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담임선생님 전화가 곧 올겁니다.

. 조회수 : 4,457
작성일 : 2013-03-22 09:29:51

중학교 내내 애먹이고 놀던 딸아이.

고등학교가서도 마구 놀고  선생님께 대들고..

타이르고 달래고 하다가 , 그걸 이용해서 저를 써먹는 딸을 보고선, 이제 저도 화내고 야단도 칩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생긴 교내남친과의 떠들석한 교재..

그리고 지각,  수업빼먹기등으로 폰도 압수.. 쏟아지는 벌점..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담임샘 전화가 와요.

이랬다 저랬다. 기가찬다. 등등   

전화번호가 뜨면 너무 공포스럽습니다.

 

방금 문자가 왔어요.

선생님과 싸우고  학교 나가 버린다는  딸아이의 문자...

 

 

저. 죽어야  이꼴을 안볼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정답도 방법도 보이지 않아요

IP : 115.139.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때 부터 그랬다면
    '13.3.22 9:31 AM (180.65.xxx.29)

    왜 정신과에 안가보셨나요? 지금은 가봐도 늦은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 2. 위로
    '13.3.22 9:34 AM (1.233.xxx.40)

    어째요ㅠㅠ

  • 3. 저도
    '13.3.22 9:38 AM (1.247.xxx.247)

    대안학교 추천요.
    만약 우리 딸이 그런다면 학교 그만두게 하고 대안학교로 가서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시키겠어요. 선생님은 무슨 죄로 내 아이때매 고생이며 내 아이는 그 지옥같은 학교 ....
    세사람이 행복해 지기위해 결정하세요.

    내 아이 하나가 학교 망쳐놓는다면 전 미련없이 그만두게 합니다.

  • 4. Nn
    '13.3.22 9:38 AM (175.210.xxx.243)

    상담센터 가셔서 상담 받아보게 하세요.
    아무래도 엄마한테 보단 마음을 열고 말을 할테니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겠죠.
    엄마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엄마를 이해하고..거기서부터 문제의 해결은 시작될테죠.

  • 5. ㅡㅡ
    '13.3.22 9:41 AM (119.64.xxx.173)

    중학교 내내 말썽이었는데 고교 진학후에나 야단을 치셨다니...ㅠㅠ
    아무래도 너무 허용적인 부모이신가 봐요.
    부모 자식 관계도 인간관계랑 다르지 않은듯 한데...
    원글님 너무 을이신 것 같네요.

    아이 고쳐 놓으시려면 아무래조 모녀 관계의 권력 다툼에서 정치적으로 이기셔야 할듯해요.

  • 6. 정말좋아
    '13.3.22 9:47 AM (119.65.xxx.60)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고 대안학교를 충분히 검토하셔요.

  • 7. ...
    '13.3.22 9:48 AM (180.64.xxx.118)

    병원 가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에요.
    병원 가서 일단 약물 치료 받으세요.
    이런 걸로 무슨 약물 치료냐 하겠지만 반항장애 이런 것도 다 약물 치료 가능합니다.
    제발 병원 가세요.
    혼내거나 때리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 8. 위의
    '13.3.22 9:52 AM (175.118.xxx.182)

    저도님...
    남의 아이라고 어떻게 원글님의 아이가 학교를 망쳐놓는다는 말씀을 그리 쉽게...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저리르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혼자 방황하는 건데...

    물론 선생님한테 대들고 하면서 학교 분위기를 흐려놓는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지각이나 수업 빼먹기, 이성교제가
    학생으로서 잘못한 일이 될 순 있어도 무슨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교라는 곳이 모두 모범생만 다녀야 하는 곳이 아니구요.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고
    좀 비뚤게 나가는 아이들도 제대로 교육시키는 곳이 학교 아닌가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너무 절망하신 듯 해서 안타깝네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셨을 테니까 뭘 더 말씀드릴 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진심으로 절망하고 아이 손을 놓지는 마세요.
    더 나쁜 길로만 가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주시면 어떨까요?
    아이 역시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무언가 때문에 힘들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방황이 끝나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커 나갈 수도 있어요.
    희망을 놓지 마시구요.
    선생님께도 원글님이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지키려고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 9. ...
    '13.3.22 10:15 AM (222.237.xxx.108)

    우선 힘내세요..심리센터나 가셔서 심리검사받으세요..그리고 일반적인 사춘기를 넘어서는 반항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요. 꼭 원인을 찾으셔서 치료하세요..지금도 힘들지만 한해가 갈수록 더 힘드실겁니다. 여자는 더 조심해야 하구요..여러가지 이유로.
    학생도 본인이 무언가 스트레스받거나 몰두할게 필요해요. 어디 취미로 배울 만한 걸 찾아주세요. 악기나 미용 네일아트 본인이 원하는 걸 하게 하세요...

  • 10. 진심 위로 드려요....
    '13.3.22 10:24 AM (116.120.xxx.111)

    저도 작년한해...
    전화 노이로제가 걸릴지경....
    아이와 선생님이 너~무 너~무 싫어하는 상황...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었어요.
    학교전번만 뜨면,
    어디 도망가고 싶고 ...막 그랬어요.
    부모로서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봤구요.
    어쨋든,
    학교에서는 30명의 아이를 훈육해야되는게 담임이고,
    원글님은 유일한 아이의 엄마니까...
    아이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세요.
    전 전학도 아이가 원하면 할 생각이었어요.
    근데, 선생님만 빼면 다~ 좋은데 가기 싫다해서,(저희 애는 교우관계가 아주 좋은 편...반장...)
    얼르고 ,달래고,선생님 입장도 설명하고...
    그러며 견뎠어요.
    아이가 생각하는 방법이있는지도 물어보세요.
    이제 거의 성인에 가까와지는 나이인데,
    자기인생 귀하게 여겨야지요.

  • 11. 사촌
    '13.3.23 4:29 PM (58.142.xxx.169)

    사촌동생이 그 랬는데..일단 전학은 시키셔서 고등학교는 꼭 졸업하게 하세요. 훗날 정신 차리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907 지금 너무 행복해요. 언젠간 죽는게 잊는다는게 견딜수 없네요. 21 기우 2013/04/02 10,691
236906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각남면 xx리 3 마을이름 2013/04/02 1,692
236905 김경호는 항상 겸손하고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8 내나이42 2013/04/02 3,261
236904 남동생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ㅠ 40 고통 2013/04/02 18,795
236903 자두맛사탕vs청포도사탕vs계피사탕 17 ㅇㅇ 2013/04/02 1,831
236902 우리나라 사투리 200개이상 혹시 있는지 1 궁금해요.... 2013/04/02 534
236901 다이어트후 근육량 손실에 대하여. 6 .. 2013/04/02 2,044
236900 방금 볼살 처지고 팔자주름 글 지우셨나요? 1 .. 2013/04/02 1,217
236899 설씨 불안해보인다는글 17 2013/04/02 4,075
236898 내성적이신 분들 결혼식 어떻게 견디셨어요?ㅎ 16 ㅇㅇ 2013/04/02 4,657
236897 질문요! 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만 되는거 사려는데.. 1 아이패드미니.. 2013/04/02 792
236896 평택 비전2동 아시는분 2 아파트형 원.. 2013/04/02 1,064
236895 예전에 OTTO (otto) 라는 수입 보세 의류 (?) 사이트.. 12 에버린 2013/04/02 3,998
236894 운동화 빨리 말리기 13 떡볶이는 또.. 2013/04/02 2,776
236893 빵 먹고나면 묽은 침이 자꾸 생겨요.. 1 2013/04/02 1,047
236892 피부과에 다니면 피부탄력에 도움 될수도 있을까요? 2 저두 팔자주.. 2013/04/02 1,846
236891 갓 김치 질문입니다~ 7 올빼미 2013/04/02 773
236890 헤어 팩? 트리트 먼트? 어느 제품 쓰세요? 1 ㅅㅅ 2013/04/02 882
236889 (급)로넨펠트차 구입처 알려주세요. 4 애플 2013/04/02 1,162
236888 위가 안 좋은 사람.. 쑥 괜찮을까요? 9 .. 2013/04/02 1,704
236887 어느정도 포기한 자식 있나요? 15 .. 2013/04/02 5,179
236886 친정아빠가 너무너무 싫어요 3 순돌이맘 2013/04/02 7,549
236885 정말 옷 잘입고 피부 관리 눈부시게 잘하는 사람 딱 두번 봤어요.. 7 패셔니스트 2013/04/02 5,191
236884 미역국 급질이요! 진간장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넣어야 하나요? 13 급하다 2013/04/02 8,428
236883 낮에 있었던 추워서 코트 입는다는 글 4 코트 2013/04/02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