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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이후 연을 끊은 서방님 가족

어렵당 조회수 : 13,362
작성일 : 2013-03-22 17:24:48

댓글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우선 집안에 불난이 일어난 것이 자랑도 아니구.. 여러 82님들의 조언을 구했으니 원글은 삭제할께요.

댓글 읽으면서 저의 마음도 많이 위로를 받았고, 동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제 편만 들어주니 동서를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동서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했었던 것 같아요.

관심 갖고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21.xxx.8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좋아
    '13.3.22 5:36 PM (115.139.xxx.192)

    잘못한게 없다면야 흐름대로 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오기 싫으면 말든가 .하고 무시하고 말겠네요.

    잘못한게 있다고 해도 그렇지 연을 끊을만큼의 잘못이 뭐가 있겠다고...

  • 2. ..
    '13.3.22 5:37 PM (61.83.xxx.26)

    근데 전 동서분입장도 좀 이해가가요
    두분 모두 어렵겠네요

  • 3.
    '13.3.22 5:39 PM (115.143.xxx.5)

    맏며느리로 할 도리 다 하시는데 뭐가 문젠지ᆢ
    님이 너무 저자세 아닌가요?

  • 4. 원글
    '13.3.22 5:43 PM (1.221.xxx.82)

    ..님 그러게요. 전화 한 통화 할껄 저도 그부분 매우 후회하고 있어요. 근데 사과 할 기회도 안주고 전화도 안 받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길어지기 전에 냉전이 끝났음 좋겠거든요.

  • 5. ..
    '13.3.22 5:44 PM (61.83.xxx.26)

    동서분입장에서보면 원글님결혼전에 혼자이신 시아버님과
    미혼인 형님 꽤 챙기셨을겁니다
    가족도 단촐한데 왜 100일때 알리지도 않으셨나요
    저라면 무척 서운했을듯요

  • 6. ㅇㅇ
    '13.3.22 5:45 PM (222.112.xxx.105)

    그냥 저 동서가 텃세부리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저게 이해가 가는 상황인가요?
    거기다가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며느리한테요? 글쎄요.

    양쪽 입장 들어봐야할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원글님 글쓰는거 보니까 털털한거 같은데
    인연 끊고할 사안은 없어보이네요. 특히나 가족간에요.

  • 7. 티니
    '13.3.22 5:50 PM (223.62.xxx.34)

    100일 일은 좀 서운할수도 있겠네 싶긴 한데요...
    저라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 거 같아요
    저희 언니도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했거든요.
    그리고 나머지는 정말 이해 안가요
    그냥 열살 아래를 형님으로 모시기 싫어서
    꼬장부리는 거로 밖에는....
    -_-
    별 희한한 여자네 생각하시고
    인연 끊긴 상황을 즐기시면 됩니다.
    형제 남남으로 사는 집... 대한민국에 수두룩 빼빽이예요

  • 8. ㅡㅡ
    '13.3.22 5:51 PM (1.233.xxx.199)

    저 같으면 그냥 없는 사람 치겠어요
    동서 좀 이상해요
    모시지도 않는 주제에.

  • 9. 이건
    '13.3.22 5:52 PM (119.196.xxx.153)

    동서 되시는 분 얘기도 들어봐야 할거 같네요
    중간중간 구멍이 보이는데 결혼전에 아래사람(동서)라고 아예 묻지도 않은것, 100일때 전화 안한거..등등으로만 봤을때 충분히 동서되시는분의 서운함이 공감 됩니다
    하지만 화해하고 싶다고 덜커덕 되는것도 아니고 서열은 위지만 나이는 아래니 여러모로 불편하실거에요
    그냥 두세요
    서방님 오심 잘해주시고 말한마디라도 동서가 보고 싶네요 라던가 동서 요즘 어찌 지내나요? 못 올거 같음 소식이라도 전해주세요 하세요
    더 이상 뭔가 했다가 잘못하면 완전히 꼬이게 생겼으니까요

  • 10. ..
    '13.3.22 5:55 PM (218.235.xxx.6)

    다른 건 그렇다치고 시아버님 말씀이 딱 맞네요.
    한집에서 사는 사람이 힘들지, 한달에 한두번 오는 식구가 왜 형님이랑 아주버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는....

    홀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형님, 아무리 나이 어려도 전 존대해주겠네요.
    왜 저리 텃세를 부리는지....동서가 아니라 시엄니처럼 구는군요.

  • 11. ㅇㅇ
    '13.3.22 5:55 PM (222.112.xxx.105)

    결혼전에 동서랑 상의할게 도대체 뭐가 있나요?
    동서되는 분 얘기도 들어봐야하지만 결혼전에 상의안한걸로 화내는건 그냥 자기가 시어머니 행세하고 싶은 텃세로밖에 안보여요.

  • 12. 세대차이
    '13.3.22 6:00 PM (62.178.xxx.63)

    일단 원글님과 동서분 입장이 저는 다 이해가 가네요.
    아무래도 제가 40대가 되서인지 딱 원글님이 절대 맞다고는 못하겠어요.
    동서분도 원글님 결혼전에는 잘 지냈다는데 지금 왜 이런 상황이...

    우선 원글님이 동서지만 10살이나 연상인 사람, 먼저 결혼 생활해서 시집 사람이라는 생각을 너무 안하신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이라 내 도리는 다 하는데 저 사람은 왜 감정이 상하지??? 하고 느낀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외며느리로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가고 이번에 형님이 들어왔는데 그게 맘이 그닥 편하지만은 않더라고요.
    다행히 형님이 나이가 더 많음에도 항상 제가 결혼 생활 더 했으니 고생 많았다 말씀해주시고.. 뭐 그런 약간의 립서비스가 사람 맘을 편하게 하더라고요. 또 말도 안놓으세요.

    제 보기에는 동서가 충분히 무시당했다 느낄만해요.
    원글님과 동서간의 세대차이 인정하시고...
    시아버님 모셔서 할도리 다 하신다 생각하시겠지만 동서와 상의는 기본으로 하셔야 맞을듯해요.

  • 13. 원글
    '13.3.22 6:03 PM (1.221.xxx.82)

    저도 동서에게 말은 안 놓았어요~ 세대차이님 말씀도 이해는 가구요.. 근데 어떻게 하면 관계가 다시 좋아질 수 있는지 조언해주시는 분은 없네요. 그 부분은 제 몫인가봐요~

  • 14.
    '13.3.22 6:04 PM (121.139.xxx.140)

    시어머니 텃세+나이어린 동서 견제
    여자중에 어디서든 남자들한테 대접받고 싶은 여자들 있던데
    여왕병이랄까
    그런 사람이 나이어린 여자 견제하는거 봤어요 거기다 얼굴까지 이쁘고 주변 남자들이 귀여워하면
    더 열폭

    암튼 동서가 꼬인거라 원글님이 풀려고 하기보단 그냥 냅두세요

  • 15. ...
    '13.3.22 6:13 PM (112.179.xxx.120)

    나이많아 대접받고 싶어하는 유세로밖엔 안보이네요
    한두가지는 서운했겠다...싶지만 큰 문제는 아닌듯하구요
    동서가 아니라 시어머니 같아요;;

  • 16. 음...
    '13.3.22 6:14 PM (39.119.xxx.150)

    전 형님입장인데 글을 쭉 읽다보니 왠지 동서가 이해가 되네요 이상하게도... 죄송한 말씀이지만 원글님 살짝 철없고 어리신게 마구 느껴지네요 ㅠㅠ 원글님이 어떻게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것 같아요.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안 맞을 수도 있고.. 원글님이 삶의 지혜와 연륜이 생기면 저절로 다 좋아질수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 17. 세대차이
    '13.3.22 6:15 PM (62.178.xxx.63)

    저는 성격이 남자 성격인지 공감 능력이 없는지... 82에 글을 쓰면 다들 위로라고 생각하시는지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이는 댓글을 보면 그게 원글님 마음에 도움이 될까?? 싶어요.

    동서라는 분이 시아버님까지 원글님 편을 들어주니 그동안 자기가 시댁에 한 행동이 허무할 수도 있고 샘도 날 수 있고 텃새도 부릴 수 있어요. 나이먹어도 나이값 못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이건 우리가 살아오면서 항상 느끼고 겪는 일이잖아요.

    제가 동서분을 모르지만 그분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것인지 과연 원글님은 몰랐을까?
    사과는 했지만 동서의 마음에는 계속 앙금이 남았을거 같아요. 님편은 많고 동서편은 없고...

    시아버님은 님이 맏며느리고 모시고 살고 어려서 모른다는 생각에 동서를 야단치셨는지 모르지만 정말 경솔하셨던거 같고요. 그 상황에 본심이 아니더라도 원글님을 야단치셨다면 그때 님 마음은 어떠셨을지 동서 마음은 어떠셨을지... 이심전심 한번 해보세요.

    제가 동서라면 아마도 원글님 연락을 기다릴거 같아요.
    첨부터 너무 모든걸 다 토해놓고 이야기하지 말고...
    동서지만 당신의 인생 경험을 존중한다(비록 듣기 싫은 말이라도)...는 것을 어필해주면 맘이 풀릴거 같고요.
    시동생이나 동서 생일이 가까우면 그전에 만나서 밥먹고 작은 선물 하나하면서 그런 이야기할 수 있다면 분위기 삭막해지지는 않을거 같아요. 일단... 두분이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셨음해요.

  • 18. 그리고..
    '13.3.22 6:20 PM (39.119.xxx.150)

    백일은 동서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할수 있는 문제구요. 보통 가족끼리만 식사.. 라고 하면 형제까지 포함 아닌가요? 언니도 안 불렀으니 시동생도 안 부르는게 당연한건 아니에요. 그런데다 작은댁 식구들은 또 부르고.. 원글님은 동서가 서운해하는 포인트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단편적인 사건만 생각하지 마시고 둘이서만 만나서 한번 얘기를 해보세요 남편분 동반은 마시구요. 그리고 시아버님도 참.. 생각이 짧으신것 같네요.

  • 19. ....
    '13.3.22 6:20 PM (175.223.xxx.245)

    잘지내고싶어하는 마음을 버리세요.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끄는게 정답.저는 홀시아버지모시고 손윗동서고 결혼 15,년만에 어린 아랫동서 들어왔지만 결혼할때 결혼당사자들이.알아서했지 제가 간섭한것도 없고 상의한것도 없어요.그게 더 편하더만요.원글님같은경우 원글님이.어려도 손위인데ㅜ뭘 아랫동서와ㅠ상의하고 휘둘리나요..그냥 동서ㅠ없다 생각하고 신경 끊으세요.

  • 20. 먼저 결혼 했어도
    '13.3.22 6:32 PM (121.88.xxx.128)

    나이 어린 윗동서에게 , 꼬박 형님이라고 존대하며 사는 사람들 많아요.
    본인이 남편보다 연상이라 그런걸 어쩌라구요.
    시어머니 안계시다고 동서가 시어머니 노릇할려고 하네요.

  • 21. ......
    '13.3.22 6:38 PM (211.246.xxx.153)

    제가 보기엔,
    텃새 좀 부리려다,
    안먹히니,
    원글님 핑계대고,
    홀시아버지 부양과 시댁일에서 손을 떼려는 것같아 보입니다.

    나이가 많고,시집온지 오래 되었으니,
    본인이 안주인이라 생각했는데,
    10살이나 어린 형님 모시게 되었으니,
    핑계대고 궂은 일에서 손 떼고 싶은거죠.
    착한 사람은 아니네요..

  • 22.
    '13.3.22 6:38 PM (175.114.xxx.118)

    그 동서 어이없네요. 그냥 두세요. 지가 뭐라고.
    아무리 세상이 뒤집어져도 원글님이 형!님!이에요.
    우리나라는 여자나이와 상관없이 남자 나이로 먹고 들어갑니다.
    항상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상황에선 웬지 고소하네요 ㅋㅋㅋ

  • 23. 상황 자체가 어려워요
    '13.3.22 6:44 PM (183.102.xxx.20)

    원글님의 지금 상황 자체, 관계 자체가 어렵고 많이 꼬여있어요.
    더구나 두 분 성격도 정반대인 것 같구요.
    동서분은 적극적이고 정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분.
    그래서 실수도 있을 거예요.
    반면에 원글님은 침착하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행동하시는 분이신데
    약간 차갑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을 것같아요.
    동서분이 손위이고 시아버지를 모시고 산다면
    어쩌면 문제가 단순해질 수도 있을텐데
    그게 바뀌었으니 힘들어요.

    그렇다고 두 분 중 누구 하나가 나쁜 사람도 아니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풀어지고 천천히 정이 들기를 기다려야죠.
    지금은 두 분 다 감정이 상해있는 상태라
    잘못 화해하면 나쁜 관계로 정착될 수도 있어요.
    살다 보면 소소한 계기들이 생길 거예요.
    그럴 때 순한 마음으로 대하시다 보면
    시간이 걸려도 좋은 관계로 회복될 수 있어요.

  • 24. 전요
    '13.3.22 7:05 PM (86.30.xxx.177)

    나이 많은 동서 입장도 이해되지만...
    거두절미하고
    시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같이 사는 사람이 힘든게 사실이나깐요...
    본인이 모시지 않으면서 시댁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좀...
    백일일은 동서분이 서운할 수도 있지만...
    다른일들은 원글님이 어른을 모시고 제사도 지내니...원글님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되요...
    유세부라고 참견하고 싶음 시아버지 모시고 제사부터 가져가야지요...
    이 두가지 일 다른 며느리들은 피하고 싶어하는 일인데요.

  • 25. 저같으면
    '13.3.22 7:38 PM (114.200.xxx.150)

    인연을 끊고 싶겠구만 왜 화해 하고 싶으세요?
    아닌건 아닌거죠.
    또 계속 당하고 사시게요.
    시어머니는 형님 와이프인 원글님이 모시고
    어른 노릇은 나이 많은 자기가 하겠다는건가요?

  • 26. 참...
    '13.3.22 8:00 PM (121.175.xxx.150)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홀시아버지 모시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동서가 할 말 없는거죠.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잘 지내려고 하실 필요 없으세요.
    예의 따지자면 글쓴님이 엄연히 윗사람인데 자기는 예의따윈 나몰라라 하면서 글쓴님에게 그러는 것도 너무 우스워요.
    제깟게 뭐라고 윗사람 행세하려 들고 자기 식구 밥 차려주는 하녀 취급 하면서 기세등등할 수 있나요.
    시아버님이 제대로 처신하신 거에요. 이 상황에서 글쓴님 편 안들면 어른 노릇 못하시는 거죠.
    동서도 이제까지 고생했으니 시댁 멀리하면 편하겠거니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 27. 전 형님
    '13.3.22 8:08 PM (59.2.xxx.21)

    아마 원글님은 처음 며느리가 되는 심정을 모르실거예요
    전 큰 며느리라 어른들이 저에 대한 기대도 많고 지나온 세월이 힘들었어요
    도련님은 우리집에와 살다시피 하고
    어른들도 젊었을 적이라 깐깐 하셨구요

    그러다 둘재 며느리를 10년만에 보고 그쪽도 도련님이랑 9살 차이가 나요
    그사이 어른들은 늙고 둘째 며느리가
    얼마나 예쁘겠어요
    저도 많이 속상했었어요

    사과를 하라마라가 아니고
    그 지난세월 가슴으로 느껴 주셔야 해요
    보아하니 원글님이 여러면에서 외모나 직업이나
    훨씬 나은듯 한데
    이래서 벼는 읽을 수록 머리를 숙이고
    더 나은 사람이 져주는게 모양새가 좋고 진짜 대인배가 되는 거예요

    잘 생각해 보시고 동서분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왜 더 나은 위치에 지금 서 계시잖아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길을 터주시고 정말 나이는 어리지만 좋은 형님이 되어 주세요

  • 28.
    '13.3.22 8:17 PM (114.203.xxx.45)

    동서가 나이가 많더라도 솔직히 아랫동서인데.. 결혼 전에 뭘 어찌어찌하는지를 왜 그 동서한테 상의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동서가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자기가 돈 대줄 것도 아닌데 왜 나서는지는 이해 안가요.

    나머지 밥차리는 문제 이런건.. 안주인인 원글님이 신경 좀 쓰면 좋았을 문제지만 저렇게 큰 소리로 나서서
    우리 왜 아침 안 차려줬냐 할 건 아니라고 봐요.

    마지막으로 100일이나 이런건 어찌되었건 알려는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원글님이 크게 잘못하신듯 해요. 앞으로 뭔 행사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근데 아랫동서가 성격이 장난 아니신듯도 해요.. 마치 시어머니 혹은 시누이처럼 행동하시네요.
    에고

  • 29. ...
    '13.3.22 9:15 PM (112.155.xxx.72)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동서.
    진짜 윗동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렇게 나올까요?
    서열은 아래인데 자기가 이것 저것 휘두르구는 싶고
    그럴러면 해야 되는 노동은 하기 싫고
    그래서 그냥 깽판 놓은 거 같네요.
    저라면 무시하겠어요.

    원글님한테 화났다고
    제사에도 안 오고 팔이에서 좋아하는 도리를 안 하는 며느리네요.

  • 30. ...
    '13.3.22 9:17 PM (112.155.xxx.72)

    원글님이 쿨한 성격이시라면
    요번에도 그냥 쿨하게 지나가세요.
    더이상 사과도 하지 마시고요.

  • 31. 위엄
    '13.3.22 9:38 PM (61.102.xxx.19)

    한번 불러내서 윗동서의 위엄을 보여주세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서열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서열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 입니다.

    님보다 결혼도 먼저 한거 같고 나이도 많다보니 자기가 윗사람이라는 생각을 암암리에 하고 있는것이죠.
    그런게 없다면 그냥저냥 잘 지내면 되는데 굳이 여러가지 꼬투리 잡고 이러는건 그런 이유거든요.
    계속 원글님이 숙이고 들어가고 하면 계속 우습게 보이는 꼴입니다.
    백일에 부르지 않으신건 잘못하신거니까요.

    나오라거나 아님 동서네집에 찾아 가거나 해서 일단 백일때 부르지 않은것은 부담 갈까봐
    우리 언니네도 안불렀고 그랬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다.
    하지만 동서가 그런 문제로 이러는건 날 너무 우습게 생각 하는거 아니냐?
    나보다 먼저 결혼 했고 나이도 더 많은걸 알기에 내가 지금껏 그래도 동서를 많이 배려 한다고 생각 했는데
    여러번 반복 되고 매번 내가 수그려야 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
    나이와 결혼 연차를 떠나서 어디까지나 집안에는 서열이라는게 있다.
    나를 형님으로 먼저 존중 해라. 그리고 앞으로 시댁 행사에도 꼭 참여 하길 바란다.
    나도 꼭 동서 보고 싶어서 오라는거 아니다. 아버님 걱정 하시니까 할 도리는 해라.
    라고 이야기 하세요.

    원래 약한 사람에겐 사람들이 강한척 하고 강한 사람에겐 약하게 나가는 법입니다.

  • 32. ㅅ흐
    '13.3.22 9:40 PM (124.54.xxx.45)

    동서도 형님도 없는 저지만 동서분 입장이 공감되는건 왜 일까요...서로 입장을 얘기들어봐야 알듯 동서도 할말 있겠죠.도련님도 아무 이유없이 본가를 멀리하진 않을테고..원글님은 생각해서 했던 행동이지만 배려가 좀 부족했던 것 같네요.동서도 그 입장에선 할말 ㅇ많겠죠

  • 33. 맑은 사람은 아니예요
    '13.3.22 11:17 PM (58.236.xxx.74)

    텃새 좀 부리려다,
    안먹히니,
    원글님 핑계대고,
    홀시아버지 부양과 시댁일에서 손을 떼려는 것같아 보입니다 22222222

  • 34. 뽀그리2
    '13.3.22 11:55 PM (125.141.xxx.221)

    59.2.xxx.21님 말씀 동감해요.

    첫며느리 거기다가 외며느리로 10년 동안 해 온게 있는데
    형님이 들어오고 비교되면서
    형님에게 서운한거 보다 그 가족들에게 동서는 너무 서운할거 같아요.
    아마 그 분노가 저런식으로 폭발한게 아닌가 싶어요.
    전 맏며느리인데 결혼 3년 뒤에 동서가 들어왔는데 시어머니가 동서랑 저랑 다르게 대하시는 걸 보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동서가 잘못하면 기름 붓는격이더군요. 그런데 제가 그때 쓴 방법은 미운놈 떡하나 더 주기, 여자는 단짝 없이는 살아가기 힘들다.
    뭐 이런 전법으로 동서한테 엄청 잘해줘서 제편으로 만들었어요.
    우리 둘이 친해지니까 시어머니 차별 못하시는 분위기. 무슨일을 저에게 시키시면 옆에서 동서는 자기도 같이 하는 걸로 받아들이고 돕거나 항의해 주고 저도 마찬가지가 되는거죠. 아무튼 동서 사이는 안보고 살거 아니면 사이 안좋으면 한평생이 불편해요.
    저라면 제가 동서 만나서 마음을 다독여 줄거 같아요.
    우선 미안하다 하고 그동안 동서는 어떻게 그렇게 잘해왔냐.
    아버님도 남편도 동서한테 표현은 안해도 고생많았다고 하더라.
    뭐이런 공치사 해주고 나는 너의편 이걸 팍팍 심어주겠어요.
    친해지면 좋게 좋게 보기 마련이라 그 다음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동서가 밉게 보이지 않는답니다.

  • 35. ..
    '13.3.23 12:38 AM (124.53.xxx.143)

    잘했든 못했든 10년간 시어머니없는 남자만 둘인 시댁에 며느리였다.
    10년세월지나 시모없는 형님자리가 열살이나 어린사람이다.
    시부나 아주버님은 그저 오냐오냐 애기취급만 한다.
    .
    .
    텃새 이전에 그동안 해왔던 노력도 허무하고 또 드러난 현상 말고도 동서입장에서는 충분히 힘든경우네요. 열살어린 아래동서도 철없으니 나중엔 꺼려지던데 형님이라........안됐네요. 그동서

  • 36. ..
    '13.3.23 12:45 AM (124.53.xxx.143)

    텃새...텃세

  • 37. ...
    '13.3.23 1:13 AM (78.225.xxx.51)

    그런데 10년간 맏며느리 역할한 게 허무하게도 갑자기 어린 형님이 들어 와 자기 공이 다 사라진 것 같은 거 서운하다 해도 인연을 끊고 연락 안 하는 동서가 흔할까요? 그게 이 분 잘못도 아닌데...어린 게 잘못도 아니고 이제 그 형이랑 결혼한 게 잘못도 아닌데...아무리 시샘이 나고 서운하다 해도 보통 분은 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나오진 않죠. 저건 텃세 맞습니다. 게다가 같이 살고 있는 분에게 아버님 제대로 못 모신다고 흠 잡고 이런 일화부터가...본인이 시어머니인 줄 착각하고 있는 듯. 남자 따라 여자들끼리 서열 매기는 것도 웃기고 싫지만 서로 담백하게 잘 지낼 수 있는데 적대시하고 시샘하는 것도 참 안 좋은 모습이에요. 원글님은 아랫동서라도 나이 많은 분이니까 존중하고 먼저 말도 잘 걸고 하는 모습 보이고 동서는 동서대로 맏며느리 역할하는 님을 존중하면서 서로 잘 지낼 수도 있는 건데...

  • 38. ㅇㅇ
    '13.3.23 3:07 AM (71.197.xxx.123)

    원글을 읽고 내가 놓친게 있는지 댓글들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 보아도 이건 원글님의 문제가 아닌듯 해요. 원인은 원글님이지만 동서는 남자 가족들과 자신의 관계가 달라진 게 싫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따라서 원글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사이가 좋아질 순 없을테니.. 기회를 만들어 대화를 하시되 너무 기대는 마세요.

  • 39. 저는 맏형님
    '13.3.23 4:33 AM (72.194.xxx.66)

    어쩔수 없는 상황이시니
    그냥 도리만 잘 하셔요.

    뭘 인위적으로 힘써서 하는일은 결국 님이 실은맘이 들거나 그쪽이 싫은 맘이 되는 거니
    그냥 시동생 오시면 맘으로 잘해드리고
    암 내색도 마시고 아무도 안듣는데서 동서 잘 있으시죠? 정도로 안부만 물어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지금은 님맘 편한길을 물으셨죠?
    하셔야 할 일은 동서맘 편한쪽으로 가만 계셔요.

  • 40. ..
    '13.3.23 5:43 AM (220.93.xxx.1)

    동서라는분이..시댁에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운함이많아 그러는건지.. 나이가 많아 대접받으려고 한건지..텃세를 부리는건지..원글님의 글로 만은 판단이 안되서..좀 조심스러운데..
    저같음.. 더이상 저자세로는 안나갈거같아요.. 그렇다고 섭섭하게 대하면 더 꼬일거같고..
    오는사람은 방갑게.. 쌩하는 사람은 무덤덤하게 ..대하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적당한 도리를 하면서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게 어떨지..

  • 41. ........
    '13.3.23 6:19 AM (122.60.xxx.241)

    그리고 시아버님이 제 편 들어주시니깐 그것도 서운했나봐요. 한집에서 사는 사람이 힘들지, 한달에 한두번 오는 식구가 왜 형님이랑 아주버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동서를 막 혼내셨거든요!!!!!!!!!!!!


    동서분이, 원글님이 아닌 시아버지께 너무 섭섭해서 발길을 끊은건 아닐까요??
    그래도 본인은 오랜시간 집안에 한명밖에 없는 여자로,, 혼자서 명절, 제사 다 챙기고,, 시아버지 챙겼는데,,
    시아버지가 새며느리편을 대놓고 드시면,,, 시아버지께 느므 섭섭할것 같아요.
    시아버지가 참 잘못하셨네요..

    둘이 싸울때, 옆에서 누가 한사람 편들면,, 더 토라지게 되있잖아요..
    어쨌든 원글님이 나이도 많이 어리시고,, 두남자(남편과 시아버지)까지 원글님 편이시니,,
    가진자의 여유??로 마음 넓게 쓰시는게 화해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 같아요.

    친자매끼리 싸울때도, 엄마나 아빠가 내편 안들어주고 나만 혼내면 집나가고 싶잖아요 ㅡㅡ;;;
    원글님의 잘못보다는,, 시아버지의 편애가 발길 끊은 더 큰 원인일거예요..

  • 42. 진짜...
    '13.3.23 7:06 AM (76.102.xxx.85)

    지금 원글님 글로만 보면 동서가 잘 못했어요.
    근데 객관적으로 봐도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님이 더 힘들지요.
    동서가 시아버지 제대로 못 모신다고 하면 동서가 모시라고 하세요.
    님이 시아버지 모시니 동서가 할말 없을꺼 같은데요.

  • 43. 제가 그 동서라면
    '13.3.23 7:17 AM (121.161.xxx.243)

    홀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원글님 앞에 무조건 납작 엎드리겠네요.

  • 44. 근데요
    '13.3.23 7:19 AM (72.213.xxx.130)

    섭섭해하는 동서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해요. 10년이잖아요.
    모시지만 않았을 뿐이지남ㄴ 님 들어오기 전에 7년을 님 대신 형님 노릇한 건 사실이죠.
    그런데 7년 동안 수고는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시아버지 입장에서 같이 사는 원글님 편을 들어주고 형님 위신을 세워주시려고 한 마디 해주시는 것
    다 맞는 얘기지만 님보다 시아버님께 더 더욱 섭섭했을 거에요.

    결혼할때 상황에서 손아래인 동서에게 상의 안했다고 그러는 건 웃긴 태도였지만,
    아무튼 섭섭함을 풀어질때 까지 그냥 냅두세요. 님이 시아버님 모시니 사실 동서는 엄청 편해진 셈이죠.

  • 45. 역사는 흐른다
    '13.3.23 8:51 AM (175.204.xxx.198)

    제가 보기에 원글님 보다는 시어버님 말씀에 10년 공든탑이
    무너진게 너무너무 서운해서 토라진거 같은데 그냥 냅두세요.
    시아버님은 속시원하게 교통정리 잘하신러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사과할 것도 없고 화해신청 할 필요도 없고
    윤후가 노래한 것처럼 "역사는 흐른다"
    역사가 흐르다 흐르다 보면 식구들과 이유없이
    싿알이 진 사람들이 힘들게 되더이다..

  • 46. ...
    '13.3.23 8:54 AM (116.121.xxx.214)

    전 동서가 이해가 가네요~~
    이글은 원글 입장에서만 쓰인 걸로 보여요
    아무리 동서라지만 먼저 시댁에서 여러 행사 챙기며 산 세월이 있는데 그걸 인정해주는게 먼저다 싶어요
    백일의경우도 작은 아버님식구들이 동서 입장 모르고 오해할 가능성도 크고요
    원글님은 소신에서 그랬다지만 동서를 오해하게 만드는 행동을 해오셨을 걸로 느껴지네요 저는...

  • 47. 원글님 잘하고 있는데요
    '13.3.23 9:20 AM (115.136.xxx.239)

    별 문제될거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가족은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지 결혼해서 다른 집에 살면 멀어지니까요.

    남의 집에 손님으로 오면서 이러쿵 저러쿵 도리 따지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 같네요.

    역사는 흐른다님 말처럼
    형제도 한세대만 지나면 4촌
    시간이 흐르면 6촌 8촌되고 그냥 남되는거죠.
    제사니 생일이니 각종 경조사도 차차 희미해져갈겁니다.

    윗님말처럼 시아버님이 현명하게 교통정리 잘하신거 같네요.

  • 48. 원글님
    '13.3.23 9:49 AM (61.82.xxx.151)

    직장에 시아버지 봉양에 제사에...
    여튼 대단하십니다

  • 49. 원글님22
    '13.3.23 10:17 AM (121.157.xxx.79)

    직장에 시아버지 봉양에 제사에...
    여튼 대단하십니다 2222

    하지만 ,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어요. 모든사람과 다 함께 갈수는 없는것 같아요.
    내가 잘하면 된다...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한다...그렇게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구지 동서분하고 함께 가려하지 말고,
    대신 내가 동서하고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려면 동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내가 잘못한 부분 딱 그부분만 반성하시면 되요.
    그러면 , 동서가 어떻게 나오든 님 마음은 편할겁니다.
    쉽게 가세요...더 세월이 지나면 다 부질없는 거예요...물론 다 잘지내면 좋겠지만요.

  • 50. --
    '13.3.23 10:39 AM (218.186.xxx.10)

    그 동서 억울함은 있겠지만
    본인이 시아버지 모실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님네 아기 봐줄 것도 아니고 뭔 유세가 그리 대단한지...
    저는 맞벌이면서 시댁에 들어가 살며 잘 하려는 님이 더 대단함...
    원글님이 쓰셨으니 아무래도 본인 입장에서 쓰셨겠지만서도
    저는 집안 분란 일으키는 동서 안오면 안그래도 복잡한데 잘됐다 그러겠네요

  • 51. 글 읽고는
    '13.3.23 10:47 AM (111.118.xxx.36)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했는데 댓글들로 정리가 되네요.

    원글님 글에서 보면 긴얘기를 짧게 쓰려고 해서가 아니라 동서와 틀어진 상황만 싫고 불편해 하는게 보여요.
    상대를 이해하려거나 그 입장이 되면 이럴거라 이 말에 이렇게 상처 받았던것으로 생각된다 등의 역지사지의 노력도 없고...
    님에게 받은 인상이, 님이 불편하니 풀어야겠다..가 이유라면 그건 동서분에 대한 예의도 아닐뿐더러 극한의 이기심이 느껴져서 불편하네요.
    보통 잘잘못을 떠나 관계가 틀어지면 원인에 대해 집중하는데 그런면으로 님 스스로의 노력이나 고민도, 필요성도 없으신가 봅니다. 님은 화해의 노하우 습득에만 관심을 두시니...헐!
    동서분의 심리상태에 대해 이해나 관심 없으시죠? 그걸 알아야 화해가 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경우 사과를 해도 사과받는 쪽이 조롱당하는 느낌이 들 수 있죠.
    그거 하나는 알겠어요.
    님은 불편한 관계개선이 우선이지만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그 분은 상처를 들여다봐주고 위로를 건네는 것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그동안의 동서분께 했다는 사과, 돌아보세요.
    그 사과속에 꼭 빠져서는 안 될게 빠져있지는 않았었는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게되면 딱 그 행동만 돌아보나요? 그 행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등 자신에 대해 전반적으로 돌아보는게 일반적인데....
    님께서 화해하고 싶어하는 궁극적인 이유, 가정대소사 혼자 감당하시는게 부담돼서가 아닐런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네요.

    님...마음이 움직여야 화해가 되고 협업이 가능해져요.

    어차피 님은 시어른 모시고 직장까지 다니며 가정대소사도 챙기는 안주인이라 이해받기도 쉽고, 이해해 줄분도 많잖아요.

  • 52. 조언
    '13.3.23 10:50 AM (110.1.xxx.184)

    그냥 물흘러 가듯이,,님은 님 생활에 충실하면 되요,,
    상황을 바꿔보겠다,,잘 지내고 싶다,,어떻게 하면 화해가 될까,,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본인의 생활에
    충실하시면 될 듯 하네요,,그것에 얽매여 전전긍긍 하지 마세요

  • 53. 우측안타
    '13.3.23 11:23 AM (180.64.xxx.81)

    서운하단 핑계로 시아버지 봉양이며 제사며 다 님한테 떠맡길려는 심산으로 보이네요..
    아무리 나이어린 형님이라도 그렇지 무슨 시어머니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거 같네요..
    나같으면 대접 못 받아도 나이어린 형님이 홀시아버지 모셔주고 하면 넙죽 업드려 절 할 듯 싶네요.

  • 54. 음.
    '13.3.23 12:42 PM (211.55.xxx.10)

    시아버님이 역할을 잘못하셨네요.
    함께 사는 큰 며느리의 공만 크게 생각하고 함께 살지는 않았지만 10년 동안 잘 지내온 둘째 며느리의 10년을 싹 무시하는 발언을 하셨잖아요.
    시아버지께 정 떨어진 거 아닐까요?
    그래 다 싫어~ 다 필요 없어~~
    그동안 나도 하느라고 했는데 말이야~~이런 심정.
    원글님 글로 봐서 시댁일을 귀찮아 하거나 그럴 사람으로는 안 보여서요.

  • 55. ...
    '13.3.23 1:19 PM (223.33.xxx.58)

    두분모두 이해가 되요. 님 그냥 님입장을 문자로 보내놓고 연락기다린다고 하고 . 그러고 말아요. 어째튼 님 입장에서는 할도리 다한거니까요 그러고 연락없으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런데 저자세라고 생각할것없이 님이 지금 잘처신해서 일이 해결되어야 님이 더 편한거 아닌가요? 명절에 와서 일도 도와주고 시아버지 용돈이라도 좀 같이 나눠드리고 하면 님이 훨 수월하실듯한데요.

  • 56. 텃세 엄청 부리네요
    '13.3.23 2:25 PM (220.118.xxx.3)

    지가 안 모실거면 님한테 잘모시고 말고 할것도 없고 미리 친정 음식을 싸던 말던 지가 해온 음식 아닌데 왜 간섭이며 손아랫 동서가 어디 형님에게 자기 식구 음식 차려내라고 난리에요? 나이먹은게 벼슬인 줄 아나. 보니까 자격지심 덩어리구만...

  • 57. ..
    '13.3.23 2:25 PM (116.34.xxx.67)

    211.55님의 의견과 같아요.
    모시는걸 떠나서 먼저 결혼해서 10년이란 세월을 속으로 속도 썩고 이래저래 마음 다잡으며 지냈을거예요 아랫동서가. 시집살이가 아니고 본인 속상한 마음에 저리 된거 같아요. 원글님 형님으로서 동서의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나 좀 봐 달라 하는거예요. 저는 동서가 좀 극단적으로 갔지만 이해는 되요.

  • 58. 저도
    '13.3.23 3:02 PM (211.234.xxx.124)

    백일은 님이 많이 잘못하신것같구요.. 시아버지도 그닥 처신 잘하시는것같지않아요.물론 님이 모시고 사니까 님편 들어줘야 본인이 편하니 더 그러셨겠지만요 동서입장에선 정말 둘다 꼴보기싫어질만한 말을 하셨네요.님도 나좋은대로 이럴땐 형님인 내맘대로 저럴땐 내가 나이가 어리니 이해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냐? 하는 식으로 멋대로하지말고 첨부터 명절은 어찌보냈냐 이럴땐 어찌해야겠냐 상의는 좀 하셨어야한다고 봅니다.남편으로부터 들어 대강의 사정은 알겠지만 그래도 아들이고 남자의 눈으로 보는 돌아가는 상황과 여자이고 며느리의 눈으로 보는 상황은 다르니까요.그런거 싹 무시하고 시어머니 안계시다고 남편과 둘이서 모든거 하는 상황에서 충분히 무시받는다는 생각들었을텐데 백일까지 정작 친동생인 자기네한테는 말한마디없이 작은아버님네자식들까지 불러 잔치를 했을땐 너네같은건 필요없다는 뜻이 다분한거로 보여질수밖에요...님 어려서 형님노릇 잘 못하시겠으면 그냥 이러고 사시고 제대로 형님노릇하려면 동서가 나이가 많건적건 제대로 챙기세요..그나마 꾸역꾸역 오는 서방님한테 먼저 잘해주고 서먹하지않도록 다른 사람앞에서도 배려하시고 그담에 동서한테는 잘몰라서 한 행동들은 사과하시고 충분히 그 입장 들어주고 공감하시고 잘해가자 하신후 백일과같은 실수는 하지마시기를...어른들한테 님만 이쁨받는게 지금님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사실 내 직계가 더 소중하지요.그나마 나이들면 지금 작은 아버님들처럼 님네 서방님가족이 그자리를 대신할텐데 어리다고 서열 낮다고 홀대하지마세요

  • 59. 어른 노릇하는게
    '13.3.23 3:04 PM (211.234.xxx.124)

    쉬운일 아니거든요..

  • 60. 쩝..
    '13.3.23 3:11 PM (39.119.xxx.150)

    아랫동서는 10년동안 홀시아버지한테 잘해드리고 사이좋게 지냈는데 10살 어린 형님이 들어옴. 이유는 알 수 없으나(아랫동서가 모시라 한건 아니겠죠 당연히)시아버지랑 합가. 시아버지는 대놓고 어린 형님 앞에서 혼을 내고 형님 편만 듬. 시아버주님은 친척들 앞에서도 팔불출 소리 들을만큼 대놓고 위해줌. 형님은 나는 어리니 그건 당연하다고 즐김. 아무리 여름이라도 쉰 음식들이 부엌에 널부러져 있는게 평범한 일도 아니고 시아버지 걱정되서 한마디 한걸로 또 혼남. 이래저래 속상한데 남편 대동해서 사과하러 와서 자기만 나쁜 사람 만듬. 에라이.. 그래.. 맘 통하는 사람들끼리 행복하게 잘 살게 난 그냥 빠지자~ 이런거 아닐까요?? 백일 문제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구요~

  • 61. 원글님이 은근히 은따시키는거 같아요
    '13.3.23 4:33 PM (112.72.xxx.195)

    결혼준비할때 동서한테 상의안하건 이해가는데,그이후로 내집에 누가오면 밥은 먹었냐?물어나 보는데
    원글님은 그런것도 없고,사람이 오면 오나부다~가면 가나부다~그런거 같거든요.
    그랬다면 동서는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을거예요.

    원글님은 그냥 나이 많은 남편의 사랑 믿고 시아버지를 모실려고 시댁에 들어간게 아니라
    그냥 시아버지랑 남편이 사는곳에 들어갔네요.

    모실려고 들어간거하고,그냥 몸만 들어가서 사는거하고 사는게 엄청 차이나죠.
    82며느리님들,며느리라고 다 당하고 살지 않아요ㅋ
    원글님이 시아버지를 모시기는하나,까탈스러운 시아버지도 아닐거같고,원글님도 그닥 며느리노릇 할려고 하는 며느리는 아닐걸로 보입니다만.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한 어린 여자의 애교와 투정으로,남편을 많이 부리면서 적당히 편하게
    결혼생활 하는걸로 보여요.

    작은 어머니를 시어머니로 모시면서 그쪽 덕보고 그쪽에 잘하고,
    나이 많은 동서는 왠지 껄끄러와서 시큰둥하고 봐도 반갑기보다는 왜왔냐?하는느낌을줬다면, 동서가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러니까 백일에서 원글님의 속마음이 다 드러난거죠.
    남도 아니고,작은 어머니를 부를 정도면 동서네도 부를텐데,동서한테는 알리지도 않았잖아요?
    그게 개무시지,다른게 무신가요?
    원글님이 자기 동생 안부른거하고,동서내외를 안부른걸 같은걸로 놓고 보시면 안되요.
    어쨌꺼나 작은 어머니댁은 조카까지 불러서 밥먹었잖아요.

    이 집은 어른들도 문제예요.
    홀시아버지도 십년동안 자기 챙긴 작은 며느리 나몰라라,작은 어머니는 그냥 입다물고 큰집이 알아서 하겠지~

    동서를 시아버지가 야단칠때,원글님 동서보기 미안해 하지 않고,앞에서 우쭐했으면(나는 사랑받는 며느리다~)
    동서 사이 물건너 간거예요.
    원글님이 좀 철이 없네요.

    나중에 늦게 들어온 며느리 너무 이뻐하는 티를 내니,동서가 열난거지요.
    차별이거든요.
    원글님도 동서 마음 헤아려서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도 않았을거 같구요.

  • 62. .....
    '13.3.23 5:02 PM (122.60.xxx.241)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어떤상황에선 내가 10살이나 어린 철없는 어린여자니까...로 합리화하시고,
    어떤상황에선 어쨌거나 내가 손윗사람이니까...로 합리화하시면 상대방은 어이없습니다.

    이런게 우리나라 남자들의 흔한 이중잣대.인거예요..

    솔직히.. 사회,회사에서도 나보다 오래일했고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
    단지 직함이 나보다 낮다고 하대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왠만큼 괜찮은 사람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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