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북 사투리 행진--- 웃는시간

내맘대로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3-03-22 12:33:56

주위에 대구 경북 출신이 많아서 사투리를 많이 써요.

요즘 tv에도 사투리만으로 살아남는 예능인도 있더라구요.

 

아들이 할머니랑 있는 시간이 많아 사투리를 많이 씁니다.

 

아이구 비가 와 이렇게 많이 따룻노?  = 아이고 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내리지?

할메, 불쓸까? = 할머니 전등 켤까요?

짐은 내가 농가 줄께 = 김은 내가 나눠줄께

이거 낑궈라 = 이거 끼워라

내좀 일밧시라 = 내좀 일으켜줘

경상도 장모 : 집이 솔제?  서울 사위 : 예 집이 시원합니다.

집이 좁지? 란 말입니다.

쌍시불이쁘네  = 쌍커플이쁘네

서울시엄마:  이거 가지고 빈소에 가서 곡을 해라  경상도 며느리 : 마당끝 화장실 앞에서 곡을 하내요

한목에 계산해주세요 = 한꺼번에 합쳐 계산해주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시껴(요건 안동)

새댁 참 새찻다 = 새댁 새침하게 예쁘다

 

갑자기 생각이 더 안나내요

특이한 말이 많은데

 

 

 

 

 

IP : 121.15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북 사투리도
    '13.3.22 12:44 PM (122.128.xxx.81)

    또 지역마다 다르니더~
    안동 다르고 상주 다릅디더~
    안글니껴?

    내가 아는 대구 토박이 구별법 : 금달래를 아십니까?

  • 2. ...
    '13.3.22 12:54 PM (1.212.xxx.227)

    저희 외가가 영주쪽인데 참 독특한 경상도 사투리예요.
    강원도+충청도+경상도 섞여 있는 묘한 사투리..
    듣다보면 일본말 같기도 하고 단어들이 참 재밌어요.

  • 3. 젊은사람들은
    '13.3.22 1:06 PM (125.186.xxx.52)

    사투리 저렇게 많이 안쓰던데요.
    전 서울출신으로 서울에서 주욱 살다가 경상도 내려온지 2년쯤 되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억양이 좀 있어서 그렇지 못 알아들을 만큼 사투리 안쓰던데요.
    경상도 사람들끼리 있을때는 그럴지 몰라도 최소 저랑 얘기할때는 거의 표준말 써서 저도 좀 놀랐어요.
    사투리 많이 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요.

  • 4. 아~래는
    '13.3.22 1:18 PM (122.128.xxx.81)

    그러니까...어제가 아니라 이틀전이라는 뜻이라예~ 그저께와 같은 말이지예~ 어제는 그냥 어제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예~ ^^;;

  • 5. 목캔디
    '13.3.22 3:25 PM (180.228.xxx.7)

    금달래. 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금달래 같다고.--;
    제 머리가 지금 금달래 에요.ㅠㅠ

  • 6. wj
    '13.3.22 5:40 PM (1.231.xxx.161)

    저 경북인데 안동근처.. 몇가지만 알겠네요. 지금은 서울살지만...
    젊은 사람들은 ~~잘 안쓰죠 요샌.. 억양만..

    아기아이를 언나라고 하긴 해요..
    알라. 언나.ㅎㅎㅎㅎ

  • 7. 나중에
    '13.3.22 10:48 PM (218.54.xxx.227)

    여자 생기면 모르겠지만 할머니 손에 큰
    중딩아들이랑 유치원 조카가 쓰는 말이고
    전 의식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했는데
    요즘 새삼 사투리가 입에 붙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583 운동화끈 안으로 묶는법.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1 .. 2013/05/03 2,045
247582 60세 남자분 암보험 가입가능할까요? 7 .. 2013/05/03 794
247581 장윤정이 그동안 번돈을 대충만 잡아도.. 10 ... 2013/05/03 5,128
247580 르쿠르제 냄비 코팅이 벗겨졌어요. 3 어떡해요. 2013/05/03 5,831
247579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구입 9 커피조아 2013/05/03 3,071
247578 다리에 혈관이나 근육이 미세하게 떨려요... 1 무슨병인지 2013/05/03 4,041
247577 어버이날 용돈 드리는 법. 7 마우코 2013/05/03 2,460
247576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현명한 삶을 .. 1 ........ 2013/05/03 1,022
247575 도움될만한 세미나 하나 알려드려요 3 어려운가입 2013/05/03 803
247574 프라이팬 정리대요... 정리하자 2013/05/03 762
247573 아파트 관리실 관리사무소에 계신분들은 그브랜드 기업 소속인가요?.. 1 2013/05/03 879
247572 공부못하는 중딩 사는게 괴롭네요 20 어찌해요 2013/05/03 4,474
247571 유아인 팬됐어요~ 1 유아인 ㅠㅠ.. 2013/05/03 1,067
247570 어머님이란 호칭 22 완전 멘붕이.. 2013/05/03 3,152
247569 la공항 인근 호손 hawthorne 지역을 아시나요 la 2013/05/03 560
247568 어떻게 말하면 엄마가 속상할까 생각하는듯한 아들.. 3 중딩맘 2013/05/03 873
247567 생애 첨으로 된장을 담갔어요. 6 된장 2013/05/03 1,127
247566 아이 전자사전 사줘야할까요? 16 딕쏘5 2013/05/03 1,875
247565 베이킹 고수님들....궁금해요 3 --- 2013/05/03 685
247564 펌글) 시어머니의 마음은 다 이런가요.. 9 ,,,,,,.. 2013/05/03 2,744
247563 송파에 영어학원 추천및 경험담좀 공유 부탁좀 드릴께요. 3 .. 2013/05/03 1,125
247562 성수기 제주 항공권 예매, 지금 꼭 해야할까요? 4 제주도 2013/05/03 2,126
247561 장윤정 엄마가 10억 날렸다해도 말이죠... 25 w 2013/05/03 14,130
247560 하우스웨딩 조언부탁드려요~~ 2 쏘나 2013/05/03 1,348
247559 학교에 전화 한 것이 ...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34 ... 2013/05/03 14,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