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북 사투리 행진--- 웃는시간

내맘대로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3-03-22 12:33:56

주위에 대구 경북 출신이 많아서 사투리를 많이 써요.

요즘 tv에도 사투리만으로 살아남는 예능인도 있더라구요.

 

아들이 할머니랑 있는 시간이 많아 사투리를 많이 씁니다.

 

아이구 비가 와 이렇게 많이 따룻노?  = 아이고 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내리지?

할메, 불쓸까? = 할머니 전등 켤까요?

짐은 내가 농가 줄께 = 김은 내가 나눠줄께

이거 낑궈라 = 이거 끼워라

내좀 일밧시라 = 내좀 일으켜줘

경상도 장모 : 집이 솔제?  서울 사위 : 예 집이 시원합니다.

집이 좁지? 란 말입니다.

쌍시불이쁘네  = 쌍커플이쁘네

서울시엄마:  이거 가지고 빈소에 가서 곡을 해라  경상도 며느리 : 마당끝 화장실 앞에서 곡을 하내요

한목에 계산해주세요 = 한꺼번에 합쳐 계산해주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시껴(요건 안동)

새댁 참 새찻다 = 새댁 새침하게 예쁘다

 

갑자기 생각이 더 안나내요

특이한 말이 많은데

 

 

 

 

 

IP : 121.15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북 사투리도
    '13.3.22 12:44 PM (122.128.xxx.81)

    또 지역마다 다르니더~
    안동 다르고 상주 다릅디더~
    안글니껴?

    내가 아는 대구 토박이 구별법 : 금달래를 아십니까?

  • 2. ...
    '13.3.22 12:54 PM (1.212.xxx.227)

    저희 외가가 영주쪽인데 참 독특한 경상도 사투리예요.
    강원도+충청도+경상도 섞여 있는 묘한 사투리..
    듣다보면 일본말 같기도 하고 단어들이 참 재밌어요.

  • 3. 젊은사람들은
    '13.3.22 1:06 PM (125.186.xxx.52)

    사투리 저렇게 많이 안쓰던데요.
    전 서울출신으로 서울에서 주욱 살다가 경상도 내려온지 2년쯤 되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억양이 좀 있어서 그렇지 못 알아들을 만큼 사투리 안쓰던데요.
    경상도 사람들끼리 있을때는 그럴지 몰라도 최소 저랑 얘기할때는 거의 표준말 써서 저도 좀 놀랐어요.
    사투리 많이 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요.

  • 4. 아~래는
    '13.3.22 1:18 PM (122.128.xxx.81)

    그러니까...어제가 아니라 이틀전이라는 뜻이라예~ 그저께와 같은 말이지예~ 어제는 그냥 어제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예~ ^^;;

  • 5. 목캔디
    '13.3.22 3:25 PM (180.228.xxx.7)

    금달래. 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금달래 같다고.--;
    제 머리가 지금 금달래 에요.ㅠㅠ

  • 6. wj
    '13.3.22 5:40 PM (1.231.xxx.161)

    저 경북인데 안동근처.. 몇가지만 알겠네요. 지금은 서울살지만...
    젊은 사람들은 ~~잘 안쓰죠 요샌.. 억양만..

    아기아이를 언나라고 하긴 해요..
    알라. 언나.ㅎㅎㅎㅎ

  • 7. 나중에
    '13.3.22 10:48 PM (218.54.xxx.227)

    여자 생기면 모르겠지만 할머니 손에 큰
    중딩아들이랑 유치원 조카가 쓰는 말이고
    전 의식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했는데
    요즘 새삼 사투리가 입에 붙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06 이름 좀 골라주세요~ 9 아기이름 2013/05/02 542
247205 둘이가서 축의금 5만원은 15 ... 2013/05/02 2,867
247204 초3 담임선생님이 말씀을 거칠게 하세요 판단 2013/05/02 1,105
247203 아들 둘 먹이기 힘드네요.. 4 중딩맘 2013/05/02 1,430
247202 햄버거빵 같은 빵만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까요 1 2013/05/02 739
247201 제가 그리 늙어보이나봐요 28 올드싱글 2013/05/02 7,650
247200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려는데 이렇게 하는 게 통상적인 것인지요?.. 1 이직 2013/05/02 2,009
247199 중1 첫시험 수학땜에 맨붕온 엄니들... 12 옛생각 2013/05/02 3,514
247198 강아지 목욕시킬때요~~ 10 애고힘들어 2013/05/02 1,484
247197 부부에서 동반자로…가족의 의미가 변한다? 불놀이 2013/05/02 891
247196 사촌간 돌잔치 10,5만원 욕먹을 일인가요? 13 .. 2013/05/02 6,332
247195 제천 양육시설 충격적 아동학대…“생마늘 먹이고 독방 감금,석달간.. 6 해피여우 2013/05/02 2,092
247194 봄나들이 필수품 ‘유모차’,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선택하자 살랑해 2013/05/02 455
247193 요즘.. 과자 새우깡이.. ... 2013/05/02 850
247192 뒤끝작렬인 친정엄마.. 4 슬퍼 2013/05/02 2,281
247191 판매자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의 37 택배 2013/05/02 11,254
247190 녹차가 피부암을치료한다네요.. 5 만병을고치는.. 2013/05/02 2,704
247189 MBC 사장 내정자에 '김재철 라인' 김종국 사장 8 세우실 2013/05/02 1,393
247188 기러기 1년 위로해 주세요 ㅠㅠ 6 아내 2013/05/02 2,108
247187 연휴에 아이 데리고 서울가는데,가볼만한 곳,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서울여행 2013/05/02 1,281
247186 너무 깔끔한 남편 때문에 피곤해요 8 ... 2013/05/02 2,662
247185 방2개짜리에서 아들 둘 있는데 또 셋째 낳은 사람 보면 이해가시.. 24 자식욕심 2013/05/02 4,783
247184 피부가 쳐진다는 느낌..? 3 궁금 2013/05/02 1,850
247183 장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나요?? 10 ^^ 2013/05/02 1,977
247182 층간 소음 민감하세요? 3 나쁜천사 2013/05/02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