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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담임선생님 전화가 곧 올겁니다.

.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3-03-22 09:29:51

중학교 내내 애먹이고 놀던 딸아이.

고등학교가서도 마구 놀고  선생님께 대들고..

타이르고 달래고 하다가 , 그걸 이용해서 저를 써먹는 딸을 보고선, 이제 저도 화내고 야단도 칩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생긴 교내남친과의 떠들석한 교재..

그리고 지각,  수업빼먹기등으로 폰도 압수.. 쏟아지는 벌점..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담임샘 전화가 와요.

이랬다 저랬다. 기가찬다. 등등   

전화번호가 뜨면 너무 공포스럽습니다.

 

방금 문자가 왔어요.

선생님과 싸우고  학교 나가 버린다는  딸아이의 문자...

 

 

저. 죽어야  이꼴을 안볼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정답도 방법도 보이지 않아요

IP : 115.139.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때 부터 그랬다면
    '13.3.22 9:31 AM (180.65.xxx.29)

    왜 정신과에 안가보셨나요? 지금은 가봐도 늦은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 2. 위로
    '13.3.22 9:34 AM (1.233.xxx.40)

    어째요ㅠㅠ

  • 3. 저도
    '13.3.22 9:38 AM (1.247.xxx.247)

    대안학교 추천요.
    만약 우리 딸이 그런다면 학교 그만두게 하고 대안학교로 가서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시키겠어요. 선생님은 무슨 죄로 내 아이때매 고생이며 내 아이는 그 지옥같은 학교 ....
    세사람이 행복해 지기위해 결정하세요.

    내 아이 하나가 학교 망쳐놓는다면 전 미련없이 그만두게 합니다.

  • 4. Nn
    '13.3.22 9:38 AM (175.210.xxx.243)

    상담센터 가셔서 상담 받아보게 하세요.
    아무래도 엄마한테 보단 마음을 열고 말을 할테니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겠죠.
    엄마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엄마를 이해하고..거기서부터 문제의 해결은 시작될테죠.

  • 5. ㅡㅡ
    '13.3.22 9:41 AM (119.64.xxx.173)

    중학교 내내 말썽이었는데 고교 진학후에나 야단을 치셨다니...ㅠㅠ
    아무래도 너무 허용적인 부모이신가 봐요.
    부모 자식 관계도 인간관계랑 다르지 않은듯 한데...
    원글님 너무 을이신 것 같네요.

    아이 고쳐 놓으시려면 아무래조 모녀 관계의 권력 다툼에서 정치적으로 이기셔야 할듯해요.

  • 6. 정말좋아
    '13.3.22 9:47 AM (119.65.xxx.60)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고 대안학교를 충분히 검토하셔요.

  • 7. ...
    '13.3.22 9:48 AM (180.64.xxx.118)

    병원 가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에요.
    병원 가서 일단 약물 치료 받으세요.
    이런 걸로 무슨 약물 치료냐 하겠지만 반항장애 이런 것도 다 약물 치료 가능합니다.
    제발 병원 가세요.
    혼내거나 때리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 8. 위의
    '13.3.22 9:52 AM (175.118.xxx.182)

    저도님...
    남의 아이라고 어떻게 원글님의 아이가 학교를 망쳐놓는다는 말씀을 그리 쉽게...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저리르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혼자 방황하는 건데...

    물론 선생님한테 대들고 하면서 학교 분위기를 흐려놓는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지각이나 수업 빼먹기, 이성교제가
    학생으로서 잘못한 일이 될 순 있어도 무슨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교라는 곳이 모두 모범생만 다녀야 하는 곳이 아니구요.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고
    좀 비뚤게 나가는 아이들도 제대로 교육시키는 곳이 학교 아닌가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너무 절망하신 듯 해서 안타깝네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셨을 테니까 뭘 더 말씀드릴 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진심으로 절망하고 아이 손을 놓지는 마세요.
    더 나쁜 길로만 가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주시면 어떨까요?
    아이 역시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무언가 때문에 힘들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방황이 끝나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커 나갈 수도 있어요.
    희망을 놓지 마시구요.
    선생님께도 원글님이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지키려고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 9. ...
    '13.3.22 10:15 AM (222.237.xxx.108)

    우선 힘내세요..심리센터나 가셔서 심리검사받으세요..그리고 일반적인 사춘기를 넘어서는 반항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요. 꼭 원인을 찾으셔서 치료하세요..지금도 힘들지만 한해가 갈수록 더 힘드실겁니다. 여자는 더 조심해야 하구요..여러가지 이유로.
    학생도 본인이 무언가 스트레스받거나 몰두할게 필요해요. 어디 취미로 배울 만한 걸 찾아주세요. 악기나 미용 네일아트 본인이 원하는 걸 하게 하세요...

  • 10. 진심 위로 드려요....
    '13.3.22 10:24 AM (116.120.xxx.111)

    저도 작년한해...
    전화 노이로제가 걸릴지경....
    아이와 선생님이 너~무 너~무 싫어하는 상황...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었어요.
    학교전번만 뜨면,
    어디 도망가고 싶고 ...막 그랬어요.
    부모로서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봤구요.
    어쨋든,
    학교에서는 30명의 아이를 훈육해야되는게 담임이고,
    원글님은 유일한 아이의 엄마니까...
    아이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세요.
    전 전학도 아이가 원하면 할 생각이었어요.
    근데, 선생님만 빼면 다~ 좋은데 가기 싫다해서,(저희 애는 교우관계가 아주 좋은 편...반장...)
    얼르고 ,달래고,선생님 입장도 설명하고...
    그러며 견뎠어요.
    아이가 생각하는 방법이있는지도 물어보세요.
    이제 거의 성인에 가까와지는 나이인데,
    자기인생 귀하게 여겨야지요.

  • 11. 사촌
    '13.3.23 4:29 PM (58.142.xxx.169)

    사촌동생이 그 랬는데..일단 전학은 시키셔서 고등학교는 꼭 졸업하게 하세요. 훗날 정신 차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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