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산적이 너무 맛없게 되는데요

다옴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13-03-22 08:57:25
다른건 대강 해도 별차이가 없는데
유독 산적고기만 맛없게 되요.
식어서 딱딱해지고 질긴데다 간맞추기도 어렵고요.
좀 안딱딱해지고 부드럽게 하는 방법없나요?
어느 부위로 하는게 좋은가요?
모양도 반드시 네모로 각지게 잘라야 하나요?
IP : 210.219.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3.3.22 9:09 AM (175.223.xxx.189)

    원래 맛없어요.
    저는 냉동에 넣어 뒀다가 잡채 할때
    얇게 썰어서 양념 다시 해서 넣어요
    잡채 아니어도 썰어서 볶아드셔보셔요.

  • 2. 큰며느리
    '13.3.22 9:09 AM (14.63.xxx.231)

    제가 쓰는 방법이예요. 아이들이 불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잘 먹어요.^^

    고기는 한우 부위는 산적에 쓴다고 하면 적당히 골라 줄거예요. 기계로 눌러주니까 그대로 받아오시면 되는데 두께를 너무 두껍지 않게 하는 게 좋더라구요. 크기와 모양은 저는 그냥 적당히 하는데 혹시 네모나게 해야 된다면 가장자리를 칼로 잘라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양파를 갈아서 베보자기에 걸러 즙을 만들어 고기를 재워 둡니다. 고기 한근에 양파1개 정도면 됩니다.
    양념은 진간장 (1근당 5숟갈 정도) 올리고당이나 물엿 2 숟갈 (양파가 단 맛이 나므로 적당히 조절), 매실액 약간 (있으면), 청주 (제사주 남은 것을 주로 이용합니다) 적당히 섞어 둡니다.

    양파즙에 재는 시간은 30분 이상 정도면 되고 그다음에 양념에 그대로 다시 재웁니다.
    그대로 좀 두었다가 프라이팬에 그 양념만 따라서 붓습니다. 불은 중불 정도로 하고 한 장씩 넣어서 졸이듯 천천히 익히면 됩니다.센불에 급하게 익면 타니까 조심하시구요.

    다 익은 다음 꺼내서 저희는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양념 남은 것은 산적 옆에 살짝 부어 놓았다가 나중에 먹을 때 위에 끼얹어서 살짝 데우면 맛있어요.^^

  • 3. 그냥
    '13.3.22 9:09 AM (164.124.xxx.147)

    저는 불고기 양념 하거든요.
    오랫동안 살림하고 제사 맡아온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답글 달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몇년간 제사 맡아서 모셔본 사람으로서 해본대로만 말씀드릴게요.
    고기는 늘 장터에 자스민님이 올리시는 원주 한우 쓰니까 산적용은 우둔으로 받아서 해요.
    이게 좀 질긴 부위라 부드럽게는 안되는데 등심으로 하기는 부담스러워서요.
    양파즙에도 재워보고 배즙에도 재워보고 했는데 딱히 부드러워지는거 못 느껴서 요즘은 콜라에 20, 30분 담그던지 탄산수에 그 정도 담궜다가 바로 불고기 양념해요.
    불고기 양념도 여기 히트레시피에 있는 자스민님 비율로 하구요.
    근데 확실히 양념할 때 시판 불고기 양념장 조금만 섞어도 맛이 확 살긴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간장 10스푼 필요하다면 2스푼은 시판 양념 넣고 나머지를 비율대로 넣어서 해요.
    구울 때는 물기 있게 구워야 부드럽다고들 하는데 저는 프라이팬에 양념국물이랑 물 조금 추가해서 물기 거의 없이 그냥 구워요.
    그렇게 하면 보들보들 촉촉한 맛은 없을지 몰라도 양념맛, 고기맛은 괜챦아서 잘 먹고 있어요.

  • 4. 등심이나 불고기감으로
    '13.3.22 9:41 AM (59.7.xxx.88)

    예전에는 고기부위를 우둔살로 했는데요
    지금은 양을 팍 줄이고 대신 등심이나 불고깃감을 적거리보다는 얇게 해달라고해요
    이건 대신 누르지 않아도 되구요
    그걸 모양잡아 찢어지지않게 고치에 꾀서 전날 양파배즙에 재우고 양념은 굽기 한시간전쯤해서 구워요
    제사때나 명절때 적을 안먹으니 다른 고기요리를 해야하는데
    우리는 그냥 갈비나 이런거 대신 한다생각하고 적거리를 비싼 등심이나 불고기 좋은걸로 써요

  • 5. @@
    '13.3.22 10:05 AM (175.121.xxx.56) - 삭제된댓글

    제사 산적.. 제사 끝나면 맛없어지는듯 해서 갈비찜할때 잘라서 넣어요.. 그럼 야들야들해지고
    맛있게 먹게 되요.

  • 6. 저도 불고기 양념으로..
    '13.3.22 10:06 AM (221.162.xxx.59)

    배, 사과 휴롬으로 갈아서 즙내고..
    거기에 간장, 매실액, 조청, 참기름, 참깨, 후추가루 넣어서 해요..
    양파즙, 파, 마늘 들어가면 더 좋을텐데.. 제사에 못쓰시게 해서요..

    그리고 살 때 두 번 눌러달라고 하구요.. 쇠고기 한우로 사고..
    와서 칼 등으로 한 번 더 두들기고 방망이로도 한 번 더 두들겼다가 양념 재어서 써요..

    다들 잘 먹고 저도 맛있어요..

  • 7. 등심으로
    '13.3.22 11:48 AM (211.234.xxx.120)

    산적합니다.
    고기가 맛있어야
    산적이 맛있어요.
    양념을 똑같이 해도 뻑뻑해서 맛이 없어요.

  • 8. .,,
    '13.3.22 11:58 AM (110.14.xxx.164)

    고기를 등심 좋은걸로 사서 눌러오세요

  • 9. 이건
    '16.6.6 11:09 AM (121.130.xxx.235)

    제사 산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548 주택 사시는 분들 여쭤볼께요. dma 2013/04/28 993
245547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마음 약한 성격 ..어떻게 교정할까요?? 11 .. 2013/04/28 5,137
245546 옆에 최근 많이 읽은 글 중 이런 시모 원글입니다. 1 카드 2013/04/28 1,253
245545 첫아이를 출산하는 분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 선물 2013/04/28 678
245544 2080쓰는데 너무 써요. 안쓰고 상큼한치약 추천좀 3 치약 2013/04/28 1,179
245543 카톡창이 없으면 상대방이 보낸거 못보나요? 1 남편 핸드폰.. 2013/04/28 953
245542 주말 마다 애들 데리고 등산 다니는 신랑 7 ᆞᆞ 2013/04/28 3,536
245541 해운대여행 ..조언좀 해주세요 4 한화리조트 2013/04/28 1,042
245540 양상추가 너무 많아요 13 아까워 2013/04/28 3,928
245539 회사?에서 제 외모에 대한 말을 들으면 참 불편하네요..펑 14 외모 2013/04/28 4,570
245538 사회ᆞ과학이 벅차고 힘들어요ᆢ 7 단원평가 2013/04/28 1,922
245537 교복세탁... 5 아들맘 2013/04/28 1,744
245536 라면을요 3 너머 2013/04/28 934
245535 폴로 직구 결제 문제..이럴 수도 있나요?? 1 붕붕이맘 2013/04/28 1,500
245534 해외에 일년반.. 전세금은 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요? 2 ㄴㅁ 2013/04/28 1,026
245533 중간시험이 코 앞인데 5 ㅠㅠ 2013/04/28 1,328
245532 길고양이가 우리집에 새끼를 낳았어요! 18 어떤사람A 2013/04/28 9,772
245531 살림이 너무 힘들어요 8 살림 2013/04/28 2,561
245530 마이클조던 16살 연하 새부인 有 1 조던 2013/04/28 2,084
245529 패왕색의 현아有 현아 2013/04/28 1,346
245528 北당국자들에게 진짜 무서운건 수구도 美 B2 스텔스기도 아니었음.. 6 호박덩쿨 2013/04/28 1,180
245527 식품첨가물에 msg만 있는건 아니지요 5 심심한동네 2013/04/28 867
245526 잠잘때 이 를 가는데 핵 방사능... ... 2013/04/28 639
245525 물끓이기....전기포트 쓰시는분 계신가요? 조언좀..ㅜㅜ 13 현수 2013/04/28 4,583
245524 이거 사기문자인지 확인좀 해주세요. 6 소금광산 2013/04/28 1,230