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생각한다면 건강관리 잘 합시다.

...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3-03-22 15:08:01

저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ㅋㅋ

제가 약산데

약국에 근무한지 얼마 안 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는...

근무하다보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듣고

별 일 다 보는데

워낙 힘들게 일하셔서 관절염 등등 있으신 분들 말구요.

본인이 관리만 잘 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가는 경우가

알고 보면 정말 많아요.

예를 드면 당뇨도 관리만 잘 하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데

드시는 거 절제 안 해,운동도 귀찮아서 안 해

나중에 합병증 여기저기 오고

약은 한 보따리에,입원 반복하고

어쨋든

자기몸 잘 돌보는 게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이더라구요.

엄살 부리고 나 떠받들어라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구요.

제가 직업상 늘 보는 게 그래서 그런지

누구한테 사기당하거나

자식이 사업으로 날리거나 그런 거 말고는

노후엔 건강때문에 돈이 젤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요즘 너무 다들 살기 힘들고

애들한테 기본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고

노후대비하고 싶어도 답이 안 나오고 그러신 분들에게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 내지는 위로 되시라고 써봅니다.

일하시느라 어쩔 수 없는 분들 말고

내 불안 때문에 시키는 사교육은 좀 줄이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고 하면

나이 들면 소식이 건강에도 좋으니

노후의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댓글이 험해서

마음에 안 드는 댓글도 각오하고 글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죄송하구요.-살다보니까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IP : 180.70.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를모아
    '13.3.22 3:19 PM (180.65.xxx.130)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세요. 지난달에 엄마 수술하고 간병비까지 몇백깨졌는데 절감했어요. 내건강을 지키는게 돈버는길이고 자식도 위하는 길이란걸 아침마다 운동해요. 소식도 실천해봐야겠네요.

  • 2. 햇볕쬐자.
    '13.3.22 3:20 PM (220.125.xxx.80)

    아닌게 아니라 저도 40넘어가면서 한해 한해 몸이 틀려지는걸 실감해요...가급적이면 소식하면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고 있어요..."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는 말이 요즘 괜히
    나온말이 아님을 느끼면서 살고 있네요...좋은 글 잘 읽었어요.

  • 3. 어머
    '13.3.22 6:43 PM (121.161.xxx.204)

    이런 글 정말 좋아요~~

    백번 맞는 말씀이고요.
    정말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고예요.

    그나저나 요즘 82는 원글님 말씀처럼 글 올리기 좀 무섭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95 (19) 별스러운 고민 14 40대 2013/04/03 5,888
237294 4월말 또는 5월 초에 일본 여행가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11 여행 2013/04/03 2,258
237293 산모 젖돌게하는음식 뭐가있나요 18 지현맘 2013/04/03 9,063
237292 알배기 암꽃게 사려는 분들 22 ㅅㅅ 2013/04/03 2,848
237291 유아 영어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8 .. 2013/04/03 1,670
237290 조심스레 여쭙니다. 한석규씨 정치색을 드러낸적이 있던가요? 32 84 2013/04/03 4,150
237289 진선여고 대학진학율 아시나요? 4 아침가득 2013/04/03 8,406
237288 결혼 하면요..노후 준비가 잘 될까요?? 12 ... 2013/04/03 2,681
237287 발기부전 비뇨기과 상담시 미리 고려해볼 일 바인군 2013/04/03 1,615
237286 미국갈때 가래떡 해서 가져갈 수 있나요? 2 똘똘이 2013/04/03 1,802
237285 19평 아파트에 6평벽걸이 에어컨 괜찮을까요? 3 ... 2013/04/03 5,224
237284 식사시간때마다 전쟁이네요 10 어찌하면좋을.. 2013/04/03 1,962
237283 마음공부에 도움되는 책추천이란 글 사라졌는데 혹시 ㅎㅎㅎㅎ 2013/04/03 774
237282 밀폐용기 소독 어떻게 하세요? 1 상함 2013/04/03 1,366
237281 한반도가 통일되려나 보네요. 3 통일... 2013/04/03 1,861
237280 횡단보도 정차 차량 단속? 3 배려 2013/04/03 815
237279 빚, 50% 탕감 받으려면… .. 2013/04/03 715
237278 나는 의사다 비타민 2013/04/03 1,118
237277 이 요리 이름이 뭘까요?? 9 2013/04/03 1,516
237276 정말 진지하게, 글쓰는것 자체를 좋아하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19 .... 2013/04/03 7,616
237275 제사는 딸한테 물려주기 사회운동이라도 하고싶어요 42 직장다니는 .. 2013/04/03 4,826
237274 김밥, 잔치국수, 월남쌈, 빵 6 .. 2013/04/03 1,806
237273 학원강사분 계신가요? 1 오랜만에 다.. 2013/04/03 952
237272 타인과 엘리베이터탔을때요 거울보시나요.. 2 ... 2013/04/03 1,144
237271 경주 토암산맛집추천해주세요 1 해라쥬 2013/04/03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