저도 좀 은둔형타입이라서 직장생활 하면서도 직장이외에서는 교류도 잘 안하고..
    친구도 몇명 있던 친구들 연락 끊기고 외국가고 하면서 점점 멀어지다보니
    남편만 제 친구에요.
    그런데 딸아이는 저랑 성격이 다른게 굉장히 사교적이더라고요.
    친구들하고 같이 어울리는걸 즐기고요.
    저는 저고 아이는 아이죠. 아이 어렸을땐 제가 데리고 다녔고 아이가 유치원 학교 다니면서부터는
    그 사회에서 자신의 친구들 만들어서 놀아요.
    아무래도 어렸을땐 거의 제가 데리고 있었고.. 학년이 조금씩 올라가면서부터는
    아이도 스스로 친구 사귀어서 지냅니다.

  • 2. 하마
    '13.3.22 7:31 PM (180.182.xxx.201)

    저야 어른이니 관찮은데 아이들은 사회성에 악영향이 가는듯... 제가 안껴도 알아서 친구만들면 좋겠건만 특히 둘째는 어리고 여긴 아파트도 아니고 놀이터도없고...일부러 누구네집 놀러가거나 약속정해서 만나지 않으면 정말 같이 놀릴수가 없네요

  • 3.
    '13.3.22 7:37 PM (175.193.xxx.59)

    아이에 따라서 다르죠. 엄마의 개입이 필요한 아이가 있고 엄마 개입 없어도 알아서 친구 잘사귀는 아이가 있구요.
    저 역시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인데, 큰아이때는 일부러 좀 노력했어요. 무척 귀찮고 힘들더군요. 엄마들 모임에도 자주 나가고 조금 힘들어도 어떻게든 그 사이에 들어가려고요, 그래야 아이가 친구를 사귀니까요.
    둘째아이는 유치원때부터 제가 개입을 안해도 친구 잘만 사귀더라구요. 고학년까지 갈 것도 없이.. 여자애들은 초2~3만 되어도 단짝친구 생기고 그 외의 친한 아이들도 많이 생기구요. 알아서 서로 왕래도 잘하고 아이가 친구관계 전혀 문제없을땐 제가 괜히 개입할 필요 없지요.

  • 4. 저도
    '13.3.22 7:39 PM (218.49.xxx.153)

    은둔형 아줌마예요^^
    혼자서 맨날 바빠요..
    그런데 애들은 초등 들어가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친구들과 놀아요.
    친구들도 많은 편이구요.
    대신 우리 애들도 저처럼 남에게 집착을 잘 안하는거 같아요.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친구없어도 잘 놀고 아쉽다는 생각도 안하구요.
    친구들이 우리애들과 놀자고 전화는 와도 우리애들이 먼저 친구들에게 놀자 소리는 안하는 스타일

  • 5. 그쵸
    '13.3.22 7:40 PM (182.213.xxx.49)

    엄마의 개입이 필요한 아이가 있고 엄마 개입 없어도 알아서 친구 잘사귀는 아이가 있구요. 22222222222222

  • 6. ,,
    '13.3.22 7:59 PM (211.207.xxx.180)

    저나 아이아빠 별로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인데 외동딸아이는 어려서부터 잘 어울려서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어요.지금 중학생인데 역시..친구들하고 잘 지내서 사는게 즐겁다고 하네요 ㅎㅎ
    4살때인가 심심할까봐 놀이방에 서너시간 놀게 했는데 첫날 엄마 떨어지는 순간도 완전 뒤도 안돌아
    보고 놀이방 속으로 쏙 들어가서 신나게 잘 놀더라구요.물론 한 두번 친구들때문에 조금 신경 곤두서는
    경험은 나름 했었는데 본인 스스로 뭐랄까 요령 터득을 해나가는거 같았어요.근데 또 집착 하고 휩쓸리는
    쪽은 아니라...시크하게 따로 놀때도 또 있더라구요.양면을 오가는거 같아요.엄마아빠 성향과는 별개
    인 듯 하니 너무 자책 안하셔도 될거에요.고학년 되면 더 나아지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 7. tods
    '13.3.22 9:13 PM (119.202.xxx.221)

    이런 질문에는 비슷한 성향의 분들이 답할 확률이 높지요^^
    아마 아이는 아이나름의 친구관계를 만들거니까 걱정말라라는 답이 나올거에요
    네 맞아요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스스로 친구 찾아 나서고
    친구 만나지요
    하지만 어릴땐 엄마가 아느정도 자기생활 혹은 편리함을 포기하실필요도 있어요
    아이 성향에 따라서는 엄마가 혼자노는게 상처가 될 수도 있구요

  • 8. ...
    '13.3.23 3:21 PM (124.78.xxx.216)

    아이의 타고난 성향대로예요.
    저 같은 경우 사정상 주변에 외국인들 밖에 없어 두 아이들 다 저와 같이 다녔는데, 지금 중학교 다니는데, 친구들 너무 많아요.
    심지어 어릴 때 낯가림 너무 심해서 제 주변에 붙어만 있어 별명이 진드기였던 둘째 아들아이는 친구들중에 리더입니다.
    만나자는 약속이 되면 보통 남, 녀 친구들 기본 10명이 모이더군요.
    주말엔 저희 집에 친구들이 찾아 올 정도구요.
    또 제 주변에 한 엄마는 외동 아이 외로울까봐 아기때부터 품앗이 놀이방 자처해서 하고 유치원 보내고서도 애 친구 엄마들 바쁘다고 하면 데리고 와서 같이 놀리고 했어요.
    근데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가 친구들이랑 잘못어울려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네요.
    물론 엄마가 나서서 같이 어울리게 하다보니 주변에 기본 친구들은 있는데, 새로운 친구를 못사귀더라구요.
    아이가 사교적이지 못한 것들을 엄마 탓할게 아니더란 얘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358 40대 미혼여성의 삶의 단상 32 mabatt.. 2013/05/30 19,065
257357 6세 남아 놀이치료해보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7 노스트레스 2013/05/30 1,983
257356 오늘 애니팡해보셨나요? 2 게임의 여왕.. 2013/05/30 1,432
257355 전문가님 댓글들.. 2 아구 2013/05/30 936
257354 가로수길 잘아시는분... 7 헬프미 2013/05/30 1,431
257353 경상도에도 훌륭한 남자는 있죠. 몇명 안돼서 그렇지.. 21 ... 2013/05/30 2,201
257352 저같은 엄마 없겠죠.. 마음이 괴로워요 ㅠㅠ 30 .. 2013/05/30 8,075
257351 맥주 추천해주세요. 14 .. 2013/05/30 1,565
257350 장윤정 동생 엄마 방송까지 나왔네요 32 에휴 2013/05/30 12,877
257349 어린이집에서 거의매일 똥꼬가 헐어와요 44 진주목걸이 2013/05/30 15,955
257348 나이가 어릴수록 시험관이 잘되나요? 4 ..... 2013/05/30 1,688
257347 방사능)일본은 2 년 후에 아이의 백혈병이 급증할 것 5 녹색 2013/05/30 2,349
257346 골반이 아픈데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병원 2013/05/30 882
257345 진료비상세내역서가 어떤건가요 1 라벤더 2013/05/30 8,242
257344 보습폭탄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5 쪼꼬 2013/05/30 1,816
257343 과외비 결정 등 이익을 남기는 행위에 대한 고민... 8 고민 2013/05/30 1,374
257342 낮잠 잘 안자는 갓난아기,엄마가 좀 편할수 있는 물건 있을까요?.. 11 올케선물 2013/05/30 1,193
257341 여자들이 나오는 꿈 악몽? 1 여자가.. 2013/05/30 6,726
257340 발이 230~235인 딸, 동대문쪽 괜찮은 신발가게 아시는지요?.. 3 내게 너무 .. 2013/05/30 1,049
257339 냉장고 안에서 말린인삼 1 봄날벚꽃 2013/05/30 581
257338 레몬스킨 1 트리 2013/05/30 875
257337 마파두부에 두반장 대신 해선장이나 블랙빈소스 대신 이용가능한가.. 3 요리 2013/05/30 1,695
257336 노상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 앞에서 애들이 막말했어요 6 어휴 2013/05/30 1,801
257335 옷가게에서 카드로 하면 카드수수료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6 참나 2013/05/30 2,555
257334 롬씨롱 3 그라시아 2013/05/30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